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당신에게 있어 하나님을 알게 되어 그분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보다 그 선함이 더 위대할 뿐 아니라 그 목적이 더욱 고결하여 삶을 송두리째 건네 줄 만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소중하기 그지없는 친구'요 당신의 생애에 꼬불꼬불 뒤엉킨 오솔길들 위에서의 '상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신이 주님과 함께 걷고 주님과 함께 대화하고 주님을 잘 알게 됐을 때만 가능한 이야기인데, 혹시 아세요? 이를 위해 시간을 들이고 사색에 잠겨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스스럼 없고 포근한 환영의 의사를 내비치시며 우리 모두에게 두 팔을 쭉 뻗치시는데도 극히 소수만이 열망 가득 응답하며 주님을 향해 몸을 옮기지요. 그러나 주님께선 언제 어느 누구와도 결코 신의를 깨뜨려 보신 적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주님 안에 풍요로운 생명과 진한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신앙에 대한 투영 / 5
제1부 하나님, 내 사랑하는 아버지를 기뻐하며
1 하나님 내 아버지와 고독을 / 19
2 하나님과 그분의 길들을 이해하는 것 / 28
3 경이로움, 두려움, 그리고 감동 / 38
4 자연을 통한 그분의 아름다움과 영광 / 48
5 내 아버지께서 베푸신 선물 / 57
6 하나님과 친교하는 기쁨 / 62
7 내 아버지의 뜻을 음미하며 / 70
제2부 그리스도, 내 가장 소중한 친구를 기뻐하며
8 그리스도의 오심 / 81
9 완벽한 신사 / 93
10 그리스도, 영원히 용서하는 나의 친구여 / 102
11 그리스도,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분 / 114
12 살아있고 활력있는 그리스도의 말씀 / 125
13 우주의 보존자이신 그리스도 / 138
14 그리스도, 나를 진실로 사랑해 주시는 분 / 149
제3부 내 상담자이신 성령 하나님을 기뻐하며
15 나의 상담자, 성령 하나님 / 163
16 성령님, 전장의 전우 / 176
17 기도하도록 강권하시는 분 / 189
18 성령님, 내 죄를 깊이 깨닫게 하시는 분 / 203
19 나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주시는 분 / 215
20 그리스도를 위한 특별한 사역으로 나를 부르시는 분 / 228
21 모든 위로와 모든 보상의 하나님 / 242
9. 완벽한 신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완벽한 신사”로 부른다 해서 제가 누구에게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거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을 띨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분께 드려질 수 있는 가장 고상한 칭호들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지요. 오직 주님만이 그러한 영예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제가 주님께 품고 있는 깊은 존경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속 빈 강정 같은 미사여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저의 겸손한 믿음이, 그러나 흔들릴 수 없는 확신이 세워진 토대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주님의 성품이 지닌 철저한 진실성이자 주님의 흠 없는 행실이요 주님의 거절할 수 없는 약속들이 지닌 완전한 신뢰성인데 그것들이 한데 모여 끊을 수 없는 사랑과 부끄럽지 않은 성실의 띠로 저를 주님께 동여매주기 때문인 것입니다.
저는 중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주님께서 얼마나 신뢰할 만한 분이신가를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옆의 다른 변덕스러운 인간들과는 하늘과 땅 차이지요. 그들 중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게 드러났고, 때때로 속임수와 표리부동에 자신을 내어주었지만, 주님께선 절대로 그렇지 않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보란듯이 정직하게 저를 대하시고 저에게 진실만을 말씀하시며 한 번 하신 약속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십니다. 주님이야말로 우리가 철저히 신뢰할 수 있는 바로 그 놀랍고도 소중한 분이신 것입니다.
그러한 친구를 마주친다는 건 저의 더러워진 혼과 움츠러든 영에 불시에 불어들어 활력을 일으키는 새롭고도 신선한 순풍을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 아름다운 산들바람은 부패한 문화와 오염된 사회가 낳은 회의주의와 야비한 냉소주의를 저 멀리 날려 버리지요.
중년을 넘기고 있는 남자에게, 자신을 지배하던 수많은 의심과 경멸을 잠재우시려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직접 오신다는 것은 사실상 주님께서 “거듭남”이라고 부르시는 바로 그것을 의미했습니다. 마침내 주님 안에서 성실하기 그지없는 한 친구를 발견했다는 깊은 확신이 제 안에서 일어났던 것이지요. 주님의 생명이 풍상을 다 겪은 저의 혼에 들어와서는 저를 향하신 주님의 성실하심에 대한 믿음에 불꽃을 일으킨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제가 신뢰할 수 있는 분을 발견한 것입니다!
아니 끊임없이 깊어만 가던 절망과 의심과 오해의 늪에 빠진 저를 주님께서 발견하신 거라고 하는 편이 더 나을 겁니다.
주님께서는 어둠을 몰아내시고 자신의 성품이 발산하는 찬란한 빛으로 저를 채우셨습니다.
저는 주님을 신뢰하여 그분께 제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분을 의지할 수 있었던 거지요. 주님께서 절망을 쫓아내시사 자신의 사랑스런 우정에 배인 순전한 기쁨 속에 저를 푹 잠기게 하신 것입니다(pp.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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