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성막의 교훈 분류

성막에 사용된 덮개의 모양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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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4년 01월호>

『너는 붉게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장막 덮는 것을 만들고 오소리의 가죽으로 위에 덮는 것을 만들지니라』(출 26:14). 광야에 세워진 성막의 덮개에는 네 종류가 있다. 첫째 덮개와 둘째 덮개는 지난 380호에서 다루었으므로, 이번 호에서는 셋째 덮개와 넷째 덮개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셋째 덮개의 모양과 상징

성막을 덮는 셋째 덮개는 위의 출애굽기 26:14에 따라 “붉게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셋째 덮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숫양과 붉게 물들인 가죽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성경에서 찾아보아야 한다.


숫양은 죄인의 죄를 대속할 제물을 의미한다.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치려 했을 때 하나님께서 이삭을 대신해서 마련하신 것이 숫양이었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보았더니, 보라, 뿔이 수풀에 걸린 숫양 한 마리가 그 뒤에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숫양을 잡아와서 그의 아들 대신에 번제로 드렸더라』(창 22:13).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진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이다. 이러한 이삭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드려진 숫양 역시 자신의 몸을 인류를 위한 대속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성막에 사용된 숫양의 가죽은 붉게 물을 들여야 했다. 가죽을 붉은 색으로 물들여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기 때문인데, 예수 그리스도 역시 그분의 온몸이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가시면류관을 쓰신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렸고, 못이 박힌 두 손과 두 발 역시 피가 흐르고 있었으며, 채찍에 맞은 몸 곳곳에서도 피가 흘러내렸다. 무엇보다 로마 병사의 창에 찔린 옆구리에서도 피가 흘러나왔다. 십자가 위에서 그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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