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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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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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06월호>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창 1:1)는 위대한 선언으로 시작된다. 이것은 태초라는 시간에 하나님께서 하늘이라는 광대한 공간을 창조하시고, 그 공간 속에 땅(지구)을 창조하셨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 태초의 세상에서 마귀에 의한 반역 사건이 있었고, 그로 말미암아 땅은 물들(깊음)로 심판을 받아야 했으며, 그 결과 땅은 물들 속에 잠긴 채 어두움에 덮여 있게 되었다(창 1:2). 이 기간이 얼마 동안 지속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더라』(창 1:3). 이것은 재창조의 첫날에 해당하는 기사다. 우리는 여기서 "빛이 있으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동시에 빛이 생겨났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와 같은 대목은 말씀 하나로 무에서 유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여 준다. 이 빛은 햇빛이 아니다. 태양은 넷째 날에야 빛과 별도로 창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주께서는 빛과 해를 예비하셨으며』(시 74:16)에서 보듯 이 둘을 엄연히 구별하고 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생각할 때, 편의상 초거시적 세계의 창조와 초미시적 세계의 창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초거시적인 세계의 창조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물들 가운데 창공이 있으라. 창공으로 물들에서 물들을 나누게 하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창공을 만드시고 창공 위에 있는 물들에서 창공 아래 있는 물들을 나누시니 그대로 되니라』(창 1:6,7). 이것은 하나님께서 현재의 우주를 만드신 기록이다. 이 말씀은 창세기 1:2에서 깊음에 잠겨 있던 지구를 중심으로, 『물들 가운데 창공이 있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현재의 우주가 생겨났음을 보여 준다. 그러니까 깊음으로 된 거대한 용기(容器) 속에 광대한 우주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쯤에서 생각해 볼 것은 인간의 두뇌로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우주의 크기다. <피터 럭크만의 주석서 욥기>의 설명에 따르면, 지구에서 정북 방향으로 자그마치 3조 광년 저편에 우주를 담은 용기의 윗면이 자리하고 있다. 이 우주의 윗면에 대해 성경은 『부어 만든 거울 같은 하늘』(욥 37:18), 『큰 물 무더기』(합 3:15), 『유리 바다』(계 4:6; 15:2) 등으로 부르는데, 물이 돌로 된 것처럼 감추어져 있는 이것의 표면은 절대 영도(영하 273.15도)로 얼어 있다(욥 38:30). 피라미드 모양의 우주가 물들로 된 용기 속에 담겨 있고 지구는 그 우주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그렇다면 지구와 해와 달과 별들이 담겨 있는 우주의 정북에서 정남까지의 거리는 무려 6조 광년의 거리라는 계산이 나온다. 1광년이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임을 감안해 볼 때, 설령 인간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 빛만큼 빠른 우주선을 만든다 하더라도 우주의 정북 끝에서 정남 끝까지 가자면 6조 년이 걸리게 된다. 6조 광년, 이것은 분명 70년이나 80년을 살다가 가는 인간으로서는 상상조차 미치지 않는 거리이다. 실로 얼마나 넓디넓은 우주란 말인가!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크나큰 우주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전능한 분이시다.

다음은 초미시적인 세계의 창조다. 성경에는 『우주의 구성 요소』(벧후 3:10,12)라는 말이 나온다. 모든 물질의 기본 구성 요소는 원자라는 미세한 입자다. 이 입자 속에는 양전하를 띤 양자가 있고, 음전하를 띤 전자가 있으며, 전하를 띠지 않은 중성자가 있다. 양자와 전자와 중성자는 서로 힘의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 원자는 폭발과 동시에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한다. 핵물질이 무서운 위력을 갖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원자 내 입자들의 세력 균형이 유지되도록 어떤 힘이 양자와 전자와 중성자를 창조 당시의 상태대로 붙잡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성경은 이에 대해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시며』(히 1:3)라고 말씀한다. 여기서 우리는 최초에 원자를 만드신 분도, 이 원자의 질서를 유지하고 계신 분도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된다.

우리 몸 왼쪽 부근의 가슴 속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뛰는 심장과 온몸에 퍼져 있는 핏줄과 피의 순환을 예로 들어 보자. 육체의 생명의 주 엔진인 심장은 크기가 주먹만 하고 무게는 300그램 내외인데도, 매분 70번 정도 펌프질을 하여 맥박 수가 하루에 약 10만 회, 70년이면 무려 26억 회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가늘고 긴 핏줄에 밤낮 쉼 없이 신선한 피를 보내는 심장이야말로 얼마나 놀라운 엔진인가! 우리 몸의 세포 수는 대략 100조 개 정도 된다고 한다. 이 100조 개의 세포 하나하나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연결한 정교하기 이를 데 없는 배관이 바로 혈관이다. 이 혈관들을 모두 연결하면 그 길이가 지구 둘레를 두 바퀴 반이나 돌 만큼 된다고 하는데, 이 정교하고 초미시적인 배관 기술이 얼마나 놀라운가! 그뿐만이 아니다. 가늘고 긴 핏줄 터널 속을 달려 세포 하나하나에 산소와 양분을 공급하고 온몸 구석구석의 노폐물들을 실어서 신장으로 운반하는 혈액은 또 얼마나 불가사의한 화물 열차인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초미시적이든 초거시적이든 전능하신 창조주다. 99세의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89세의 할머니 사라에게 이삭을 잉태케 한다는 것은 사람의 의학적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있어서 그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어서 무덤에 장사되어 나흘이나 된 악취가 진동하는 베다니의 나사로를 『나사로야, 나오너라.』(요 11:43)는 권위 있는 명령으로 다시 살려 내셨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하여금 아들을 잉태케 하여 낳게 하는 일보다 죽어서 썩는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살려 내는 일이 더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으리라.

밤새도록 강한 동풍이 불게 하시어 홍해의 바닷물을 갈라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마른 땅을 밟아 건너게 하신 일도(출 14:29) 인간 세상에서는 믿기 힘든 일이다. 그래서 성경을 믿지 않는 인본주의자들은 이 대목에서 머리를 짜내어 이스라엘 민족은 단지 바닷가의 갈대밭을 건넜을 뿐이라고 애써 얼버무린다. 그러나 하나님께 있어서 그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노아의 홍수 때 그분께서는 우주 저편 깊음의 물들을 끌어와 산들을 다 잠기게 하시지 않았던가! 여호수아가 아모리인들을 칠 때 하나님께서 태양을 기브온 위에, 달을 아얄론 골짜기 위에 머무르도록 하신 일(수 10:12) 역시 인본주의자들에게는 믿기 힘든 일로서 그야말로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는 이 일처럼 쉬운 일이 다시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구의 자전과 달의 움직임을 거의 하루 정도만 정지시키면 되셨을 테니까 말이다.

당신은 아직도 성경을 믿지 못하겠는가? 먼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구주로 영접하라. 믿음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순간 모든 말씀은 진리가 되어 당신을 향해 성큼 다가올 것이다.

주께는 어려워 못 하실 일 없나이다

아, 주 하나님이여! 보소서, 주께서는 주의 큰 권능과 펴신 팔로 하늘과 땅을 지으셨으니 주께는 어려워서 못 하실 일이 없나이다. - 예레미야 32:17 -

1

백 살의 아브라함 아흔 살 사라에게

생명의 때를 따라 아들을 주시었네

하늘의 별과 같이 셀 수 없는 큰 민족

이삭이 나기도 전에 미리 약속하셨네

<후렴>

큰 권능 펴신 팔로 하늘과 땅 지으신

주께는 어려워 못 하실 일 없나이다

2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날 때

동풍을 불게 하사 바다를 가르셨네

왼쪽과 오른쪽에 일어서 벽이 된 물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너가게 하셨네

3

아모리 사람들을 무찌르던 그날에

여호수아 기도로 태양이 멈추었네

이스라엘 백성이 원수를 갚기까지

태양이 거의 종일을 내려가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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