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지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지 않은 자들을 향해서 진노하신다고 명백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의 목적은 죄인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진노가 매우 가깝게 왔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 아래에는 끝없이 깊은 지옥이 있으며 그 지옥에는 꺼지지 않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잠시 후에 당신이 놓여져 있는 그 손바닥을 뒤집으실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불타는 집에서 뛰어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일입니다.


이 설교를 듣고 읽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깨닫고, 성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로 피하게 되었으며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신도 그들 중 하나가 되시면 어떻겠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 안에 떨어지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히 10:31). 

책속으로

성난 하나님의 손 안에 떨어진 죄인들


『복수와 보응이 내게 속해 있으니 그들의 발은 정해진 때에 실족하리라. 그들의 재앙의 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임할 일들이 속히 되리라』(신 32:35).


이 구절은 악하고 믿음 없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보응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었고 주님의 특별한 은혜 아래에 사는 자들이었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저버렸습니다. 신명기 32:28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들은 분별 없는 민족이며 그들 가운데는 깨달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들을 길러 주셨지만 그들은 쓰고 독이 든 열매를 맺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들의 발은 정해진 때에 실족하리라.』는 말씀을 본문으로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패역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에 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죄인들은 언제든지 멸망당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1. 죄인들은 항상 멸망당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서 있든지 걷고 있든지 간에 미끄러져 넘어질 위험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시편 73:18에서는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주께서는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셨으며 주께서 그들을 파멸에 던지셨나이다.』


2. 이 말씀은 죄인들이 언제라도 갑작스런 멸망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미끄러운 곳을 걷는 사람이 언제라도 넘어질 수 있는 것처럼 죄인들도 그러합니다. 그들은 앞을 내다볼 수 없으며 단 한 순간이라도 서게 될지, 혹은 넘어지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죄인들은 어떠한 경고도 없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히 주께서는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셨으며 주께서 그들을 파멸에 던지셨나이다. 어찌 그들이 순식간에 황폐하게 되었나이까! 그들이 공포로 완전히 멸절되었나이다』(시 73:18,19).


3. 우리가 본문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교훈이 있습니다. 죄인들은 지옥으로 떨어지되 자신들 스스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죄인들은 다른 사람이 밀지 않아도 스스로 지옥에 떨어집니다. 미끄럽고 약한 바닥을 걷다 보면 아무도 밀지 않아도 자신의 무게로 미끄러지게 되는 것처럼, 죄인들도 그렇게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4. 죄인들이 아직 형벌을 받지 않은 것이나 지금 당장에 형벌을 받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의 정하신 시간이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대로 죄인들은 "정해진 때"에 실족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때가 오면, 그들은 지옥으로 떨어지되 자신들 스스로의 무게로 인해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죄인들은 누구나 미끄럽고 약한 바닥 위를 걷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붙잡아 주시지 않는다면 그들은 떨어지게 됩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붙잡아 주시지만 영원히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언젠가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이 지옥으로 떨어지도록 내버려 두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붙잡고 계신 손을 놓으시면 죄인들은 즉시 멸망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땅이 갈라질 때 그 위에 서 있던 사람이 땅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처럼, 그들은 구렁의 끝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죄인들은 하나님께서 붙들고 계신 손을 놓자마자 즉시 떨어져서 영원히 잃어버린 바 될 것입니다(p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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