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양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성도가 진리의 지식으로 성장하여 주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적 생명의 양식입니다. 개인, 직장, 학교, 교회들에서 경건의 시간을 위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날의 양식>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간으로 발행되며 전국의 주요 기독교 서점과 교회에서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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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호(6,7,8월호)를 내면서
하늘나라에 있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그리스도인은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하나님의 군대에 입대한 “그리스도의 군사”이다. 주님의 군사는 이생의 일들에 얽매이거나 현실적인 장벽과 죄의 유혹에 굴복하지 말고, 자신을 군사로 뽑아 주신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주님을 향한 “충성심”을 내보여야 한다. 충성심은 군인이 지녀야 할 최고의 가치다. 진정한 충성심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담대함 그리고 어떤 적도 섬멸할 수 있는 강한 힘을 준다. 진정한 충성심이 진정한 군인을 낳는 법이다. 피터 럭크만 목사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을 향해 이렇게 호소했다. “용감한 전우들이여, 와서 도우라! 아군의 수는 4,000대 1로 중과부적이다. 군량미는 썩었고, 우리는 엄동설한에 여름 군복을 걸치고 있다. 사상자는 거의 80%에 달해 전투가 불가능한 상태다. 후방 보급선도 차단되었고 차량들도 모두 폭파당했다. 지원부대는 전멸했으며 탄약을 실은 트럭도 폭격을 당했다. 적군이 밀려오고 있으며 적의 포격도 시작되었다. 긴급 상황이다! 속히 우리를 지원 바란다. 용감한 전우들이여, 속히 우리에게 무기를 지원해 달라!” 이 절박한 요청을 듣는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어떻게 하겠는가? 지금 당장 전장으로 투입되어야 한다.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시간이 없다! 하나님의 군대에 속한 그리스도의 군사라면 그리스도의 군사답게 행동해야 한다. 주님의 다시 오심이 지체되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그리스도의 군사다운 생활을 흐트러뜨리지 말아야 한다. 장차 재림 때 주의 군대로 이 땅에 내려올 성도로서 현 생애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딤전 6:12)을 지속해야 한다. 주님은 반드시 오신다. 이제 곧 오실 것이다. 그렇게 믿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길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 -편집인-
책 속으로
6.17(금)
돌판에 십계명을 새긴 강력한 손가락
『주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이야기를 마치셨을 때 하나님께서 손가락으로 쓰신 두 증거판인 돌판들을 모세에게 주시니라』(출 31:18).
사람의 몸은 그리 단단하지 않다. 손가락으로 돌판에 글을 새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성경에는 궁전 회벽이나(『바로 그 시각에 한 사람의 손의 손가락들이 나와서 촛대 맞은편 궁전 회벽에 글을 쓰니, 왕이 글을 쓰는 그 손가락을 보니라.』 - 단 5:5) 오늘 본문처럼 돌판에 글을 쓸 만큼 강력한 손가락이 등장한다. 바로 “하나님의 손가락”이다. 돌판 위에 새긴다는 것은 그 새긴 것이 변하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래서 점 하나, 획 하나에도 실수가 허용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그분 자신의 손가락으로 철회할 수 없는 말씀, 곧 십계명을 돌판에 새기신 것이다. 그런데 돌판 만큼이나 단단한 마음판이 있는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께서는 그런 마음판에도 그리스도의 편지를 새기실 수 있다. 『또 너희는 우리가 섬긴 그리스도의 편지임이 분명히 드러났으니 이는 잉크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돌판에 쓴 것이 아니라 육신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고후 3:3). 당신의 마음판에는 무엇이 새겨져 있는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성령님의 메시지인가, 아니면 완악한 죄들인가?(막 7:21,22)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해 주신 그리스도의 말씀들이 당신의 마음판에 새겨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마음판에 말씀이 새겨지면 그리스도인다운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면 주님께 범죄하지 않는 성도가 될 수 있는 것이다(시 119:11).
“자비와 진리가 너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그것들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잠 3:3).
8.20(토)
여성 인권
『그때 갈릴리에서 주와 함께 온 여인들도 따라가서 그 무덤과 그의 시체가 어떻게 놓여 있는가를 보더라』(눅 23:55).
여성 인권 운동가들은 여자가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어졌다는(창 2:22) 성경의 기록을 “성차별”이라며 못마땅해 한다. 또한 여자가 남자의 돕는 자로 지어졌다는(창 2:18) 사실에 대해서도 여성을 무능한 존재로 격하시킨다며 언짢아한다. 그들의 그러한 오해와 편견은 창조주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질서와 역할 면에서 여자에게 “복종”과 “도움”이라는 한계와 특성을 부여하신 것을 “인권” 침해와 결부시킬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신약성경의 중요한 사건들에는 여자들이 먼저 나오는 경우들이 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잉태를 가장 먼저 기뻐했던 것도 여자였고(눅 1:39-56), 오늘 본문처럼 예수님의 장사를 끝까지 지켜보고 부활을 처음 목도하고 증거한 것도 여자였다. 초림 때 예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일에 여자들이 앞장서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흉측한 괴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는 여자다.”라고 말한 밥 존스 시니어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성경에 의하면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따를 것이기에 그렇지 않은 여자는 그야말로 가장 흉측한 괴물이다.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그는 우리 주께서 오실 때 저주를 받을지어다』(고전 16:22). 성경이 없는 나라들을 보라. 여자들이 인권을 요구할 수 있기는커녕, 짐승보다도 못하게 산다. 여성이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권리는 성경이 존중받는 곳에서 성경대로 믿고 실행할 때 찾을 수 있다(엡 5:21-33).
“하나님께서는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사랑하셔서 그분의 독생자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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