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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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주의는 왜 이단인가 요약정보 및 구매

피터 S. 럭크만(Dr. Peter S. Ruckman) 저 / 편집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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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16년 4월 30일 초판1쇄
쪽수 : 140
무게 : 230g
크기 : 153*223*8mm 신국판 무선제본
ISBN : 9791187227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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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빈주의는 왜 이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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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상세설명

    극단적 칼빈주의(Hyper-Calvinism)는 스위스 종교개혁자인 존 칼빈(John Calvin)이 가르친 교리들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을 말한다. 칼빈주의는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은 구원받기로 예정해 놓으셨고 어떤 사람은 지옥에 보내기로 예정해 놓으셨다는 이론이다. 즉 예정(predestination)을 구원과 혼동하고 있는 것인데, 성경을 면밀히 살펴보면 "예정"과 "선택"이라는 것이 구원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성경은 어떤 사람이 구원받기로 예정되었다고 단 한 번도 말씀한 적이 없으며, 어떤 사람이 미리 선택되었다고 말씀하는 구절 또한 단 한 구절도 없기 때문이다. 칼빈의 5대 교리는 이처럼 그 내용이 비성경적이기에, "칼빈주의"는 하나의 이단으로 분류된다. 본서는 칼빈주의 5대 교리와 관련된 비성경적인 내용들을 핵심적으로 바로잡아, 독자들을 바른 구원과 올바른 성경 해석의 길로 인도해 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 이 책을 내면서 / 5

    제1장 극단적 칼빈주의란 무엇인가? / 15

    제2장 칼빈주의의 기원 / 25

    제3장 전적 타락 Total Depravity / 30

    제4장 무조건적인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 49

    제5장 제한적 속죄 Limited Atonement / 79

    제6장 저항할 수 없는 은혜 Irresistible Grace / 97

    제7장 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f the Saints / 124

    제8장 결  론 / 131

  • 서문



    내가 그리스도인이 된 후 칼빈주의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된 첫 번째 동기는 1980년대 초 미국에 유학을 온 한 장로교 목사에 의해서였다. 내가 알기로 그는 장로교 총회신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였으며, 나와는 함께 성경 공부도 한 적이 있었다. 그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남침례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나는 너무나 뜻밖이어서 그에게 물었다. “형제님은 장로교 목사인데 왜 침례교회에서 목회를 하십니까?”하니 그분의 대답이 우리는 칼빈주의자이기 때문에 교파를 초월한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때까지 칼빈주의가 무엇인지 잘 몰랐던 내가 받았던 느낌은 “칼빈주의란 참으로 포용력이 있고 편리한 것인 모양이다. 장로교와 침례교가 서로 용납할 수 있으며 세례와 침례도 전혀 문제시하지 않는 것이구나.”였다.


    칼빈주의에 대한 두 번째 도전은 1990년도 초 서울에서의 어떤 점심 식사 자리에서였다. 우리나라 문서 선교 분야에서 누구라면 알 만한 분이 나에게 “칼빈주의자이시지요?”라고 질문하는 것이었다. 내가 “아닙니다.”라고 대답하자 그가 당황한 표정으로 “그럼 알미니안주의자이십니까?”라고 했다. 내가 역시 “아닙니다.”라고 대답하자 그는 이상하다는 듯이 “그럼 무엇입니까?”라고 되묻기에 “그리스도인입니다. 칼빈주의자도 알미니안주의자도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


    1980년대 초 그 편리한(?) 칼빈주의 목사와의 대화 이래로 칼빈주의는 나에게 지대한 관심사가 되었으며 그 편리한 칼빈주의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여러 가지 책을 보게 되었다. “왜 칼빈주의가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칼빈주의는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에 어떤 기여를 했는가? 과연 사람들은 칼빈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며 올바른 판단과 확신 아래 자신을 칼빈주의자라고 지칭하는 것인가? 칼빈주의는 성경적인가?”라는 의구심이 이 책을 내게 된 동기가 되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와 주로 영접한 성경대로 믿는 사람”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신앙심이 깊고 신학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 주 예수님보다 더 위대한 위치를 점유할 수 없고 아무리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된 책이라 할지라도 성경보다 존귀한 위치에 둘 수는 없는 것이다. 존 칼빈이 아무리 유명한 학자였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위대한 인간으로 칭송되거나 회자될 수는 없는 것이며, 그의 <기독교 강요>가 아무리 위대한 신학적 걸작일지라도 성경을 대신하여 신앙의 초석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교회만 다닌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불릴 수 있는 칭호가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깨달아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그 죄의 삯이 사망이라는 사실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2천 년 전에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음과, 나의 의지로 그분을 나의 구주(죄를 용서해 주신 분)로 영접할 때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들어와 나의 죽은 영을 살려 주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단 한 가지 칭호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리스도인이란 죄사함을 받았고, 하나님의 선물인 영원한 생명을 받았으며, 이 세상은 잠시 거쳐 가는 집이요 이제 약속대로 주님께서 오셔서 직접 통치하실 천년왕국과 영원한 나라를 이룩할 것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 외에는 무슨 주의자, 즉 칼빈주의자, 자유주의자, 무천년주의자, 공산주의자, 자본주의자, 신사조주의자, 탈냉전주의자, 보수주의자 등 성경에는 없는 칭호는 불필요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믿는 사람이다. 엄격히 말해서 세상에는 성경을 믿는 사람과 성경을 믿지 않고 부인하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성경을 부인하는 사람들 중에는 무신론자, 진화론자,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 철학과 다른 영을 믿는 사람들, 성경을 의역해서 믿고 자기 나름대로 은유적이나 영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 성경을 모르면서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 외에도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성경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과 변개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모두 성경을 부인하는 사람들이다.


    성경을 부인하는 사람들 중에는 성경 외에 다른 책, 즉 사람이 쓴 책을 성경보다 높이 평가하며 그 책으로 신앙의 기초를 삼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몰몬교의 조셉 스미스(Joseph Smith)의 몰몬경이 그렇고, 제칠일안식일교회의 엘렌 G. 화이트(Elen G. White)의 책이 그렇다. 개신교 내에 현존하는 존 칼빈에 관한 책은 3천 권에 이르며 그의 관한 논문은 12,000부에 달한다. 존 칼빈이 위대한 개혁자였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가 위대한 신학자였다는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가 아무리 높이 평가되는 책이라 할지라도 성경을 능가할 수 없다.


    칼빈의 주장과 같이 사람은 한 번 구원을 받으면 절대로 그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그것은 사실이다. 칼빈의 5대 교리 가운데 마지막 항목인 “성도의 견인”을 그리스도인의 “구원의 영원한 보장”으로 이해한다면 이 항목은 옳은 것이다[여기에는 많은 이견이 있다. 왜냐하면 깊이 들어가 보면 “성도의 견인”은 “구원의 영원한 보장”과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극단적 칼빈주의의 이해>(말씀보존학회)를 참조하라]. 왜냐하면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은 교회인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가 되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구원의 영원한 보장”은 성경적인 교리이다. 그러나 그렇게 믿는다고 해서 모두 칼빈주의자라고 지칭할 수 있는가?


    그러면 존 칼빈의 5대 교리 중에서 나머지 네 가지는 어떠한가? 그 네 가지 교리는 과연 성경적인가? 아니다. 그 네 가지 역시 지극히 비성경적이다.


    첫째, 전적 타락이다. 인간은 완전히 타락했기 때문에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의 의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수 없다는 것이 타당한 이론인가? 『실로 이 무지의 때에는 하나님께서 눈감아 주셨으나 이제는 어디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도 회개하라고 명령하고 계시니라』(행 17:30. 행 11:18, 요 1:9; 12:32,33, 롬 1:18-20, 시 19편, 계 2:11-16도 참조할 것).


    둘째, 무조건적인 선택이다. 지옥 갈 사람과 천국 갈 사람을 하나님께서 예정해 놓았다고 하는 것이 과연 성경적인가? 이미 확정되어 있다면 전도와 선교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리스도인의 기본 사역은 구령(soul winning)이다.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세상 영에 속한 사람 즉 마귀의 자식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와야 하는 것이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그분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 하시려고 또한 예정하셨으니, 이는 그를 많은 형제 가운데서 첫태생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하여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9,30). 여기서 “예정하신 이들”의 정답은 에베소서 1:4이다. 세상의 창조 이전에 하나님께서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기 전의 상태는 이렇다.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어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에 속하지 않는 타국인이요, 약속의 언약들로부터는 생소한 사람이었으며, 소망도 없고,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었느니라』(엡 2:12). 그뿐 아니라 우리는 허물과 죄들로 죽어 있었다(엡 2:1). 자신이 선택받은 자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평생을 기다려도 자신을 태워 갈 차는 오지 않는다.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다.


    셋째, 제한된 속죄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받는다(요 1:29, 고전 15:22, 요일 2:2, 롬 5:20 참조).


    넷째, 저항할 수 없는 은혜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항할 수 없기에 자기 생애에서 일어나는 일은 하나님의 주권의 행사로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인간의 인격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그 사람의 의지이다. 자기 의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사람을 가리켜 바보라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동장치를 가진 로봇으로 만들지 않으시고 자유의지를 주셔서 인간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맞추어 행사하게 하셨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잘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도 하는 반면에, 잘못 사용하여 하나님을 저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겨서는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돼지머리를 삶아 놓고 절하는 사람, 창녀, 살인, 강도, 사기 등의 행각을 하는 사람들이 무수하다. 하나님께서 주권으로 그들에게 다른 신을 섬기게 하시고 범죄하게 하셨던 말인가? 창세기 6:6에서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후회하셨는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음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요 1:12).


    믿고 영접하는 것은 인간이 자신의 의지를 사용하여 결정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주권으로 강제로 믿게 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고 하셨다. 길을 가다가 한눈을 팔아 돌을 차서 발톱이 빠졌다면 나의 불찰이지 하나님께서 고의적으로 하신 일은 아닌 것이다.


    극단적 칼빈주의(Hyper-Calvinism)는 비성경적이다. 우리는 우선 극단적 칼빈주의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서 먼저 칼빈주의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어떤 기여를 했나를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성경을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칼빈주의는 그 벽이 너무 두터워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데 오히려 저해 요인이 되었다. 인간의 전적 타락으로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할 수도 없고, 하늘나라 갈 사람과 지옥 갈 사람은 예정되어 있고, 예수님의 구속의 보혈은 택함받은 자에게만 한정되며, 하나님의 구원이 있기에 믿음의 의지 행사는 필요 없다는 등... 성경 어디에 이런 말이 있는가? 사도 바울이 이런 말을 들었다면 어떻게 생각할 것 같은가?


    학문적 권위를 사람에게 너무 많이 양도하여 자신의 탐구 의욕과 방향을 상실해서는 안 될 것이다. 칼빈은 위대한 개혁주의자였다. 그러나 그의 이론들은 성경에 비추어 높이 평가할 부분은 많지 않다. 칼빈은 요한계시록도 강해하지 못하였다. 아기에게 물 뿌려서 구원시킨다고 믿은 사람, 삼위일체의 교리에서 자기와 의견을 달리했다고 친구를 화형에 처한 사람을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라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한 권의 작은 책자가 독자 여러분의 성경 이해와 신앙의 바른길 찾기에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정욕에 따라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줄 선생들을 많이 두리라. 또한 그들이 그들의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꾸며 낸 이야기로 돌리리라』(딤후 4:3,4).
     



    책 속으로


    제 3 장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칼빈주의의 5대 교리 가운데 첫 번째 교리는 “전적 타락,” 혹은 “전적 부패”라고 불리는 교리이다. 이 교리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허물과 죄들 가운데서 죽었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기초를 두고 있다. 칼빈주의의 이 “전적 타락”은 인간의 타락이 그의 의지에까지 미쳐 의지가 무능력해졌다고 말하기 때문에 분명 비성경적인 이단 교리이다. 즉 죄인은 허물과 죄들 가운데서 죽었기 때문에(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이것은 에베소서 2:1-4에 근거한다), 비록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라고 명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경을 믿는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인간이 타락했다는 것을 믿으며, 인간이 얼마나 악한 존재인가를 알고 있다. 성경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타락한 것이다. 『마음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악하니 누가 그것을 알 수 있으리요?』(렘 17:9) 『기록된 바와 같으니 “의인은 없나니 없도다, 한 사람도 없도다.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도다. 모두가 탈선하여 함께 무익하게 되었으며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없도다, 한 사람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들이 자기 혀로는 속였으며 그들의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들의 입은 저주와 독설로 가득 차고 그들의 발은 피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비참함이 그들의 길에 있고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했으며 그들의 눈 앞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도다.”라고 하였느니라』(롬 3:10-18).


    그러나 칼빈주의의 “전적 타락”은 인간의 타락에 관해 성경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그들의 “전적 타락”은 허물과 죄들 가운데 죽어 있는 인간은 너무도 타락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까지 타락했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이 점은 극단적 칼빈주의자인 아더 핑크가 “죄인은 스스로 회개하거나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한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칼빈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전적 타락”은 인간의 타락이 그의 “의지”에까지 미쳐서 인간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없을 정도로 “전적으로 무능력하게 되었다”(Total Inability)는 것을 가르치는 이단 교리인 것이다. 어떤 칼빈주의자들은 이 “전적 타락”을 아예 드러내 놓고 “전적 무능력”이라고 말한다. 칼빈주의자들의 “전적 타락”이라는 말에 속지 않으려면 그 용어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의 타락과 관련하여, 벌콥, 질, 댑니, 핫지, 그 외 청교도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계명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으나, 그들은 계명을 지킬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맞는 말이다. 계명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선생일 뿐, 우리는 그것을 지킬 수 없었다. 이것은 우리가 지키지 못할 것을 아시면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다는 말이 되는데, 또한 이것은 우리가 죄로 부패하여 율법을 지킬 수도 없는 희망 없는 존재라는 깨달음에까지 이르게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진리 앞에서 칼빈주의자들을 걸려 넘어지게 한 구절이 있다. 바로 요한일서 3:23인데, 이 구절에서 사도 요한은 “계명”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라』(요일 3:23). 칼빈주의자들은 바로 이 구절 때문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는데, 말하자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또 하나의 계명, 즉 “행위로 지켜야 할 계명”으로 만들어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다고 가르쳐 버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전에 주신 율법을 우리가 지킬 수 없었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는 그 계명 역시 지킬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다시 말해 존 칼빈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기는 했지만, 우리가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게 될 때가 되어도,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없다고 가르치는 오류를 범하고 만 것이다. 물론 칼빈주의자들은 그들의 말을 번복하며 “아니오, 그것은 우리가 가르치는 바가 아닙니다.”라고 발뺌한 뒤 다른 성경 구절들을 인용하며 스스로를 변호하려 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즐겨 사용하는 성경 구절들을 바르게 해석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을 논박할 성경적인 능력을 갖추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가 본서를 써 나가는 목적이 될 것이다(pp.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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