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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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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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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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은혜시대에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알고있습니다.
십일조도 구약시대에 성전이있을때 내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율법을 이룬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교회들은 십일조에 대하여 논하는 것을 금기시하면서
논하는 자체마저 율법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십일조가 신약시대의 중요한 의무라면 바울서신에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습니다.
다만 가나난한자를 돕는 연보만 언급하고 잇습니다.

십일조를 은혜시대인 지금에도 내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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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 "내야한다."입니다.


신약에서 십일조를 내라고도 말하지 않았지만, 십일조를 내지 말라고도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앞선 규례를 따르는 것이 정상입니다.


또한 십일조를 구약 시대의 규례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은데, 사실 십일조의 기원은 율법 "이전"입니다. 단지 율법 시대에 규례화된 것뿐이죠. 율법 때 생긴 것이라면 율법 이후에 폐지되어야 정상이지만, 율법 이전에 주어진 것은 율법 이후에도 유효한 것이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성경에서 언급된 첫 십일조는 아브라함이 멜키세덱에게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바친 것입니다. (창 14장)
이 경우 멜키세덱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 등장합니다. 멜키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빵과 포도주를 제공한 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만찬을 주신 것, 그분의 보혈을 흘려 주신 것에 대한 예표입니다.


율법 이전에 주어졌다고 모두 율법 이후에 실행되어야 하느냐 하는 것은 의문이 남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 경우는 "단순한 율법 이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하는 사건"이라는 데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즉, 십일조는 율법 이전에 주어졌고, 또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신약 시대를 여는 사건에 대한 예표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신약 시대에도 십일조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단지 억지로나 인색함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번성케 해 주신 것에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십분의 일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자원함으로 "더"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