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명 vs. 3,770명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12월호>

구령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로서의 존립 가치가 없다. 그것은 주님의 명령에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성경침례교회가 1995년 1월부터 10월까지 구령한 영혼은 3,770명에 이른다. 오래된 교회일수록 건물, 인적, 물적 자원, 말씀의 깊이 등으로 볼 때 축적된 능력(?)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설립된지 4년이 채 못되는 열악한 환경 속의 교회지만 160명의 인원이 개인적으로 3,770명의 죄인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함으로써 그들을 지옥에 보내지 않은 것이다. 이 3,770명은 설교로, 소위 말하는 결신자를 손들라고 해서 얻은 숫자와는 다르다. 이 중에는 대학교 캠퍼스에서, 지하철에서, 학교 교실에서, 길가에서, 공원에서, 집에서, 직장에서, 열차 안에서, 버스 안에서, 비행기 안에서, 심지어 목욕탕 안에서까지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그 분을 구세주로 믿고 영접함으로, 죄들을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사람들의 숫자도 들어 있다.
해가 거듭될 수록 구령할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나고 더 많은 죄인들이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되고 있는 것은 주님의 놀라운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믿음의 가족들은 자기 옆에 있는 사람이 아직도 마귀의 자녀인가를 유심히 살펴 본다. 이런 교회의 목자로 세워주신 주님께 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