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받으신 침례에 대하여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의 침례가 나옵니다.


1. 모세의 침례(고전 10:2) : 이것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홍해를 지난 것과 구름기둥 아래서 행한 침례라 표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민족적 부르심을 보여줍니다.
2. 요한의 침례(마 3:6) : 이것은 침례인 요한이 엘리야의 사역, 즉 왕의 길을 예비하면서 행한 침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백성 가운데 알리는 것이 큰 목적이었습니다.
3. 십자가의 침례(마 20:22)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을 침례라 표현했습니다. 고난과 죽음 안으로 잠기신 것이며, 제자들도 그에 동참하게 됩니다.
4. 유대인의 침례(행 2:38) : 요한의 침례에 연장이지만,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에 베풀어졌습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메시야를 거부했고, 그래서 회개의 의미로 침례를 받는데,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습니다.
5. 이방인의 침례(행 10:48, 마 28:19) : 이 침례는 교회 시대의 성도들이 받는 침례입니다. 침례가 죄를 용서해준다거나 죄인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간증의 의미로 받는 것입니다. 이 침례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받습니다(마 28:19).
6. 영적 침례 또는 성령침례(고전 12:13, 엡 4:4-5, 마 3:11) : 이 침례는 죄인에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때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잠기는 침례를 말합니다. 그때 성령께서 내주하시게 되며, 결코 방언을 한다든지 어떤 표적을 행함으로 받는 것을 성령침례라 말하지 않습니다.
7. 불 침례(마 3:11) : 오순절에 성령께서 오신 것을 불침례라 말하면 안됩니다. 불침례는 불 가운데로 잠기는 것을 말하는데, 곧 지옥불에 던져지는 것을 말합니다. 마태복음 3:11-12 문맥을 확인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역에 임하실 때 받으신 침례는 요한의 침례에 속합니다. 죄인을 구속하시기 위해 죄인의 모습으로 오셨고, 또 그들이 받는 침례에 순종하셨습니다. 그분 자신은 죄가 없으시지만 율법의 요구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요 1:31).


일곱 침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피터 럭크만의 <일곱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에서 [일곱 침례] 부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