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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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요약정보 및 구매

피터 S. 럭크만(Dr. Peter S. Ruckman) 저 / 편집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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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10월 15일 개정판 1쇄
쪽수 : 430
무게 : 590g
크기 : 153*223*19mm 신국판 반양장 사철제본
ISBN : 979116727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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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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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상세설명

    신약이 끝나는 시점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까지에 걸쳐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들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 요한계시록이라면, 구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신약이 시작되는 시점까지의 역사 기간 동안에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들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 다니엘서이다. 이런 점에서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은 성경 안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점유한다는 공통점을 갖게 된다. 또한 다니엘에는 단순히 이 기간 뿐만 아니라 교회 시대 후에 대환란과 재림의 일들까지 멀리 내다보는 예언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시야를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에까지 폭넓게 확장시킬 수 있다. 다니엘은 소위 '구약의 계시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다니엘에 대한 본 주석을 통해 독자들은 이방 왕국들의 흥망성쇠의 모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영원한 통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 이 책을 내면서 / 5
    들어가는 말 / 9



    다니엘  1장 / 15
    다니엘  2장 / 29
    다니엘  3장 / 60
    다니엘  4장 / 80
    다니엘  5장 / 102
    다니엘  6장 / 128
    다니엘  7장 / 150
    다니엘  8장 / 178
    다니엘  9장 / 210
    다니엘 10장 / 260
    다니엘 11장 / 287
    다니엘 12장 / 334

  • 서문 


    전체 12장 357절로 구성된 다니엘서는 영어 <킹제임스성경>의 경우, 총 11,606개의 단어로 돼 있다.


    히브리어로 “단”이라고 할 때, 이것은 “심판주”란 뜻이고, “다니”라고 말하면 “나의 하나님”, 또는 “나의 심판주”란 뜻이며, “엘”은 “엘로힘”의 약자로 “하나님”을 뜻한다. 그래서 “다니엘”이라는 이름은 곧 “하나님은 나의 심판주시라.” 또는 “나의 심판주는 하나님이시라.”라는 뜻이 된다.


    신약이 끝나는 시점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까지에 걸쳐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들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 요한계시록이라면, 구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신약이 시작되는 시점까지의 역사 기간 동안에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들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 바로 다니엘서이다. 이런 점에서 다니엘서는 성경 안에서도 매우 독특한 위치를 점한다고 할 수 있는데,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가 갖는 공통점이 바로 이 두 책이 모두 어떤 공백기를 메우고 있다는 점이라고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말라키에서 마태복음까지의 모든 역사적 정보를 입수하려면 이 기간의 공백을 빈틈없이 메우고 있는 다니엘서에 우리는 의존할 수밖에 없다. 물론 다니엘서에는 구약이 끝나는 말라키에서 신약이 시작되는 마태복음 사이의 공백기를 메우는 역사적 사실들뿐만 아니라 교회 시대를 건너뛰어 대환란과 재림의 일들까지 멀리 내다보는 예언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시야를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폭넓게 향할 수 있지 않으면 아니 되는데, 실은 이 점이 다니엘서에 담긴 예언들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건이 된다.


    말라키에서 마태복음까지에 이르는 이 기간의 역사적 정보를 금석학 분야의 비문 해석 연구를 통하여 찾아내 보려는 시도가 없지 않지만, 비문들에 기록된 내용들이나 고대 유적의 흔적들이 유력한 역사적 자료가 될 수는 있으되, 그렇다고 그것이 결코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설명은 될 수가 없다. 말라키에서 마태복음 사이에 걸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하나님의 설명은 역시 다니엘서밖에 없다. 이것은 신약의 끝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에 이르기까지에 걸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 기간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는 교회사라는 것이 있으되, 이 기간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설명을 듣기 위해서라면 우리가 교회사보다는 어디까지나 요한계시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 맥락이다. 다시 말해서, 요한계시록이 교회 시대라는 공백기를 다루고 있는 것처럼 다니엘서는 말라키에서 신약의 시작에 이르는 공백기를 다루고 있다는 얘기다. 성경 이외의 역사적 자료들이나 기록들, 그리고 교회사 같은 역사 기록들이 매우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들일 뿐 모든 설명의 원천이 될 수는 없다. 우리를 위한 모든 정보의 원천은 역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다니엘서를 공부하기 위해서 가장 훌륭한 교과서를 한 권 사 읽고 싶다면, 나는 클라렌스 라킨의 저서를 서슴없이 권하는데, 그 까닭은 지금까지 저술된 모든 다니엘 연구서들 가운데서 클라렌스 라킨이 “헌정․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제를 달고 있는 그의 저서 <다니엘서, The Book of Daniel>만한 책이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경을 가르치는 학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각기 다니엘서 관련 교과서들을 갖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사실은 클라렌스 라킨의 저서에 의존해서 제작된 것들이다.


    클라렌스 라킨의 <다니엘서>는 1929년에 출간되었는데, 지난 20년 동안 세일리언트 키엘바움이나 하워드 림제이, 오순절파들, 데오도어 에프, M.R. 디한 박사, 찰리 풀러 등과 같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해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았거나, 설사 언급은 하였으되, 내가 아는 한 1929년에 출간된 클라렌스 라킨의 <다니엘서>에서 단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간 사람은 아직까지 아무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 다니엘 주석을 진행하는 동안 클라렌스 라킨의 주석서를 상당히 자주 참고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킹제임스성경>을 통하여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조명해 주신 그 수많은 진리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것을 세상에 충분히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령, 하워드 림제이 같은 사람은 “위대한 지구 행성”에 관한 저서들을 써냈지만, 정작 주님께서 “지구 행성”에 관하여 그에게 성경을 통하여 보여 주신 진리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발설하지 않았는데, 그러면서도 “지구 행성”에 관한 그의 저서들이 잘 팔려나가는 바람에 그는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가 비록 여러 권의 책들을 써서 부자가 되었지만, 1905년 ASV가 나오면서 미국에서 진리가 가려지기 시작하더니, 그 이래로 하워드 림제이의 책들 역시 지구 행성이 안고 있던 당시의 참담한 고뇌를 뇌까리고 있을 뿐 하나님의 진리에 관해서라면 새로운 내용을 하나도 담지 못했던 것이다. 세일리언트 키엘바움 역시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해서 무려 다섯 권의 책을 펴냈지만, 클라렌스 라킨의 <세대적 진리, Dispensational Truth>의 관점에서 볼 때, 세일리언트 키엘바움의 책들 어디를 들춰보아도 새로운 것은 단 한 가지도 찾아볼 수가 없다.


    다니엘서는 B.C. 607년에서 534년 사이, 약 73년간에 걸쳐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 책에 기록돼 있는 사건들의 시간적 범위를 우리가 이처럼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것은 다니엘이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왕에게 포로로 사로잡혀가 있는 동안의 일들이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분명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니엘서는 원래 히브리 성경 가운데서 “선지서들”(나흐빔)에 포함돼 있지 않고 그와는 별도로 “성문서들”(케투빔) 가운데 속해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고, 특히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 아마도 다니엘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생애의 대부분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그가 또 유달리 이방인들에 관해서 주로 이야기하고 있는지라 유대인들로서는 그런 다니엘이 선지자의 반열에 끼는 것을 껄끄럽게 여겼던 게 아닌가 한다.


    또한, 이 책의 일부는 아람어(시리아의 고대 언어)로 기록되었다. 구약은 대체로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지만 창세기의 일부 역시 아람어로 기록되었음을 우리는 본다. 아람어는 히브리어에서 파생된 일종의 지방 사투리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성경은 두 가지 언어, 즉 구약은 히브리어로,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었지만, 창세기의 일부처럼 다니엘서의 일부도 시리아어로 기록되었다. 다니엘 2:4에서 『칼데아인들이 왕에게 시리아 말로 말하기를...』이라고 기술하고 있는 바, 여기서부터 7:28까지는 히브리어 대신 아람어로 기록된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미래에 관한 예언 부분에 해당하는 다음 부분부터 다시 히브리어로 기록된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이 이처럼 시리아어로 기록된 데다가 페르시아어 단어와 헬라어 단어까지 몇 마디 눈에 띄는 바람에 이 책의 기록 연대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고, 그 기록 연대를 훨씬 후대(예컨대, 알렉산더 대왕의 팔레스타인 정복 이후인 B.C. 332년)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이러한 주장들은 설득력이 없다(이에 대해서는 말씀보존학회 1999년 간, <스코필드 주석 성경>의 다니엘 2:4 부분 각주에 상세하게 설명돼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책 속으로



    다니엘 6장


    앞서 5장에서 우리는 성령의 모형으로서의 다니엘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여기 6장에서는 다니엘이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들 가운데 위대한 모형 중 하나가 다니엘인데, 바로 그 모습이 여기 6장에서 묘사되는 것이다.


    누군가 다른 사람의 죄들을 위하여 죽었다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는 사실만 제외한다면, 이 다니엘 6장은 사실상 복음서에 해당하기 때문에 우리는 본 장을 “다니엘 복음”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여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 그리고 부활의 그림이 완벽하게 나타나 있다. 그런 점에서 6장에서 언급되는 다니엘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되기에 충분하다. 더 나아가 본 장에는 영원한 통치자로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까지 다니엘을 통하여 그 그림이 제시된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본 장은 “이방인들의 때”의 두 번째 세계 제국인 메데-페르시아 제국 시대가 시작되는 장이다. 느부캇넷살왕이 꿈에서 본 형상의 “금 머리”에 해당하는 첫 번째 세계 제국 바빌론은 67년간 계속되다가 사라졌고, 이제는 “은으로 된 팔과 가슴”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바빌론이 B.C. 538년에 멸망하고 메데-페르시아의 다리오왕이 즉각 이 제국을 접수한 뒤 2년 만인 B.C. 536년에 죽었는데, 6장에서 서술되는 이야기는 이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있었던 극적인 사건을 다룬다.


    6:1 다리오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 왕국에 일백이십 명의 고관들을 세워 온 왕국을 통치하
         게하고,
      2 이들 위에 세 총리를 두었으니, 그 중에서 다니엘이 첫째더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들에게
        설명하게 하여 왕이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더라.
      3 이 다니엘은 탁월한 영이 있으므로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보다 뛰어나니 왕이 그를 세워 전
        국을 다스리도록 구상하였더라.


    『다리오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 왕국에 일백 이십 명의 고관들을 세워 온 왕국을 통치하게 하고,』(1절).


    『일백 이십 명의 고관들』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사도행전 1장에서 베드로 앞에 모여 있던 120명의 제자들(행 1:14)을 언뜻 연상하게 된다.


    『이들 위에 세 총리를 두었으니, 그 중에서 다니엘이 첫째더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들에게 설명하게 하여 왕이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더라』(2절).


    다리오가 바빌론을 정복하고 그곳에 수립한 정부는 120명의 고관들 위에 『세 총리』를 둔 특이한 형태였는데, 이 『세 총리』들은 삼위일체의 예표가 된다고도 할 수 있겠다.


    『다니엘이 첫째더라.』 다니엘이 그리스도의 모형이 된다는 암시가 깔려있는 진술이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시작이시며... 만물 안에서 으뜸』(골 1:18)이 되신다는 말씀과 맥을 같이 한다.


    『이 다니엘은 탁월한 영이 있으므로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보다 뛰어나니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도록 구상하였더라』(3절).


    그리스도께서는 『탁월한 영』, 즉 성령과 함께 하셨다.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도록 구상하였더라.』 성경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것이나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빌 2:10) 하셨다고 말씀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최대 모형이었던 요셉은 창세기에서 이집트의 파라오에 의하여 이집트의 온 땅을 다스리는 치리자로 세워진 다음 『네가 없이는 아무도 온 이집트 땅에서 자기 손이나 발을 들어올릴 자가 없으리라.』는 말을 파라오로부터 들었다(창 41:43,44).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도록 구상하였더라.』 그러므로 이 세계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다. 그분께서는 장차 실제적인 왕국을 이 땅에 세우시고 친히 통치하시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다니엘은 초림하신 그리스도뿐만 아니라 영광 중에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까지 예표하는 완벽한 모형인 셈이다.


    『이 다니엘은 탁월한 영이 있으므로... 왕이 그를 세워...』. 다리오왕이 다니엘에게 탁월한 영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바빌론 함락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그가 다니엘에게서 『탁월한 영』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계기였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바빌론 정복 이전에 이미 적국의 소식을 탐지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다니엘의 존재와 그의 사람됨에 대해서도 정보를 갖고 있었을 것이고, 바빌론 정복 직후에라도 다니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뒤에서 보듯이 다리오왕은 『네가 늘 섬기는 네 하나님, 그분이 너를 구해내시리라.』(16절)라든지, 『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섬기는 네 하나님께서...』(20절) 등과 같은 말을 다니엘에게 해줄 만큼 다니엘과 그가 섬기는 “그의 하나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다리오가 구상한 정부 형태는 다니엘을 수석으로 하는 세 명의 총리들 밑에 120명의 고관들을 세워 전국을 통치토록 했던 일종의 집단 통치 체제였다는 점에서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왕이 견지했던 강력한 절대 독재 체제는 아니었다. 그리고 120명의 고관들은 오늘날의 의회 체제에 비하면 원시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그 성격은 많이 달랐겠지만, 일종의 의회 체제와 유사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우리가 뒤에서 보듯이 다리오는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왕만큼 강력한 절대 권력을 휘두르지는 못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총리들과 고관들이 법률 제정에 있어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가 있었고, 왕이 일단 서명하면 왕 자신도 변경시킬 수 없는 법령으로 자리잡을 만큼 법률의 권력 견제력이 강력했다. 다리오가 구성한 정부 형태를 이렇게 역사적 시각으로 보더라도, 왕도 어쩔 수 없었던 절대적인 “법”의 존엄성이 얼마나 강력하고 절대적이었던가에 대한 영적 해석이 가능하다. 다음 8절에서 보듯이 6장에서 왕의 『칙령』으로 선포되는 “법”은 『변경시킬 수 없는... 법』이었고, 『고치지 못하게』 되어 있는 법이었다는 점에서 그 법은 “율법”의 그림이 된다(마 5:18; 25:35, 요 10:35).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5:18). (pp.128-131) 

  •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이 세상의 어떠한 책들보다 위대하다. 그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확실성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성경의 예언을 무시하고, 단지 성경에서 발견되는 영적인 혹은 도덕적인 교훈들만을 중요시 하지만, 성경이 성경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예언 때문이다.


    이 세상의 어떤 책들도 감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예언을 흉내낼 수 없다. 어떠한 경전에도 성경과 같은 예언은 없으며, 혹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성취될 수 없기에 틀린 예언, 즉 거짓 예언들이 된다. 하지만 성경의 기록되어 있는 예언들은 모든 것들이 문자적으로 하나하나 정확하게 실현되어 왔고, 또 그렇게 실현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초림 때에도 예언에 따라 오셨고, 예언에 따라 고난받아 죽으셨고, 예언에 따라 부활하셨다. 그분의 삶과 사역 자체가 구약의 예표들과 예언들을 성취시키시는 것이었다. 그 모든 예언들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문자적으로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뿐아니라, 그 주변 상황들에까지 정확하게 성취된 것이 바로 성경의 예언이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도 구약과 신약에 널리 있는 예언에 따라 정확하게 성취될 것이다.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이 외쳤던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분의 왕국인 것이다.


    다니엘 선지자가 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위대한 선지자 다니엘은 포로기의 선지자로서, 바빌론에서 사역했는데, 그가 본 환상들은 메시야 왕국이 임하는 모습을 아주 극적이면서도 실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모든 선지자들이 한결같이 그리스도의 왕국을 외쳤지만, 다니엘은 그 왕국이 어떤 경로로 어떻게 실현되는가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다니엘서에서는 이방왕국들의 흥망성쇠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그러한 모습은 마지막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왕국으로 드러나고, 그것은 또한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 앞에 무너지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다니엘서에서 과거의 왕국들의 모습만을 파악하고, 거기에서 보여지는 영적인 교훈들만을 찾으려고 하기에, 여기에서 드러나는 그리스도의 왕국도 어떤 피상적이고 영적인 개념의 왕국으로만 해석하지만, 다니엘서에서 보여지는 그분의 왕국은 이 세상의 모든 권세들을 깨뜨리고 실제적으로 세우시는 천년왕국인 것이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는 전천년주의의 매우 중요한 요소를 제공한다. 그렇다 보니 학자들에 따라 많은 이견과 논란이 제시되기도 한다. 특히 다니엘 2장에 있는 “느부캇넷살왕의 꿈”이나 9장에 있는 “70주의 환상”은 그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천년주의가 되기도 하고 무천년주의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이 기록된 문자 그대로 해석하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천년왕국을 세우신다는 전천년주의의 신앙을 다른 어떤 장에서보다도 명확하게 해 주고 있는 내용이다. 다니엘서에서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왕국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너무 “묵시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책을 고대 유대인들의 “묵시문학”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간다. 그래서 요한계시록과 더불어 다니엘서는 “환상으로 가득찬 이해할 수 없는 책”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말씀들 하나하나를 문자적으로 보기만 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다니엘서는 또한 요즘에 유행되고 있는 소위 “하나님의 나라 신학”을 바로잡는 책이다. 무천년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 “하나님의 나라 운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셨으니 우리도 그분의 뜻을 받들어 이 땅에 그분의 나라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니엘서를 통하여 그분의 왕국은 우리의 어떠한 노력으로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본다. 어떠한 신학자나 교단이나 교회들이나 선교단체들이나 기독교 단체들이나 기타 여하한 사회 단체들의 노력과는 전혀 관계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있을 그분의 위대한 능력으로만 그분의 왕국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선지자 다니엘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세상의 모든 권세들은 그리스도의 “돌 왕국” 앞에서 산산히 부서지고, 그분의 왕국이 영원토록 서게 될 것이다.


    다니엘서는 흔히들 구약의 계시록이라 한다. 그만큼 요한계시록과 짝을 이루어 예언들이 병행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자들이 요한계시록과 함께 다니엘을 읽는다면 그 위대한 예언들은 더 밝히 계시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피터 럭크만 박사의 <요한계시록 주석>은 그 해석의 정확성과 신학적 깊이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므로, 독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귀한 참고도서가 될 것이다.


    본 회에서 앞서 출간한 <요한복음>과 <고린도전서>, <에스겔>, <야고보서> 주석서와 마찬가지로 <다니엘> 또한 피터 럭크만 박사가 직접 주석서의 형태로 쓴 것이 아니라, 펜사콜라성경신학원(Pensacola Bible Institute)에서 강의한 녹음 테잎을 번역한 것이다. 책보다 테잎을 풀어 번역 정리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은 누구라도 아는 사실이지만, 또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피터 럭크만 박사의 생생한 강의를 간접적으로나마 듣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아무쪼록 이 책 <다니엘> 주석서가 신학적으로 혼동되어 있는 한국교계에 바른 신학적 지침이 되기를 바라며, 성경을 공부하는 신학도들에게 귀한 참고 도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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