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성경과 과학 분류

대홍수에 관한 증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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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03월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거부하는 과학자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거짓말이 있다. "그가 온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만물은 창조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존재하고 있지 않은가?"(벧후 3:4) 이는 1785년에 영국의 지질학자이자 진화론자였던 허튼(Hutton)이 주장한 "동일과정설"(균일설)과 똑같은 입장으로, 과거나 현재나 지상에서 일어나는 지질학적인 변화 과정은 동일하다는 이론이다. 즉 과거와 현재는 항상 동일하고, 현재의 땅은 수백만 년의 장구한 세월에 걸쳐 큰 격변 없이 진행된 지질학적 변화들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창세기에 나오는 두 번의 "대격변," 곧 "우주적인 홍수"(창 1:2)와 "전 지구적인 홍수"(창 7,8장)를 믿지 않는데, 궁극적인 목적은 주님의 다시 오심과 앞으로 있을 또 하나의 대격변인 하늘과 땅이 불타 없어질 사건 그리고 백보좌 심판을 부인하려는 데 있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와 같은 대격변이 역사적으로 일어났었다는 사실은 결코 부인할 수 없다. 이것을 부인하면 현재 지구상에서 발견되는 70여 개 이상의 지질학적 현상들도 거부해야 된다. 즉 산의 형성, 기울어진 지축, 산꼭대기에 쌓여있는 해토, 해저에 있는 수백 개의 협곡들, 높은 지대에 있는 호수들, 높은 산맥에서 발견되는 바다 생물의 화석들, 극지방의 결빙, 급격하게 매몰된 동·식물들, 석유 매장지와 석탄층 형성, 반대쪽에서 표류해 온 집채만한 바위들, 광범위한 퇴적층 등은 진화론에 따른 동일과정설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다. 이 모든 현상들은 과거에 "전 세계적인 대격변"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여기서는 지면 관계상 다음 몇 가지 증거들에 대해서만 다루겠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밴스 페렐(Vance Ferrell)의 책 <과학으로 본 진화론의 허구, The Evolution Handbook>, '제14장 대홍수의 영향'을 참조하라.]
우선 "인구의 증가"로 설명할 수 있다. 현재 세계 인구는 약 72억 명이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증가 속도를 보면, 40년도 채 안 되어 두 배로 불어난다고 한다. 인구폭발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그런데 성경에 의하면 노아의 홍수(B.C. 2348) 이후의 생존자 8명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A.D. 2015) 72억 명이 되는데 약 4,400년 정도가 걸렸다. 반면 진화론자들은 현 인류의 조상이라 불리는 직립원인의 출현을 50만 년 전으로 보고 있으므로, 현재 인구수에 이르기까지 약 50만 년이 걸린 것이 된다. 그러나 계산해 보면 이것이 상식적으로도 얼마나 허무맹랑한 주장인지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인구 증가율이 지금보다 훨씬 느렸다고 보고 500년 만에 두 배 증가되었다고 가정해도, 50만년이 지난 뒤의 인구는 약 10 300 명이 된다. 현재 인구를 넉넉히 100억으로 추산해도 10 10 명이다. 격차가 너무 크다. 10 300 명이 얼마큼의 숫자인지 가늠이 되는가? 어느 창조과학자의 말에 따르면, 지구만한 크기의 공 안에 평균 성인 남자를 꽉꽉 채워 넣어도 약 10 22 명밖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반경이 5만 광년이나 되는 "우리 은하"만한 크기의 공 안에 넣어도 10 64 명이 채 못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니까 10 300 이란 숫자는 "우리 은하"를 채우고도 훨씬 넘는 숫자인 것이다. 이처럼 인류 역사가 50만 년이라고 말하는 진화론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알겠는가? 그들의 말을 믿으려면 실로 "대단한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반면에 노아의 홍수 이후부터 8명이 오늘날의 72억 명이 되려면, 인구는 평균적으로 대략 160년마다 2배 늘어난 것이 된다. 이 증가율 역시 느린 것 같지만, 전쟁, 기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인구가 대폭 줄어든 경우까지 감안하면 느리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다. 믿지 못하겠거든 평범한 상식이라도 활용하라! 그러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노아의 홍수를 역사적인 사건으로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구의 수명이 급격하게 감소된 현상으로도 그 증거를 확인할 수 있다. 창세기 5장의 계보에 따르면 홍수 이전의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약 900세였다. 그런데 이 사실을 믿지 못한 학자들은 "100"이란 숫자는 잘못 표기된 것이고 사실은 "10"을 뜻하는 것이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다. 그렇게 1/10로 줄이면 아담은 930세가 아닌 93세에 죽은 것이 되니 보다 합리적이라는 심산이다. 그러나 이들의 불신과 억측은 어리석게도 문제를 더 키우고 말았다. 왜냐하면 아담은 열세 살에 셋째 아들을 낳고(창 5:3, 130세 → 13세) 마할랄렐은 약 여섯 살에(창 5:15, 65세 → 6.5세) 자식을 낳게 되기 때문이다. 성경이 어떤 책인지 알겠는가? 성경은 믿어야 올바르게 깨달을 수 있는 책이다. 믿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성경을 혼잡케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머리를 혼잡케 만드시는 것이다. 그런데 창세기 11장의 계보로 넘어가면 평균 수명이 절반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점점 더 줄어들어 인간의 기대수명은 70세에 이르게 된다(시 90:10).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노아의 홍수 때문이다. 둘째 하늘과 셋째 하늘 사이에 있는 큰 깊음의 모든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렸을 때(창 7:11), 터져 나온 물들은 우주를 지나와 지구를 강타했을 것이다. 이로 인해 40일간 엄청난 비가 내렸고 대규모의 지각변동과 기후변화가 동반되었다. 결국 이전의 따뜻하고 균일하고 쾌적했던 기후는 급격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그런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려면 자연스럽게 "육식"도 필요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창 9:3). 그러나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이 땅에 천년왕국이 세워지면 이전의 완벽했던 환경은 다시 회복되는데, 인간의 수명이 이전처럼 나무의 수명처럼 되고(사 65:22), 육식동물은 다시 짚을 먹게 된다(사 65:25). 성경은 미리 기록된 역사책이다. 믿지 않는 사람만 손해를 보게 되어 있다.
광범위하게 쌓여 있는 대규모의 퇴적층 역시 노아의 홍수의 강력한 증거물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그랜드캐니언이다. 진화론자들은 그랜드캐니언을 보면서 지층이 쌓이는 데(퇴적) 3억 년, 깎여 나가는 데(침식) 7천만 년이 소요되었다고 거짓말한다. 즉 동일과정설에 따라 오랜 세월 동안 퇴적과 침식을 동일하게 반복하면서 쌓여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랜드캐니언에 나타나는 두 가지 주요 특징은 그들의 주장이 허튼소리임을 확증해 준다. 첫째 특징은 그것이 광범위한 퇴적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랜드캐니언의 규모가 한반도 이남 정도의 크기인데, 이런 광범위한 퇴적층은 "엄청난 양"의 물속에서 갑작스럽게 퇴적될 때만 형성될 수 있다. 혹자는 "퇴적층이 단기간에 형성될 수 있는가?"라고 물을지 모르나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1980년 5월 18일, 세인트 헬렌 화산이 폭발했을 때 만들어진 퇴적층이 형성된 시기를 보면, 첫 번째 층은 바로 그날에, 두 번째 층은 폭발한 지 한 달 내에, 세 번째 층은 2년도 채 안 되어서 쌓였다. 목격자가 없었다면 진화론자들은 이 퇴적층들을 보면서 한 층이 쌓일 때마다 수천만 년이 소요되었다고 거짓말했을 것이다.
둘째 특징은 그것의 경계면이 뚜렷하고 평평하다는 점이다. 진화론자들의 주장대로 오랜 세월 지층이 퇴적되고 침식되기를 반복했다면, 누가 "자"를 대고 잘라내지 않는 이상 경계면은 거센 비바람에 불규칙하게 깎여 나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층의 경계면은 뚜렷할 수도 없고 평평하게 쌓일 수도 없다. 불규칙한 면으로 울퉁불퉁하게만 쌓이게 된다. 그러나 급격하게 퇴적되는 상황 속에서는 서로 다른 퇴적층이 평평하게 쌓이게 되는데, 콜로라도 대학의 피에르 줄리앙(Pierre Julian) 박사는 이것을 실험으로 입증해 보였다.
퇴적층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 지각 내부에는 화성암과 퇴적암의 비율이 95:5로 화성암이 더 많다. 이는 퇴적암보다 화성암이 지구를 덮어가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구표면은 오히려 화성암(30%)보다 퇴적암(70%)이 훨씬 더 많다. 이유가 무엇인가? 노아의 홍수를 믿는다면 쉽게 답할 수 있다. 즉 과거에 발생한 전 세계적인 대홍수로 인해, 전 지면이 퇴적층으로 뒤덮여 버렸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에서 화성암이 빠른 속도로 지표면을 덮어가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주가 오신다는 약속은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만물 역시 창조의 시작부터 그대로 있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주께서는 이제 곧 현재의 하늘들과 땅을 불사르실 것이다. 그 날에는 하늘들이 굉장한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우주의 모든 구성 요소들도 녹아내릴 것이다(벧후 3:10). 반드시 이 일이 일어날 것인데 『거룩한 행실과 경건에 있어 어떠한 사람들이 되어야겠느냐?』(벧후 3:11)고 성경은 묻고 있다. 이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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