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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경륜들과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7 - 인간 정부 시대와 노아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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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0년 07월호>

노아는 이제 아담이 출발했던 위치와 같은 곳에 서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지구에서 범죄한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들의 딸들과 당대의 "유전 공학"으로 태어난 변종들(거인들)을 멸망시키셨다. 의의 전파자 노아의 경고를 듣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물로 말미암는 심판으로 죽은 것이다. 노아는 여러 면에서 아담과 유사하다. 두 사람 다 홍수 후에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 인물이며, 둘 다 이름이 거명된 세 아들이 있었고, 둘 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열매를 벌거벗은 채로 범죄했으며, 둘 다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다시 채우라"는 명령을 받는다. 아담과 노아 둘 다 왕국을 지상에서 실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노아의 언약

하나님께서는 방주로 구원받은 노아와 그의 아들들과 또한 "모든 생물"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죄성으로 오염되고 양심이 타락한 죄인 된 인류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다. 이전 시대의 교훈을 받은 "의인"과 그의 후손들로 경륜을 여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노아와 그의 아들들과 땅의 모든 육체와 언약을 맺으신다.
1)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다시 채우라"(창 9:1,7).
2) 지금부터 동물의 고기를 먹을 수 있다(창 9:2-3). 이 원리는 천년왕국 전까지 계속된다.
3) 동물의 피는 먹지 말라. 이 원리는 율법 이전과 율법 시대(레 17:10-14)와 교회 시대에서도 지속된다(행 15:20).
4) "생명의 피"를 흘리는 자는 생명으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사형제도가 시행된다(창 9:5,6). 사형제도 또한 "사망"과 "죄"가 사라지기까지 지속된다(계 20:14,15).1)
5) "모든 육체"를 멸망시키는 홍수가 다시는 없을 것이다(창 9:9-11). 이 약속은 『영원한 언약』이며, 마지막 심판인 큰 백보좌 심판은 현재의 하늘들과 땅을 불태우심으로 시작된다(벧후 3:10,11).
6) 하나님께서 땅과 모든 육체와 더불어 세우는 이 언약의 표로 "무지개가 구름 속에" 있을 것이다(창 9:13-17).
노아의 언약은 이 언약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경륜의 시대를 시작한다. 곧 스코필드와 라킨 등은 이 시대를 "인간 정부 시대"라 명명한다.

인간 정부 시대의 시작

심판으로 정화된 지구에서 새로운 경륜을 맞이한 인류는 어떠한 출발을 했을까?
1) 노아의 술 취함과 함의 범죄
노아의 세 아들은 인류의 세 인종을 시작한 인물들이다. 셈은 황인종이며, 함은 흑인종이며, 야펫은 백인종이다. 그런데 흑인을 대표하는 함이 자신의 아비 노아의 벌거벗은 것을 보고 만 것이다. "벌거벗은 것을 보다"라는 표현의 성경적인 용례를 볼 때,2) 단순히 노아의 벗은 몸을 보았다는 것이 아니다. 함은 자신의 아비에게 부끄러운 짓을 행한 것이다. 비록 천사들과의 교접과 폭력과 성적 타락을 일삼았던 세대가 수장되었으나, 함은 그들의 악한 행실에서 보고 배운 바가 있었던 것이다.
2) 세 인종에 대한 예언
노아는 함의 범죄로 그의 아들 "카나안"이 셈과 야펫의 종이 된다는 저주를 예언한다. 동시에 노아는 셈을 축복하여 "셈의 주 하나님"을 송축한다 하였다(창 9:26). 야펫은 "증대"케 되어 셈의 장막에 거할 것이라 예언했다. 이는 인류의 역사에서 정확하게 성취된다. 셈족, 곧 유대인을 중심으로 한 황인종은 구약의 신앙과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시발점이며 심지어 모든 거짓 종교들도 황인종들이 창안한 것이다. 야펫에게서 나온 백인은 인류사의 모든 물질적인 진보를 이끈 주체가 되었으며, 그들은 "발전"과 "정복"으로 특징지어진다(창 9:27). 함 또한 분명한데, 흑인들은 오늘날까지 여러 민족들에게 노예로 취급당해 왔으며, 현재에도 가장 낮은 생활수준을 영위하고 있으며, 세 인종 중에 가장 "육감"적인 자들이다(창 9:25,27).

함족의 저주

이것은 인종적인 편견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인종이 특정한 죄로 인해 어떻게 저주받고 또한 그들의 타락으로 어떻게 그 저주를 이루어왔는가를 역사 전체를 통해 보여 주시는 것이다. 함의 후손들은 적그리스도의 종교와 성적 타락을 중심으로 한 극심한 타락과 세계정부를 통한 왕국건설의 핵심에 있다.
1) 함의 왕국과 종교 - 고대 바빌론
쿠스의 아들 님롯(Nimrod)은 최초의 이방인 왕국을 건설한다(창 10:8-10). 그는 또한 고대 바빌론 신비종교를 시작했다. 고대 바빌론 신비종교는 오컬트와 뉴에이지와 로마카톨릭 우상 숭배의 근원이다.3) 님롯은 태양 신 곧 "바알"로 여러 민족에게 숭배받았다(판 2:13). 그의 아내 세미라미스(Semiramis)는 "아스타롯"(판 10:6), "다이아나"(행 19:28) 등의 이름으로 널리 숭배받았고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기도 했다(렘 44:15-17). 세미라미스의 아들 "탐무스(Tammuz)" 또한 우상 숭배의 대상으로 후대에도 지속적으로 숭배받았다(겔 8:14). 로마카톨릭 성당에 있는 아기를 안고 있는 마리아 상은 고대 바빌론 종교의 세미라미스와 탐무스의 형상에서 온 것이다.
2) 함의 자손 - 카나안인들의 타락
성령께서는 함의 자손을 성경 전체에 걸쳐 극심하게 타락한 죄인들로 묘사한다. 하나님께서 히브리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카나안 땅은 바로 이들이 거주했던 땅이다(창 15:16-21). 그러나 이들이 여전히 범죄와 타락을 거듭하자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심판하실 목적으로 이스라엘을 세우신 것이다(신 7:1; 9:4,5). 창세기 15장에서는 카나안인들의 후손들인 『아모리인들과 카나안인들과 기르가스인들과 여부스인들』을 통칭하여 『아모리인들』이라 하셨으며, 그들은 바로 카나안의 후손이다(창 10:15-18). 또한 동성연애와 천사들과의 교접을 다시 반복하기 원했던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도 카나안의 후손들이다(창 10:19). 하나님께서는 후대에 이들에 대해서도 여지없이 심판을 단행하셨다(창 18:20,21; 19:27,28).

인간 정부 시대의 실패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푸심으로 시작하는 인간 정부 시대 또한 실패로 끝난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널리 퍼져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기"를 원하셨다. 즉 하나님께서 정하신 경계에 따라 살면서 하나님을 찾기 바라셨다(창 10:25, 행 17:26). 그러나 그들은 한데 모여서 민족들의 힘을 모아 자신의 종교와 자신의 지혜와 힘으로 번영을 누리려 했다. 그들의 모토는 우리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신(행 17:25) 하나님을 자랑하며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자가 아니었다(시 44:8). 그들의 모토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이름을 내자"였다(창 11:4).
그들은 인본주의자들이었으며, 창조주 하나님 없는 이상적인 왕국을 건설하려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하나의 언어(창 11:1), 하나의 왕국(창 11:2,6), 하나의 백성(창 11:4), 하나의 종교를 주창했다. 도시와 탑을 건설하여, 스스로 하나님이 되기 위해 하늘까지 올라가려 했다(창 11:4). [이것이 사탄의 타락의 원인이었으며, 이브에게 했던 유혹도 동일한 것이었다(창 3:5).] 사탄의 유혹으로 그들은 주 하나님 없이 지상 천국을 건설하려는 인본주의에 빠졌던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죄인들의 반역을 묵과하시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혼란케 하심으로써 그들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하셨다(창 11:6-9). 『주께서는 거기서부터 그들을 온 지면에 멀리 흩으셨더라』(창 11:9)

마지막 때를 위한 교훈

여기서 우리는 인간 정부 시대의 타락과 마지막 때와의 간과할 수 없는 공통점들을 볼 수 있다.
1) 님롯은 함족이었으며 적그리스도 또한 함족이다(요 17:12, 렘 48:25).
2) 하나의 언어가 있었기 때문에 반역이 있을 수 있었다. 지금도 영어가 세계어로 통용되고 있다.
3) 죄인들은 그들의 지혜와 힘을 결집시켜 하늘 곧 우주를 정복하고자 한다. 현 시대의 끊임없는 우주 탐사 시도를 보라.
4) 연합한 민족들은 하나님 없는 인류의 번영을 추구했다. UN의 목적은 성경의 하나님 없이 번영과 평화를 이루는 것이다.
5) 연합한 민족들은 또다시 함족 지도자 아래 모여서 하늘의 하나님을 대항한 반역을 꾀할 것이다(단 2:40-44, 계 17:12,13).
6) 이 반역의 배후에는 고대 바빌론 신비 종교가 있다. 적그리스도의 종교인 로마카톨릭은 고대 바빌론 종교의 부활이다(계 17-18장).
7) 주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연합한 민족들(UN)의 최후는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심판이다(시 2:1-9).4) 『악인은 지옥으로 돌이킬 것이요,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민족들도 그러하리라』(시9:17).

인간 정부 시대는 노아의 후손들인 민족들에게 땅을 다시 채우는 임무를 주심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인간 정부 시대가 진행되면서 연합한 민족들의 배교와 특히 함족의 사악한 타락이 모든 민족들을 심판에 이르게 했음을 볼 수 있다. 홍수 이전의 양심 시대는 사람들의 "상상이 계속해서 악할 뿐"이었기 때문에 심판받았으며(창 6:5), 인간 정부 시대에는 죄인들이 더욱 완악해져서 "그들이 하기로 구상한 일은 아무것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심판받았다(창 11:6).
타락을 거듭하는 인류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구원하시고 왕국을 세우실 것인가? BB <다음 호에 계속>


(주석)
1) 집총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들과 사형제도를 부정하는 현대 기독교계는 하나님의 원리를 무시한 것이다. 전쟁의 죽음과 죄에 대한 대가로서의 사형은 "살인"이 아니다(삼상 15:1-3, 출 21:12).
2) "벌거벗음을 드러내다"와 "벌거벗음을 보다"는 근친상간, 음란 등으로 인한 수치를 말하는 표현이다. 레 18:6-19; 20:11-21, 사 47:3, 애 1:8, 겔 16:37; 22:1; 23:10,18,29, 합 2:15.
3) Alexander Hislop, The Two Babylons (London, S.W. Partridge & Co., 1903), pp.1-90.
4) 슼 12:2-9; 14:1-9, 욜 3:1-16, 미 4:11-13, 옵 1:15,16, 렘 46:27,28, 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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