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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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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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4년 04월호>

거울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거울이 없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지도 모를 것이고, 여자들의 세밀한 색조 화장도 난감해진다. 남자들의 넥타이는 그 비뚤어짐이 더욱 가관이 아닐 것이며, 정리하지 못해서 헝클어진 머리들은 제 눈의 들보를 보지 못한 채 서로를 향해 키득거리게 할 것이다.


거울의 역사는 인간이 물 표면에 자기 얼굴을 비춰 보는 “물거울”에서 시작되었다. 맑은 물이나 잔잔한 호수에 엎드려 얼굴을 비춰 보았는데, 흔들리는 물결 위에 비치는 일그러진 얼굴이 아닌, 잔잔한 물결 위에 비치는 올바른 얼굴을 보려고 했을 것이다. 물거울 이후에는 은이나 청동 같은 금속에 광을 낸 금속 거울이 등장했다. 그 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유리 거울이 만들어졌는데, 처음에는 주석 아말감을 입혀서 만들었지만 그 제작 과정에서 수은 중독의 우려가 있고 물체의 상이 선명하지 않아서 “은”으로 도금하여 만들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은”에 비유된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도다』(시 12:6). “은”과 같은 말씀은 우리의 영적 모습을 보여 주는 “은거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모든 더러움과 넘치는 악을 벗어 버리고, 너희 혼들을 구원할 수 있는, 심겨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그러나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단순히 듣기만 하는 자가 되어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라. 누구든지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되고 행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타고난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이는 그가 자기를 보고는 가서 즉시 자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잊어버림이라』(약 1:21-24). 야고보서의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말고 그 말씀을 믿고 행하여 모든 더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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