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참된 연대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그와 함께 고통을 받으며 만일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하느니라." (고전 12:26)

프랑스 외인부대는 육군 소속의 외국인 지원병으로 구성된 정규 부대이다. 현재 10여 개의 연대(聯隊)가 존재하는데 그 외인부대 중에 다음과 같은 표어를 기치로 삼은 부대가 있다. “내가 전진하다 쓰러지면 일으켜 달라. 내가 머뭇거리면 떠밀어 달라. 그러나 내가 물러설 때는 나를 쏘아 달라.” 전장에서는 함께하는 전우들의 연대(連帶)가 승리의 기반이 된다. 영적 전쟁을 치르는 성도들도 함께 연대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성도들은 모든 일에 기도로 협력하되(고후 1:11), 한 성도가 함께 전진하다가 쓰러지면 그 고통을 함께 나누며 그가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로 도와야 한다. 한 사람이 적 앞에서 머뭇거리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손을 붙잡고 힘을 북돋워 줘야 한다. 이처럼 서로 위로하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 주며,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면서 함께 싸우는 것이 전쟁터의 전우들이 아닌가! 그러다가 한 사람이 적군 앞에서 물러설 때는 과감히 말씀의 칼로 찔러야 한다. 그 성도를 비난하라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지”를 알려 주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정신을 차리고 다시 싸울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한 지체이다(롬 12:5). 낙오된 한 사람으로 인해 분열이 생기면 마귀만 기뻐할 뿐이다. 대적 앞에서 담대한 신앙이 승리하는 신앙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군사들은 항상 말씀으로 무장하여 마귀와 싸울 준비를 갖춰야 한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군사들을 한데 묶는 참된 연대이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혼들, 씩씩한 믿음의 용사 아니면 누가 구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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