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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정말 자유의지가 있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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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혁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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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주의자들은 성경말씀을 믿을지 않믿을지 조차도 개인이 태어나기 이전에 결정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에 반해 성경은 인간에겐 선택권이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한다는데 정확히 성경 어느구절에서 인간이

자유의지를 지닌다고 이야기하는거죠? 한 때 이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해서 자유의지와 관련된 글을 많이 읽어보아도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스스로 다음과 같이 납득하고자 했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1 )로마서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만약 자유의지가 없어서 구원받을 사람들과 구원받지 않을 사람들이 결정된거라면 '차별이 없느니라'는 성경말씀이 틀린게 되버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정론이 옳다고 해도 모순없이 해석이 가능하더라고요. 로마서 3:22에는 믿는 자에게 차별이 없다고 헀습니다.

하나님이 믿게 정하신 자들이 부자든 가난하든 범죄자든 '믿게 된' 자들이 의인이 되게 한다면 로마서 3:22이 예정론이 옳다고 해도 틀린

말이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2) 요한복음 14: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

라'

 이와 같이 성경에는 '믿으라' '부지런해져라' 와 같은 권유형 표현이 있는 이유는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

약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지 않다면 '믿게 될 것이다' '부지런해질 것이다' 와 같은 예지적인 표현을 써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예정론이 옳다고 했을 때도 아무 문제 없이 해석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믿게하기로 예정하시거나 부지런한 사람이 되게 예

정하신 사람들이 권유형 표현을 쓴 말씀들을 통해 자극받아 믿게하시고 부지런해지게 예정하셨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표현들은 예정론

을 반박하는 근거로 삼지 못하겠더라고요.


 이 두가지가 제가 처음에 성경은 자유의지가 있다고 주장한다고 생각한 이유이자 나중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예정론이 왜 위험하고 잘못됬는지는 성경밖에선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예정론을 받아들이면 구원이 저절로 받아지기만을 기다리다

가 진리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또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에게 돌려 잘못된 습관이나 태도를 고치지

못하게 됩니다. 저 또한 안간에게 자유의지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된 몇일 전부터 많이 게을러지고 제 책임도 회피하게 됬습니다.

예정론이 틀렸고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고 확실하게 말해주는 성경구절을 알려주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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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는 것은 칼빈주의의 제 1강령인 전적 타락에서 나온 이단 교리입니다.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했다는 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사실이지만, 인간이 전적으로 무능력하다는 주장은 비성경적입니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어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바입니다.



  칼빈주의의 첫 번째 강령은 "전적타락"인데, 실제로는 성경이 말씀하는 "전적타락"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와 다르게 가르칩니다. 즉 인간은 구원받기 위해 자신의 의지를 발휘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할 수 없을 정도로 무능력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에 대해서 성경은 구원받지 못한 인간은 죽어 있으며(엡 2:1), 그들 안에 있는 죄악은 태어나기 전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고(시 51:5, 욥 14:4), 태어나면서부터 거짓을 말하고(시 58:3), 어릴 때부터 악하다고 말할 뿐만 아니라(창 8:21) 마귀의 자식으로 태어난(요 8:44) 진노의 자녀요(엡 2:3) 불순종의 자식들(골 3:6)이라고 선언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에 대한 보편적인 타락을 로마서 3:10-20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타락한 모든 인간은 아담과 이브(창 2:16), 이스라엘 자손들(출 35:29, 레 22:23, 민 15:3; 29:39), 다윗과 솔로몬(대상 28:9, 시 54:6) 등은 물론 모든 죄인들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구약이 기록하고 있고, 인간의 자유의지는 신약에서도 제시되는 성경적 교리입니다(눅 17:1, 행 2:23; 3:14,15; 7:52).  여기에 제시된 성경 구절들이 이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지의 때에는 눈감아 주셨으나 이제는 어디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도 회개하라고 명령하십니다(행 17:30).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무능력하다면 어떻게 그가 노력했더라도 결국에는 할 수 없었을 일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고 또 그 책임을 물으실 수 있겠습니까? 칼빈의 주장이나 이 신앙고백은 하나님을 불의한 분으로 왜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다 더 자세히 알기 원하시면 <칼빈주의는 성경적인가?>(말씀보존학회 간)를 참고하십시오. l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