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가장 향기로운 책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좋은 향기는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옷과 몸에 향수를 뿌리고 집에 방향제를 놓기도 한다. 요즘에는 더 나아가 “북 퍼퓸”이라는 상품이 나왔다. 말 그대로 책에 뿌리는 향수이다. 책에서 20-30cm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빠르게 책장을 넘기며 1,2회 분사해 주면 책에 고루 향기가 머금어진다. 책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책에 애정이 더 가거나 집중이 더 잘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북 퍼퓸”을 뿌려야 향기가 나는 책과는 달리, 아무것도 뿌리지 않아도 향기가 나는 책이 있다. 바로 “성경”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워야 한다. 주의 말씀은 성도가 가는 길에 등불이 되고 빛이 되기 때문이다(시 119:105). 세상 것들을 누리다 보면 남는 것은 채워지지 않는 마음속의 공허뿐이다.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주님을 만날 수 있고 기쁨과 평안의 충만함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하루 중에 얼마만큼 성경을 읽는 데 쓰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서게 되었을 때 부끄럽지 않을 수 있는가?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주님께서 오실 그날까지 성경 공부에 더욱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 『성경을 상고하라. 이는 너희가 성경에 영생이 있다고 생각함이니, 그 성경은 나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음이라』(요 5:39). 매일 “향기로운” 성경을 읽고 묵상하라.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중요한 이 책 속에는 믿음의 사람들이 걸어간 거룩한 발자국이, 하나님의 위로가, 예수님의 보혈이,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이 담겨 있다.

사랑으로 가득 찬 이 말씀 내게 주셨네, 위로부터 내리신 하나님의 말씀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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