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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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 그 놀라운 영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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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03월호>

휴거를 의미하는 “Rapture”는 라틴어 랍토(Rapto)에서 유래했으며, 그 뜻은 “강력한 힘으로 붙잡다”로, “독수리가 낚아채 가다”와 같은 의미다. 교회는 현재 주님께서 낚아채어 가실 휴거를 기다리고 있는데 일곱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으로 볼 때 이미 일곱 번째 천 년에 들어선 지도 여러 해가 지났으므로 교회의 휴거가 그리 먼 미래가 아님은 분명하다. 다만 그 날과 시간에 관해서는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마 24:36)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마귀의 거짓 속삭임에 귀를 내어준 다미선교회 무리들이 자신들 임의로 휴거의 날을 특정해 놓고 큰 소동을 벌여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는 바람에, 휴거를 말하면 무조건 이단시하는 풍조가 현재 이 나라의 교계에 만연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휴거를 의미하는 “Rapture”는 지극히 성경적인 용어이고, 휴거에 대해서도 성경 여러 곳에 세세히 기록해 두신 만큼 진정으로 성경을 믿는 성도들이라면 휴거는 이 교회 시대에 단 하루도 잊어서는 안 되는 소망이 되어야 한다. 성경은 분명 다섯 가지 면류관 가운데 하나인 “의의 면류관”에 대해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딤후 4:8)이라고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거에 관한 위대한 말씀은 고린도전서 15장이다. 『마지막 나팔 소리에 눈깜짝하는 순간에 그러하리라. 나팔 소리가 나면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하는 몸으로 일으켜지며 우리도 변화되리라. 그리하여 이 썩을 몸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몸을 입고 이 죽을 몸이 반드시 죽지 아니할 몸을 입으리라』(고전 15:52,53). 보는 것처럼 이 말씀은 직서적(直敍的) 표현으로 읽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말씀이지 은유나 풍유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는 문장이다. 다만 죽음이 끝인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믿을 수 없는 엄청난 말씀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너희는 모두 나를 따르는 자가 되라.』(빌 3:17)고까지 한 교회 시대 최고의 그리스도인인 사도 바울이 공연한 상상이나 거짓말을 성경에 기록했을 리는 만무하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말씀에 대해 일말의 의심도 있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휴거에 관한 또 다른 위대한 말씀은 데살로니가전서 4:16,17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 이 역시도 지극히 직서적인 표현이다. 만일 이 말씀이 미래에 이루어질 예언이 아닌, 한갓 황당한 상상의 산물이라면 바로 이어지는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8)는 말씀이야말로 얼마나 허무맹랑한 권면이 되겠는가!

지상 재림 때 그리스도께서는 땅에 내려오시지만, 휴거 때에 주님께서는 땅을 밟지 않고 공중까지만 내려오실 것이다. 이 상황은 솔로몬의 노래 2장에 잘 나타나 있다. 『나의 사랑하는 이는 노루나 어린 사슴 같나니, 보라, 그가 우리의 벽 뒤에 서서 창문으로 들여다보며 창살을 통해 몸을 내보이는도다. 나의 사랑하는 이가 내게 일러 말하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떠나자』(솔 2:9,10). 보는 것처럼 이 부분은 신부가 예표하는 교회의 휴거를 말씀하는 부분으로 2,000년 교회 시대가 끝난 뒤 주님께서 자신의 신부인 그리스도인들을 은밀히 데리러 오시는 모습을 너무도 잘 보여 주고 있다.

휴거는 그리스도인들에겐 최고로 영광된 날이다. 보지 못했으나 사랑하는(벧전 1:8) 창조주이자 구속주이신 그분을 비로소 뵙는 영광도 영광이려니와, 그날 우리가 입게 될 몸 또한 너무도 큰 영광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이 되리라는 것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 그대로 그분을 볼 것이기 때문이라』(요일 3:2). 여기에서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이 되리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그것은 바로 뒤
『우리가 그분 그대로 그분을 볼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씀에서 보다 확실한 의미를 알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을 때 그 몸은 공간이동이 자유롭고 단단한 고체도 통과할 수 있는 33세 반의 몸이었는데, 믿음 하나로 구원받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그 놀라운 몸,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33세 반의 남성의 몸을 입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분자활동이 정지된 절대 영도의 셋째 하늘에서 온 몸이며, 모든 열역학 법칙에서 제외된, 늙지도 병들지도 않는 불사의 몸이다.

이 세상 삶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세상 사람들은 퇴직을 하면 그때부터 죽을 때까지 틈날 때마다 세계 일주 여행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사람인 이상 나이아가라폭포, 그랜드캐니언, 빅토리아폭포, 실크로드, 사하라사막 등 세계적 명승지를 한 번쯤 구경하고 싶은 생각이야 왜 없겠는가. 그러나 굳이 무리해서 여행을 떠나지 않는 것은 머잖아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할 천년왕국 시대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비행기, 배, 기차, 버스, 여행비, 때마다 먹어야 하는 음식 등에 구애받음이 없는 그 자유로운 천 년이 말이다.

휴거의 때는 언제가 될지 우리 인간으로서는 알 길이 없다. 그러나 그 시기만은 5,6월경이 되리라는 예측들을 많이 한다. 대전제는 이것이 막연한 인간적 추측이 되어서는 안 되고 어디까지나 성경 말씀으로 뒷받침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보라,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쳐 사라졌으며, 땅에는 꽃들이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때가 왔도다. 산비둘기의 소리가 우리의 땅에서 들리는도다』(솔 2:11,12). 이 구절을 보면 휴거가 일어나는 때는 분명 “봄”이다. 봄 중에서도 성령께서 강림하신 오순절 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성령강림으로 3천 명이 구원받은 때가 오순절일진대 바로 이 시기에 휴거가 있고, 교회를 대상으로 한 성령님의 사역도 끝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주님의 계획은 이러한 틀에 굳이 매이지 않으실 수도 있다. 그렇게 본다면 한두 달 앞당길 수도 있고, 두세 달 늦추실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대환란 전에 반드시 휴거가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 마지막 때, 시시각각 가까워지고 있는 휴거의 그 날을 당신은 얼마나 간절히 고대하며 살고 있는가?

저 공중 구름 속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1
저 공중 구름 속에 우리 주님 오셔서
하나님의 나팔 소리 복된 귀를 울릴 때
주 안에서 잠든 성도 먼저 일어나겠네
영광스런 몸을 입고 모두 일어나겠네

2
저 공중 구름 속에 우리 주님 오셔서
하나님의 나팔 소리 복된 귀를 울릴 때
살아 있는 우리 몸도 홀연히 변하겠네
옛 성도들 뒤를 따라 들려 올라가겠네

3
저 공중 구름 속에 우리 주님 오셔서
하나님의 나팔 소리 복된 귀를 울릴 때
죄와 사망 승리 속에 삼킨 바가 되겠네
썩어짐의 속박 없는 자유의 몸 입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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