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 분류

영원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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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4년 11월호>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더라. 하나님께서 그 빛을 보시니, 그것이 좋았더라. 하나님께서 그 빛을 어두움에서 나누시더라. 하나님께서 그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과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더라』(창 1:3-5).

하나님께서 우주를 재창조하실 때 가장 먼저 하신 일은 우주에 『빛이 있으라.』는 것이었다. 『빛이 있으라.』고 하시기 전, 이 우주는 루시퍼의 반역 때문에(사 14:12-14) 일어난 전 우주적인 물 심판으로 인해(벧후 3:6) 혼돈과 어두움뿐이었다. 『땅은 형체가 없고 공허하며 어두움이 깊음의 표면에 있으며』(창 1:2), 그렇게 우주는 어두움뿐이었다.

하나님께서 이 우주의 어두움에 대해 최초로 하신 일은 『빛이 있으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빛이 있게 되었고, 그 빛을 어두움에서 나누셨다. 주님은 처음부터 빛과 어두움을 나누신 분리의 하나님이시다. 『빛이 어두움과 어찌 사귀겠느냐?』(고후 6:14)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의 빛』(요 1:4)으로 세상에 오셨다. 주님은 『세상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비치는 참 빛』이시다(요 1:9). 흑암이 드리운 세상에 참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셨던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참 빛』이셨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그 안에서 내가 매우 기뻐하노라』(마 3:17). 『하나님께서 그 빛을 보시니, 그것이 좋았더라.』(창 1:4)는 창세기의 말씀이 그 점을 보여 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으로 세상에 오신 것은 태양의 물리적인 빛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죄의 어두움 속에 갇혀 사는 죄인들에게 생명의 빛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나는 세상의 빛이라.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결코 어두움 속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그리스도께서 빛으로 세상에 오심으로써 흑암에 앉은 백성들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다(마 4:16). 주님께서 관심을 가지신 것은 세상이 아니라 세상 속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마음에서 어두움을 몰아내시고 그 마음을 주님의 빛으로 채우려고 오신 것이다.

창세기 1장의 어두움 속에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어두움 속에 『참 빛』을 비추심으로써 그 일을 이루셨다. 『이는 어두움 속에서 빛이 비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주시기 위하여 우리 마음에 비추셨기 때문이라』(고후 4:6). 『참 빛』이신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광채』(고후 4:4)를 통해 우리 마음의 어두움을 몰아내셨고, 빛이신 성령님을 우리 안에 영원히 내주하게 하심으로써 우리로 그 빛을 영원히 소유하게 하셨다. 세상의 빛이신 주님께서 이 세상에서 사라지신 뒤로(요 12:36),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역은 그 『참 빛』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위임되었다. 『너희가 한때는 어두움이었으나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니 빛의 자녀들로서 행하라』(엡 5:8).

『빛의 자녀들』은 거친 밤바다의 파도에 시달리듯 교회 시대의 밤을 통과한다(마 14:23-25). 결코 쉽지 않은 이 밤의 항해에, 그들은 어두움에 속하지 않고 빛에 속해 있다. 밤에 속하지 않고 낮에 속해 있다(살전 5:5). 어두움이 드리워져 있음에도 빛에 속하고, 밤을 지나면서도 낮에 속해 있다는 이 "모순"은 대체 무엇인가? 밤은 낮이 될 수 없고, 낮은 밤이 될 수 없다.

이 "모순"은 빛을 어두움에서 "나누시고," 『그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밤이라』고 독립적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경이로운 분리 때문에 가능해진 일이다(창 1:4,5). 교회 시대의 밤을 지나면서도 낮의 자녀들로 행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빛이 낮으로, 그들의 어두움이 밤으로 영원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신 안에 『참 빛』을 소유한 빛의 자녀들에게는 의무가 있다. 첫째,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흠 없고 순전하여, 비뚤어지고 변질된 민족 가운데서 책망받지 않고 빛들로서 세상에서 비추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빌 2:15). 둘째, 선택받은 세대,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민족, 독특한 백성으로서, 우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의 덕을 선포하는 것이다(벧전 2:9). 셋째, 믿지 않는 자들, 불의, 벨리알, 우상들, 어두움과 사귀지 않고(고후 6:14-16),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빛 가운데 행하며 사랑하는 성도들끼리 서로 교제하는 것이다(요일 1:7).

우리는 세상의 빛이신 분을 소유했기에 어두움에 속하지 않는다. 『의의 태양』(말 4:2)께서 이미 우리 안에 밝게 나타나 계시기에 어두움에 속하지 않는다. 재림하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의 태양』으로 그 안을 밝게 비추는 그리스도인은 재림하실 주님의 영광을 담고 있다. 따라서 결코 대환란을 통과하지 않으며, 주님과 함께 재림하는 영광이 보장되어 있다(계 19:14). 바로 그들이 주님의 왕국에서 해처럼 밝게 빛나게 될 빛의 자녀들이다(마 13:43).

어두움이 지나갔고 이제 참 빛이 빛나고 있다(요일 2:8). 날이 새어 샛별이 우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빛에 주의하듯 우리는 성경의 예언의 말씀에 주의해야 한다(벧후 1:19). 다마스커스로 가던 사울의 눈을 멀게 했던 빛을 지니신 분(행 9:3), 베드로의 감옥을 빛으로 채우셨던 분(행 12:7), 그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옷은 희고 빛나며(마 17:2, 눅 9:29), 눈은 불꽃 같고 발은 빛나는 놋 같은(계 2:18) 주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 주님께서 이제 곧 재림하실 것이다. 주님은 『반드시 내가 속히 오리라.』(계 22:20)고 약속하셨다.

『참 하나님』(요일 5:20)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빛이시다(요일 1:5). 빛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오직 그분만이 불멸하시며, 어떤 사람도 접근할 수 없는 빛 가운데 거하시며,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도 없는 분』이시다(딤전 6:16). 그 "불멸하시는 빛"께서 영원한 존귀와 능력 가운데 계실 새 예루살렘, 그곳은 해나 달이 그 안에서 비칠 필요가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을 비추고 어린양이 그곳의 빛이 되기 때문이다(계 21:23).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께서 영원한 새 예루살렘을 영원히 비추실 것이다. 그 위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원한 빛"이신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