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성경과 과학 분류

화석들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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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04월호>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인도 하에 요단 강을 건널 때, 하나님께서는 강 한가운데에 있는 열두 개의 “돌”을 취하게 하시어 요단을 건넌 사건의 영원한 기념이 되게 하셨다. 그리하여 훗날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 돌들은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으면, 조상들이 요단을 건널 때 북쪽 갈릴리 바다에서 남쪽 사해 바다로 흘러 내려오는 물이 중간에 끊어져 무더기처럼 쌓였던 “증거”로 삼으셨던 것이다(수 4:1-9).
화석(fossil, 化石)은 동식물과 같은 생명체나 생명체의 흔적이 퇴적물 중에 매몰된 채 보존되어 남겨진 것으로서, 암석화 작용을 받은 일종의 “돌”이다. 이것은 라틴어 “fossilis”에서 유래했는데, “땅 속에서 파낸 물건”이란 뜻이다. 지금까지 수천억 개의 화석이 발견되었고, 전 세계에 있는 박물관은 1억 개가 넘는 25만 종의 화석으로 채워져 있다(, Luther D. Sunderland, 1988, p.9). 이 수많은 “돌들”은 과거 동식물들의 흔적에 관한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하나의 종이 다른 종으로부터 진화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 주는 유일한 역사 기록적인 증거로서 화석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 돌들은 무슨 뜻입니까?”라는 질문에, 화석은 “진화의 증거”라고 답변하지 않는다.
우선 화석은 역사적으로 전 세계적인 대홍수가 있었음을 증언한다. 퇴적암 지층 속에서 발견되는 화석은 진화론자들의 주장(동일과정설)에 따라 “오랜 세월 동안 느리게 퇴적되는 환경”에서는 결코 만들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죽은 생물은 “서서히” 화석이 되기도 전에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들에 의해 쉽게 분해되거나 부패해 버리기 때문이다. 오직 “갑작스런 압력과 퇴적,” 그리고 “신속하게 매몰되는 상황”에서만 생성될 수 있으니, 이런 일은 재창조 이래 노아의 홍수 때 단 한 번만 있었다. 그래서 화석은 오늘날에는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매몰된 증거들은 화석들 속에서 자주 발견된다. 미국 와이오밍 주 파슬 레이크(fossil lake, 화석 호수)에서 발견된 “Fish eating Fish”(물고기를 삼키고 있는 물고기)라 불리는 화석이 있다. 이것은 큰 물고기의 주둥이에서 작은 물고기의 중간 이하 꼬리 부분이 삐져나온 것이 특징적인데, 그 둘은 그 상태로 갑자기 매몰되었다. 이 물고기는 “식사”를 채 끝내기도 전에 봉변을 당했던 것이다. “Last Supper”(최후의 만찬)라 불리는 화석도 있는데, 약 3.2m 크기의 물고기가 1.8m 정도 되는 물고기를 삼킨 화석이다. 식사는 끝냈지만 뱃속에서 소화도 되기 전에 갑자기 파묻혀 버렸다. “안타깝게도” 이것이 그 물고기에게는 “마지막 식사”였던 것이다. 이외에도 대홍수로 인한 높은 압력 속에서 갑작스럽게 매몰된 증거들은 많이 있다. 새끼를 밴 채로, 또는 서로 싸우다가 갑자기 파묻힌 동물들의 화석이 있는가 하면, 발버둥친 흔적을 보이는 생물들의 화석, 거대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몸이 크게 뒤틀려 있는 화석, 대규모의 동식물 화석들이 무더기로 뒤엉켜진 채 발견되는 화석 무덤들도 있다. 사실 이런 모습들은 대홍수의 “참상”을 보여 주는 증거들이기도 하다. 특히 서로 두려워하여 함께 서식하지 않는 동물들의 화석, 예를 들면 9천여 마리의 낙타, 곰, 코뿔소 등의 화석이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서 발견된다. 이 동물들이 갑자기 모여들어 “에큐메니칼 회의”라도 열었단 말인가! 더군다나 미국 네브래스카는 “낙타”의 서식지가 아니다. 과연 낙타는 어떻게 그곳으로 휩쓸려 간 것인가! 또한 해파리나 잠자리, 새우 혹은 고사리처럼 쉽게 분해될 수 있는 생물들이 형태가 온전한 상태로 보존된 화석도 있고, 표면 상태가 양호한 조개류의 화석도 대량으로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대합조개는 죽을 때 입을 벌리기 마련인데, 이 조개 화석들은 입을 꼭 다문 채 “침묵”하고 있었다. 이런 확실한 증거들을 보고도 사람들이 대홍수의 심판에 대하여 “침묵”하려 든다면, 이 “돌들”은 침묵을 깨고 이렇게 소리를 지를 것이다(눅 19:40). “전 지구적인 홍수로 인한 침전물이 우리를 순식간에 덮쳤노라!”
그런가 하면 심지어 얕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삼엽충의 화석이 해발 약 2km 높이의 산에서 발견되기도 하는데, 진화론자들은 “등산하는” 삼엽충 화석의 미스터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소위 수십만 년에 걸쳐 퇴적되었다고 하는 여러 개의 지층들을 “수직”으로 뚫고 서 있는 나무화석도 발견되는데(다지층 나무화석), 대홍수로 인한 갑작스런 매몰을 부인하는 과학자들은 “퇴적을 견디며 수십만 년 동안 살 수 있었던(?)” 이 신비의 나무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과연 이 돌들은 무슨 뜻입니까?” 화석은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생물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증언해 준다. 진화론자들은 과거에 생물의 진화가 발생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로서 “화석”에 유일한 희망을 걸고 있지만, 화석이 발견될 때마다 “종류대로” 창조되었다는 증거만 드러나고 있다. 이에 이들은 여전히 “증거”가 부족하다며 볼멘소리를 해 보지만, 그래서 지금도 땅을 파면서 더 많은 증거들을 확보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다윈이 <종의 기원>을 통해 진화론을 발표한 이래로 이미 발견된 1억 개의 “충분한” 증거들이 있다. 이것은 진화가 아니라 “창조”의 증거물들이다.
화석은 결코 생물들이 “변해 온” 증거를 보여 주지 않는다. 정말로 그들의 주장대로 생물들이 여러 단계를 거쳐 진화해 왔다면, 한 종(種)에서 다른 종으로 변하는 과정에 나타난 “중간 단계” 생물들의 화석이 이 지구상에 대량으로 발견되는 것이 정상이다. 일례로, 척추동물의 경우 “어류에서 양서류로, 양서류에서 파충류로, 파충류에서 포유류나 조류”로 진화했다는 진화론자들의 설명에 따라, 몸의 반쪽은 양서류이고 나머지 반쪽은 파충류인 중간 단계의 생물들이 지상에는 존재했어야 한다. 그 숫자도 많았어야 하고, 또 화석으로도 남아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1억 개의 화석들을 들여다봐도 종과 종을 이어주는 중간 단계의 생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을 소위 “잃어버린 고리”라고 말하는데, 찰스 다윈조차도 그의 <종의 기원>에서 이 문제가 진화론에 대한 심한 반대와 저항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증거들을 찾아야만 했다. 지난 1세기가 넘도록 수백만 명이 그 잃어버린 고리들을 찾는 데 자신의 삶을 “헌신”했던 것이다! 이보다 더 어리석은 자들이 있겠는가! 그들은 결국 “잃어버린 고리”를 찾지 못한 것은 물론, 자신들의 “혼”까지도 잃어버린 자들이 되고 말았다(막 8:36).
이런 상황 속에서 “잃어버린 고리”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몇몇 증거들을 제시한 진화론자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실러캔스” 화석이다. 그들의 주장에 따라 어류가 양서류로 진화하려면, 그 중간 단계에서 지느러미가 다리로 변해야 하고 또 그 안에 뼈가 형성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실러캔스” 화석은 앞지느러미에 뼈가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에 진화론자들은 이것을 어류와 양서류 간의 “잃어버린 고리”라고 주장하면서, 이 생물은 6천 5백만 년 전에 살다가 멸종했던 양서류의 조상이라고 거짓말했다. 그런데 “실러캔스”가 1938년 마다가스카르 근해에서 잡혔고, 코모로제도가 주요 서식지임이 밝혀졌다. 언젠가 실러캔스를 들고 있는 한 소년이 “오늘의 저녁거리”라는 듯 즐거워하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말하자면 실러캔스는 진화된 중간 단계의 생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종류대로” 창조하신 물고기 중 하나였던 것이다. 1938년에 이 물고기가 잡히지 않았다면, 진화론자들은 중간 단계의 생물이라고 계속 우겨댔을 것이다. 이렇게 수백만 년 전에 멸종되었다고 생각한 생물들이 오늘날 실제로 살아 있다는 사실에 대해 진화론자들은 매우 당황해 하는데, 이런 것을 소위 “살아 있는 화석”(living fossil)이라고 부른다. 즉 “어떻게 수백만 년 전에 멸종되었던 생물들이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발견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대표적인 생물이 은행나무, 나방, 바퀴벌레, 삼엽충, 바다나리, 암모나이트 등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 생존했던 생물들 대부분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간과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종류대로 창조하신 생물들이 진화한 것이 아니라, 그 종류대로 오늘날까지 그 모습 그대로 이어져 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렇게 화석의 분명한 증언에도 여전히 성경적인 “창조”와 “심판”을 부인하는 것은 인생 최대의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지옥에 있는 다윈처럼 말이다. 『하나님은 참되시나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롬 3:4)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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