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가장 좋아하는 교회들 중 하나다. 그곳에서 그는 고난을 겪기도 했고(행 16장),그가 떠난 뒤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을 두 번 씩이나 돕기도 했다. 그들은 유대주의에 영향을 받지도 않았꼬 어떤 심각한 교리적 문제도 없었다. 그들은 "개인적인 문제점들"(빌 4:2)과 가끔씩 오는 유대주의자들의 공략을 제외하고는(빌 3:2) 죽음과 불멸에 대한 문제도 없었고(고린도 교회처럼), 교회의 올바른 형태를 지니고 있었다.
빌립보서의 주요 단어는 "모든"(all)과 "기뻐하라"(rejoice)이다.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임에도 그리스도인이 “기뻐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가장 많이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매를 맞고 차꼬에 차인 저자가 자신을 시기하는 무리들을 보고도 기뻐했다는 사실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육신을 신뢰하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기뻐해야 하며,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은 영적인 싸움에 있어서도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다(빌 3:1-3). 본 주석서는 독자 여러분들로 하여금 빌립보서를 통해 계시된 진리의 지식에 이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 문 / 3
들어가면서 / 6
일러두기 / 9
빌립보서 1장 / 15
빌립보서 2장 / 43
빌립보서 3장 / 77
빌립보서 4장 / 101
서문
빌립보는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인 “마케도니아의 빌립”을 본뜬 이름이다. 빌립보는 마케도니아의 동쪽 끝에 에게 해의 안쪽으로부터 좌우로 위치해 있다. (“빌립보”의 의미는 “말들을 사랑하는 자”이다.)
책 속으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6절). 다시 한 번 왕의 영어가 뛰어남을 입증하는 부분이다. RV, ASV, NASV, RSV, NRSV 등은 모두 “careful” 대신 “anxious”를 사용한다. “careful”은 “full of care”(염려가 가득한)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이 “염려”(care)는 사도에 의해 경고되는 일이다(“염려”는 10절에 다시 한 번 등장한다). 즉 “anxious”로 단어를 변개시킨 것은(거의 모든 주석가들의 짓이다) 단순히 진리를 혼란케 할 뿐 아니라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오히려 (<킹제임스성경> 비평가들이여, 사실대로) 그리스도인은 무언가를 “갈망”(anxious)해야만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를 “갈망”(anxious)하지 아니하고, 사람들이 그분을 구주로 신뢰하기를 “갈망”하지 아니하며, 모든 일에 있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를 “갈망”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타락한 그리스도인이다. “염려”(care)는 어떤 식으로든 금지된 것이다(고전 7:32).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자 “갈망”(anxious)할 수는 있어도 “염려”할 필요는 없다. 염려는 단순히 걱정(worry)을 가리킨다. 빌립보인들은 바울의 상태에 대해 염려하고(full of care), 걱정(worry)했으며(10절), 그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본문에서 바울은 그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6,11,12,17절).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의 구하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알려지게 하라』(6절). “걱정을 치유하는” 하나님의 방법은 하나님과 지속적으로 교제하는 것이다(벧전 5:7).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일들을 주님과 이야기 해야 하며(살전 5:18, 약 5:13), “자기 마음 속에 있는 모든 것”(왕상 10:2)으로 교제해야 한다. “기도”는 예배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접근함으로 경배드리는 것이며, “간구”는 그의 필요와 원하는 것을 아뢰며 구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감사함”으로 이루어져야 한다(살전 5:18).
비록 요구들이 모두 충족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생각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든 지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지키실 것이다(7절). 여러 번 이 평강은 지각보다 뛰어나며, 기도하는 사람이 응답받지 못할 때에도 이 평강이 염려함으로부터(6절) 마음과 생각을 지켜 줄 것이다.
이 “평강”은 정면 충돌한 기차에서 무사히 구출된 승객과 같이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 모든 위험 속에서 지키시는 것을 의미한다.
한 도시에서 평강(peace)이란 이름으로 미술 경연대회가 열렸는데, 거기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그림은 비바람이 치는 큰 나무의 가지 사이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를 그린 그림이다. 나무 바깥에서 퍼붓는 비와 대조적으로 어린 새가 평온을 누리는 모습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7절). (pp.10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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