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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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2호 위성과 돼지머리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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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6년 02월호>

첨단 과학이라고 하면 인공위성을 떠올린다. 그만큼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1월 14일, 미국 케이프 카나발에서는 우리 나라의 무궁화 위성 2호가 발사되어 국민들은 앞으로 통신과 방송에 있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좋아했다. 무궁화 위성 2호는 1월 17일 정지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그 사실을 퍽 다행스럽게 여기게 되었다.

무궁화 1호가 잘못되어 제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겪어야 했던 관계자들의 심정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다. 이번에는 잘되어야 할텐데 라는 부담감과 기대감은 그들 관계자들이 가졌어야 할 당연한 심리였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누구의 발상과 제안이었는지 한국식 제사방법이 등장했다. 다름아니라 삶은 돼지 머리를 놓고 고사를 지내는 것이었다. 미국에는 남대문 시장이 없는 관계로 바베큐한 돼지를 사다가 목을 잘라 제물로 세웠다고 한다.
첨단 과학자들,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자부하며 자기들의 지식이 우월했다고 자랑해야 할 그들이 고작 기대를 건다는 것이 바베큐한 돼지 머리였다면 과연 그들의 지식과 과학은 어떤 가치가 있다는 말인가? 이번에도 인공위성이 실패했다면 그들은 그 탓을 과학적 지식이 미진한 데 두지 않고 바베큐한 돼지 머리에 돌리려 했던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우매한 짓을 하는 것을 보면 배우지 못해서 그랬으려니 할수도 있지만, 첨단 과학을 배운 과학자들의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그 고사를 지켜봤던 맥도날 더글라스 관계자들과 케이프 카나발 관계자들은 이 구운 돼지 머리보다 못한 한국의 과학자들을 어떤 눈으로 보았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만들고 신뢰하는 자들을 그 우상과 같다고 하셨다. 『그것들을 만드는 자들이 그것들과 같으며, 그것들을 신뢰하는 모든 자들도 그러하도다』(시 115:8; 135:18). 성경에 따르면 돼지 머리로 고사를 지낸 무궁화 위성의 관계자들은 모두 구운 돼지 머리와 같다는 말이다. 이들이 무엇을 성취해서 얼마나 유명한 사람들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필자에게 비추인 이들은 돼지 머리보다 못한 인간들로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거짓되이 일컬어지는 과학의 반론을 피하라고 했다(딤전 6:20). 구원 없는 과학은 돼지 머리보다 못한 것이다.

『이는 사람들의 아들들에게 닥치는 일이 짐승들에게도 닥침이니, 곧 한 가지 일이 그들에게 닥치는도다. 하나가 죽는 것처럼 다른 것도 죽으니, 정녕, 그들 모두가 한 호흡을 가졌도다. 그러므로 사람이 짐승보다 월등함이 없으니, 이는 모든 것이 헛됨이라. 모두가 한 곳으로 가나니, 모두가 흙에서 왔고 모두가 흙으로 다시 돌아가도다』(전 3:19,20). 인간이 비록 영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짐승보다 한 단계 위의 존재지만(전 3:21) 영이 거듭나지 못하면 그의 운명은 오히려 짐승보다 더 비참해져 영원토록 불못에서 고통을 당하게 된다. 당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여(요 1:12)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요 3:5, 골 1:13,14)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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