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2장 23절

럭크만 목사님은 "첫째로 난 자" 곧 "첫태생"을 이스라엘 쪽으로 보십니다. 다음은 히브리서 주석서의 설명입니다.

“첫째로 난 자의 총회와 교회”(23절) : 여기서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만약 여기서 “첫째로 난 자”(first born, 첫태생)가 로마서 8:29이나, 골로새서 1:15, 히브리서 1:6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면 이 “교회”는 신약교회가 될 것이다. 이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구약에서 “첫태생”이라는 말이 유대인을 가리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출 4:22, 렘 31:9) 이 총회와 교회는 이스라엘을 말한다고 봐야 한다. 사도행전 7:38에서도 광야에 있던 이스라엘을 “교회”라고 말하고 있다. 이때의 교회란 신약적인 의미의 교회,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불러냄을 받은 모임”(called out assembly)이라는 의미의 교회이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이집트라는 세상에서 불러냄을 받은 “교회”였다. 따라서 “총회”도 역시 구약성도들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