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작은 못”에 바람 빠진 타이어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하느니라." (갈 5:9)

어느 날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주차장에 나와 보니 차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바퀴 하나가 바람이 완전히 빠진 상태라 별도리가 없어 견인차를 불렀다. 타이어를 교체하겠구나 했으나 기사가 점검해 보더니 못 같은 것을 밟았는지 작게 구멍이 났다며 그 자리에서 때워 바람을 넣어 주었다. 당시 차가 9인승 승합차였는데, 그렇게 큰 차가 못같이 “작은 것” 하나가 일으킨 문제로 달릴 수 없게 되다니 아무리 작더라도 소홀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믿음의 경주로를 달리는 성도도 못같이 작은 것, 곧 “작은 죄”에 주의해야 한다. 작은 여우로 인해 넓은 포도원이 망쳐지듯이, 작은 못과 같은 죄로 인해 틈이 생기는 순간 그리스도인의 섬김은 바람이 점점 빠져나가서 더 이상 달리지 못하는 차처럼 되어 버린다. 그러니 아무리 작은 죄라 해도 발견하면 곧바로 자백하고 해결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 죄들을 자백하면 그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 1:9). 바람이 빠지면 구멍을 막고 바람을 넣는 일이 우선이듯이, 영적으로도 죄를 자백하여 틈을 막고 바람으로 예표되시는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거하시도록 육신을 죽은 것으로 여겨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해야 믿음의 경주를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다. 행여 바퀴에 구멍이 나서 달리기를 멈춘 자동차 같은 처지가 됐다면, 전문가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어서 수리를 받으라. 죄로 방황하는 시간은 결코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다.

문제 해결은 기도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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