교회 안의 많은 위선자들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08월호>

이송오 목사 / 한글킹제임스성경 번역자



성경을 배제한다면, 한 지역 교회 내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영적 지체들 가운데 누가 잘 믿는 사람인지 알 수가 없다. 시편 119편은 전체 176절로 구성되었는데 매 절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서로 다른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그 말씀을 심도 있게 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을 기록하신 분이 성령 하나님이심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된다. 그 표현들을 살펴보면 주의 법, 증거, 법규, 규례, 계명, 명령, 주의 말씀, 진리, 진리의 길, 주의 길 등이다. 이 단어들이 들어 있는 절(문장)이 주는 의미는 또 얼마나 교훈적이며 선하고 경건한가? 그런데 이런 말씀들이 원문(구약은 히브리어, 신약은 헬라어)에서 벗어났다면 그 본래의 의미를 알 수 있겠는가? 개역성경과 개정판은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비교했을 때 3만 6천 군데 이상이 다른데 그런 변개된 성경들로 성경 본래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겠는가? 신약에서만 2,200단어 이상이 삭제되었는데 그런 성경이 성경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겠는가? 성경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점은 어린아이들이라도 한글을 읽고 깨달을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바른 성경 없이도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성경적 지식을 깨우칠 수 있다고 여겼다면 그는 스스로 어리석은 위선자임을 드러낸 것이다.


당신은 왜 많은 위선자들이 교회에 다니는지 이제 어느 정도 감을 잡았는가? 그와 같은 교회들에서 틀린 성경으로 성경을 정확하게 가르칠 수 있겠는가? 틀린 성경으로 설교를 하게 되면 틀린 교리가 퍼져 나갈 것이 뻔한데 그런 짓을 하나님의 일이라며 하고 있는가? 교회의 사역은 디모데전서 2:4 말씀대로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한 가지 목적이 사역의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