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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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와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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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영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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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imeo.com/48598345

벤자민 오라고 미주한인목사 설교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사람은 신사도운동가로 알려졌고 기본적으로 은사주의자인데 요새 한창 미국 한인교회와 일부 국내 교인들을 소란스럽게 하는 소위 "베리칩 받지 말기"를 전파하는 인사이기도 합니다.

개략적으로 그렇고 이 동영상 중에 나오는 한 내용에 대한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초림으로 왔고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성취하실 지상왕국도 하나님의 나라라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을 다르다고 하는 주장은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킹덤오브헤븐과 킹덤오브갓이 같다고 주장하면서 마태복음에서만 천국이 등장하는 이유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God) 부르기를 꺼려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거지 실은 하나님의 나라나 천국이나 같은거다 이런 주장을 합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성호 부르기를 두려워해서 마태복음에 그렇게 썼다는게 신빙성 있는 주장일까요? 이 주장은 마태를 그리스도인이 아닌 단순한 유대인으로 만드는 엉터리 주장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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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벤자민 오는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은 분명 다릅니다. 다만, 그 표현에 있어서 때로 "천국"을 "하나님의 나라"로 지칭할 때도 있습니다. 즉 실제적인 나라는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로 다 표현될 수 있고, 영적인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로만 표현됩니다. 실제적인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로 표현될 때는, 그것이 그리스도인과 관련되어 있을 때입니다(고전 6:9-10, 갈 5:21 등).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은 유대인들만의 복음서가 아니기 때문에 "천국"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영적인 왕국이나 실제적인 왕국이나 모두 "하나님의 나라"로 표현됩니다. 그러나 마태복음은 원래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이기 때문에 "천국"이라는 용어를 분명히 사용합니다. 실제적인 왕국에 대해서는 "천국"이라 말하고, 영적인 왕국에 대해서는 "하나남의 나라"라고 분명히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을 부르기 두려워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라고는 수없이 불렀습니다. 마태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은 다섯번이나 나옵니다(마 6:33; 12:28; 19:24; 21:31; 21:43).
중요한 것은,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를 구분하지 않는 사람들은 단지 그 용어를 혼동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그들은 초림 때 임한 영적 왕국과 재림 때 임할 실제적 왕국 자체를 구분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무천년주의자들은 재림 때 실제적 왕국이 임한다는 사실을 부인합니다. 교회 시대가 곧 영적인 천년왕국 시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실제적인 지상 왕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구약에 예언된 바, 메시야 왕국에서 이루어질 수많은 사건들에 대한 예언을 모두 부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을 구분하지 않는 것은 재림에 관한 수많은 성경 구절들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재림을 부인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