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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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가까이하시는 민족은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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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06월호>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가 주께 부르짖는 모든 일에 가까이 계심같이, 하나님께서 그처럼 가까이하시는 그렇게 위대한 민족이 어디 있느냐?』(신 4:7)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가까이하시는 위대한 민족이었다. 주님께서 그분의 유업으로 택하시어 위대한 능력으로 이집트에서 구속하셨고, 위대한 율법을 주셨으며, 그들 앞에서 이방 민족들을 몰아내셔서 위대하고 두려운 명성을 떨치신 그런 민족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과 율법을 저버리고 우상 숭배와 배교로 나아갔을 때, 주께서는 그들을 떠나 버리셨으며 결국 나라가 멸망하여 백성들은 이방 민족들에게 사로잡혀 가고 말았다.
중세 암흑시대에 영국은 로마카톨릭의 지배 아래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는 변개된 라틴어 성경만 있었고, 그것도 소위 성직자들만 성경을 접할 수 있었을 뿐, 일반 사람들은 그마저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영국을 향해 각별한 뜻을 가지고 계셨다. 엘리자베스 1세의 시절에는 당대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했던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무찌르게 하셨고, 뒤이어 등극한 제임스 1세 치하에서는 구약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과 신약 헬라어 표준원문을 당시 세계 최고였던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의 54명의 학자들을 통해 영어로 완벽하게 번역토록 하시어 <킹제임스성경>이 출간되게 하셨다(1611년). 이후 하나님께서는 바른 성경을 번역하고 지킨 영국에 복을 주시어 신실한 설교자들과 선교사들이 등장하도록 하셨고, 빅토리아 여왕 때에는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세계 최강의 나라가 되게 하셨다. 당대 그들은 하나님께서 가까이하시는 위대한 민족이 되었던 것이다.
한편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바른 성경을 가장 싫어하는 마귀는 주님의 섭리 속에서 출간된 <킹제임스성경>을 그의 공격 목표 제1호로 삼았다. 왜냐하면 바른 성경은 그의 "정체"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체가 만천하에 생생하게 드러날수록, 그의 먹이인 인간의 혼들을 지옥으로 끌어넣는 일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은 불문가지다. 그래서 마귀는 소위 학자들이라 불리는 그의 하수인들을 동원하여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격하시키거나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일에 줄곧 혈안이 되었었다. 『루시퍼』(사 14:12)를 "계명성"으로, 『리비야단』(욥 41:1)을 "악어"로, 『비히못』(욥 40:15)을 "하마" 등으로 변개시킨 것이 바로 그 증거다. 마귀는 한 번 싸움에 졌다고 해서 그 공격 대상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쉼 없이 밀려갔다가 다시 밀려오는 파도보다도 더 끈질기다. 그 결과 모든 종파를 초월하여 <킹제임스성경> 하나로 예배를 보던 영국에서 변개된 성경이 마침내 얼굴을 드러냈으니, RV(영어 개역본, 1884)가 그것이다. 바로 이때부터 정확하게 영국에서는 말씀의 기근이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복은 그 나라에서 떠나기 시작했으며, 결국 영국은 "삼류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대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지키고 따르는 무리들을 새로운 땅으로 옮기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가동시키셨는데, <킹제임스성경>을 가슴에 안고 메이플라워호에 승선한 청교도들이 그 제1진이었다.
1620년 9월 16일, 무게 180톤의 메이플라워호는 102명의 청교도들을 태우고 영국의 플리머스 항구를 출항하여 약 9주간의 항해 끝인 11월 21일에 북미 동해안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들은 오로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나왔으나 신대륙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낙원이 아니라 자연의 혹독함이었다. 북미 대륙의 모진 추위로 그해 12월 말부터 다음 해 봄에 이르기까지 일행 중 절반가량이 죽었다. 식량이 떨어져 굶주렸던 그들은 인디언들이 나누어 준 옥수수로 겨우 연명하며 겨울을 났다. 이듬해 봄, 살아남은 사람들은 힘을 합쳐 신대륙의 식민지 건설에 힘을 쏟았는데, 새로운 땅을 개간하는 한편,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 교회당을 지었고, 청교도 정신에 입각하여 경건한 생활을 영위하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영국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고, 18세기에는 그들을 중심으로 신대륙에 13개 주의 식민지가 건설되었으며, 마침내 영국과의 독립 전쟁에서도 승리하여 미합중국이라는 국가가 생겨났다.
미국은 <킹제임스성경>의 기조 위에 세워진 나라였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 중 여섯 번째 교회인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에 가장 찬란하게 꽃핀 나라가 미국이었다. 7차에 걸친 대각성운동이 미 대륙을 휩쓸었고, 금주령이 제정되었다. 조나단 에드워즈, 찰스 피니, D.L. 무디, 빌리 선데이 등의 위대한 전파자들을 통해 "열린 문"과 "열린 성경"(계 3:8)으로 점철된 교회 시대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대통령 당선자는 누구든지 <킹제임스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말씀을 지키고 그분을 두려워하는 미국을 복 주셔서 불과 170여 년 만에 세계 제1의 슈퍼파워가 되게 하셨다. 말하자면 미국 역시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가까이하시는 위대한 민족이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미국도 1901년 ASV가 출간된 이래로 NEB, NRSV, NIV, NKJV 등의 변개된 성경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대배교를 거듭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손길이 미국을 떠나기 시작함으로써 미국 역시 망해 가고 있는 것이다.
복음은 사도 바울의 제2차 선교여행을 기점으로 소아시아에서 서쪽으로 전파되어 나갔다(행 16:6-9). 유럽을 거치고 대서양을 건너 미 대륙을 횡단하면서 현재는 태평양을 건너 한반도의 남쪽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가로지르는 중에 있다. 그리고 바울 이래로 가장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피터 럭크만 목사를 통해 성경대로 믿는 믿음이 이송오 목사에게 고스란히 전수되었고, 그가 번역한 바른 성경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의 확산과 더불어 이 나라에도 수백 명의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가까이하시는 민족이 될 수 있는 조건 안으로 들어와 있음을 시사해 준다.
물론 작금의 우리나라는 핵실험이다, 미사일실험이다 하면서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위협과 협박이 연일 계속되는 위험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B.C. 600년경 남왕국 유다의 예루살렘은 바빌론 왕 느부캇넷살에 의해 함락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당시 하나님께서는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내가 그 성읍을 용서하리라.』(렘 5:1)고 말씀하셨지만, 그 "한 사람"이 없어서 그 성읍은 결국 멸망하고 말았다. 오늘날로 보면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사람은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다. 즉 인간적인 견지에서는 위험천만해 보여도, 바른 성경의 토대 위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포진해 있는 한, 그 나라는 주께서 가까이하시는, 이 지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는 민족임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너를 지키리라
너는 강건하고 담대하라. 그들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라. 그분께서는 너와 함께 가실 주 너의 하나님이시니 그분께서는 너를 단념하지도 않으시고 버리지도 아니하시리라. - 신명기 31:6 -
1
흉악한 악의 세력 마지막 때를 맞아
바닷가 모래처럼 운집해 진을 쳐도
강건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오래전 말씀을 통해 주님 약속하시네
2
수많은 저 원수들 우리를 에워싸고
창과 칼 번뜩이며 날마다 위협해도
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함께 있으리라
확실한 말씀을 통해 주님 들려주시네
3
저 마귀 하수인들 천이고 만이어도
하늘 땅 주인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내가 너를 단념치도 버리지도 않으리라
예언의 말씀을 통해 굳게 약속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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