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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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종교" vs. "카인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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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4년 11월호>

"아벨의 종교" vs. "카인의 종교" 조도희

『믿음으로 아벨은 카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의로운 자라고 증거를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예물들을 인정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믿음으로 아직 말하고 있느니라』(히 11:4).
유대인들은 성경을 반대하고자 "탈무드"를 만들어냈고, 모슬렘은 성경을 대적하고자 코란을 발명해 냈다. 몰몬경이나 각종 외경, 위경을 만들어내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 그대로 믿지 못하게 할 목적인 것이다. 수드라, 베다, 사스타, 푸라나 등과 같은 불교와 힌두교 경전들이나 교리문답서, 카톨릭 성사들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이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지만 성경의 관점에서 본다면 두 가지 종교만이 있을 뿐이다. 하나는 아벨의 종교이고 다른 하나는 카인의 종교이다. 아벨의 종교는 하나님께서 받으시지만 카인의 종교는 받지 않으신다. 히브리서 11:4을 통하여 우리는 아벨의 종교와 카인의 종교를 분별해야 한다.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 하나님께 경배를 드려야 마땅하다. 아벨은 자신이 하나님께 경배드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면서 하나님께서는 희생제물을 통하여 경배를 받으셨다. 아벨은 양치는 목자였으며,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제물의 경배를 알았기에 자기 양떼 가운데서 첫배 새끼들을 가져왔다. 양떼 중 가장 좋은 것을 가져왔던 것이다. 아벨은 자신의 죄들에 대해 어린 양의 피를 바쳤다. 아벨의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것처럼 하나님께 받아들여졌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불을 내려 아벨의 제물을 사르셨던 것이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제물을 받으셨다는 증거를 보이시기 위해 제물에 불을 내리셨다.
하나님께서는 "피"로 드린 제사를 받으셨다. 왜 하나님께서는 피의 제물로 제사를 드려야만 받아 주시는가?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기 때문이며, 또 처음부터 알려 주신 희생제물을 드리는 방법은 이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받아 주심으로 의로운 자라고 말씀하신다. 『믿음으로 아벨은 카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의로운 자라고 증거를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예물들을 인정하심이라』(히 11:4). 그런데 아벨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의로운 증거 때문에 살해당한다. 아벨은 그가 죽은 지 수천 년이 지난 오늘에도 의로운 자라는 증거를 갖고 있다. 『그가 죽었으나 믿음으로 아직 말하고 있느니라』(히 11:4).
이 아벨의 피를 통해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리신 모형을 알 수 있다. 이 모형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는가?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아벨의 피보다 더욱 좋은 것을 말하는 뿌리는 피에 이르렀느니라』(히 12:24). 하나님께서는 피의 제사인 아벨의 제사는 받아 주셨지만 카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 아벨의 제사를 통해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는 진리와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는 진리를 말씀해 주셨다.
아벨의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실체이시다. 아벨이 목자였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이시다. 아벨이 양을 제물로 드렸듯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 양인 자신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신 것이다. 아벨의 제물을 하나님께서 받으셨듯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물을 받으셨다. 아벨의 피는 모형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하나님의 피로서 온전한 구속을 이루셨다. 아벨의 피나 구약의 동물의 피는 반복적으로 계속 드려져야만 했는데, 그 이유는 황소들과 염소들의 피로는 죄들을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를 통해서는 단번에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다. 예수님의 피로 인해 성도의 양심까지도 정결케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유일한 제물은 점이나 흠이 없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는 사실을 모든 세대에 보여 주신 것이다.
반면에 카인은 어떠했는가? 카인도 자신을 위한 희생제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았다. 그는 자신이 손수 땀흘려 일한 노력의 열매를 들고 하나님께 갔다. 감사의 제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바쳤던 것이다.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겠는가? 그러나 결과는 어떠했는가? 카인의 제사는 거부되었다. 카인은 아벨의 제물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것인지를 알고 있었다. 즉 자기 손으로 노력한 수고의 제물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피흘림이 없는 제물은 아무 소용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카인을 저주하셨다. 성경은 유다서 11절에서 카인의 길로 가지 말라고 말씀한다. 카인의 길은 자기 양심에 따라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는 것을 말한다. 『사람에게 옳게 보이는 길이 있으나 그 끝은 죽음의 길들이니라』(잠 16:25). 인간적인 생각에서 나온 종교나 그 추종자를 따라 행하는 사람은 카인의 길을 따라 하나님께 나아오려고 하는 사람과 같다. 카인은 자신의 노력의 결과로 하나님께 나아오려 했던 것이다. 모든 종교의 공통점이 바로 이 점이다. 자신이 의로워지기 위해 자기 자신의 노력을 포함시키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복종해야 한다. 반대로 자신의 생각에 하나님이 알아서 맞추라고 말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질책하신다. 『주께서 카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찌하여 격노하느냐? 어찌하여 네 안색이 변하느냐? 네가 바르게 행하면 받아들여지지 않겠느냐? 네가 바르게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 앞에 엎드리느니라』(창 4:6,7).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는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이 자기 스스로의 행위와 의를 통해 스스로를 의롭다고 주장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떤 선행을 해야 하고 그 선행을 얼마만큼 해야 하는 것인가만 다를 뿐 기본 원리는 다 똑같다. 어떤 종교는 "구원받으려면 술을 마시지 말고 하루에 세 번씩 알라에게 기도하라."고 한다. 어떤 종교는 "구원받으려면 명상하고 선행을 행함으로 자신의 업보를 없애라"고 한다. 어떤 종교는 "구원받으려면 성체성사에 참여하고, 고해성사를 하고, 미사에 가라"고 한다. 어떤 종교는 "어린아이들을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는 세례나 침례를 주라"고 한다. 어떤 종교는 "구원받기 위해서는 황금률과 십계명을 지키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구원 계획을 가르치는 종교들은 값없이 거저 구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피 없는 종교는 죽어 있는 종교이다. 피의 제사를 모방하기 위해 많은 고대 종교들은 인간을 희생제물로 바치기도 했지만 구원받지 못한 죄로 가득 찬 인간의 피는 그 누구의 죄값도 지불할 수가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죄인의 모든 죄를 해결할 수 있고 그 죄인을 의인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보혈을 흘려 주심으로 나의 모든 죄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셨다는 사실을 온전히 믿고 그분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할 때 나는 하나님 앞에 의로운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다. 또 그리스도인은 이 진리를 증거해야 할 책무를 위임받았음을 기억하고 실행해야 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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