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정통교리강좌 / 사도신경을 헛되이 반복하는 이단들
11 신학 논단 / 더러운 영들의 더러운 교리 (1)
17 해외 기사 / 당신에게서 사라진 가장 중요한 것
24 기자의 논단 / 부활의 의미를 망쳐 버린 부활절 퍼레이드
29 다시 읽는 이송오 목사 / 세상 체계와 하나님의 말씀
36 찬송시 / 구원을 값 주고 사야 했다면
39 윌슨의 구령 이야기 / 제때에 도착하지 않은 기차표
44 영원히 보존하신 말씀 / “Firstfruits,” 첫열매들 vs. 첫열매
50 마귀의 이름들 / “빛의 천사”로 가장하는 이 세상의 신
55 성경의 예언들 / 아담과 이브에게 주신 “인생” 예언들
60 세대주의 특강 / “히브리서 11장”으로 읽는 세대적 진리
66 이단 연구 / 지옥을 부정하는 이단 여호와의 증인
71 BB 칼럼 / 음행의 영에 사로잡힌 자칭 “재림주”
76 목회자 칼럼 / 생각을 통한 마귀의 공격
81 지상 강좌 /
사도신경을 헛되이 반복하는 이단들
박승용 / 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
“불순종”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행하라고 명령하신 것”을 “행하지 않는 것”과 “행하지 말라고 금지하신 명령”을 제멋대로 어기고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뿐 아니라 “행하라고 시키시지도 않은 것”을 임의로 행하다가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본래 뜻과 전체 사역을 “그르치는 것” 역시 “불순종”이다. 이스라엘의 왕이신 “하나님”을 거부하고 “인간 왕”을 원하는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삼상 8:4-9) 보좌에 오른 “불법적인 왕” 사울이 “통치 초기,” 곧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지 2년여 만에 주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온전히 행하지 않았으면서도 주님께서 명령하시지도 않은 것은 제멋대로 행하여 일을 그르침으로써 “불순종의 죄”를 범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유 불문하고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온전히 복종하는 것”이다. 『주께서 번제와 희생제를 주의 음성에 복종하는 것만큼 크게 기뻐하시나이까?』(삼상 15:22 a) 이것은 사울이 지니고 있던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는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었다. 『보소서, 복종하는 것이 희생제물보다 낫고, 경청하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나이다』(삼상 15:22 b). 사울은 사무엘상 13장에서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운 “믹마스 전투”에서도 조급한 마음에 제사장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임의로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바치기에 급급했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에 복종하는 것”보다 “번제와 희생제를 드리는 일”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특히 그는 마땅히 따라야 할 하나님과 그분의 음성을 두려워하기보다 자기를 따르는 백성들을 더 의식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곤경에 처한 것을 보고, (백성이 불안해 하여,) 토굴과 가시나무 숲과 바위와 요새와 구덩이에 숨었으며, 또 히브리인 중 얼마는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갔더라. 그러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었고, 모든 백성은 떨면서 그를 따르더라. 그가 사무엘이 정해 준 때를 따라 칠 일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않자 백성이 그로부터 흩어지더라』(6-8절). 사울은 이런 백성들의 모습을 의식했고, 결국 번제를 드리고 말았다(9,10절).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고 신뢰하면서 주님께 기도하고 인내로 기다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만 것이다. 그래서 사무엘은 사울을 이렇게 책망했다. 『왕이 어리석게 행하였나이다. 왕이 주 왕의 하나님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리하였더라면 주께서 이제 이스라엘 위에 왕의 왕국을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니이다』(13절).
“아말렉인들과의 전투”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도 그의 고질적인 문제는 또다시 드러나고 말았는데, 하나님보다 백성들을 더 두려워한 사울은 “하나님을 위한다는 거짓 명분”을 내세워 주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만 급급했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데는 전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말하기를 “정녕 내가 주의 음성에 복종하여 주께서 나를 보내신 길로 갔으며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왔고 아말렉인들을 완전히 멸하였나이다. 그러나 백성이 완전히 멸했어야만 했던 탈취물 중에서 주 당신의 하나님께 길갈에서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가장 좋은 것으로 양들과 소들을 취하였나이다.” 하더라』(삼상 15:20,2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그런 명령을 내리신 적이 없었다. 굳이 명령하시지도 않은 일들을 사울이 애써 하려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자기 욕심,” “자기 사랑,” “자기 과시” 때문이다. 백성들 앞에서 거룩하게 보이고 성경적으로 보이도록 자신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이다. 사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순종해야 할 성도들은 주님께서 “지시하신 것”만 잘하면 된다. 불필요하게 “지시하지도 않은 것”까지 하려다가 일을 그르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오히려 “시간 낭비”이고, 더욱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죄”가 된다.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로젠택배 배송
배송비 : 2만원 이하 3천원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