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제시하는 “세상”이란 말의 의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4년 02월호>

요한복음 3:16에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다고 했다. 여기에서 “세상”이란 단어는 사람을 지칭하고 있다. 즉 세상에 살고 있는 죄인들을 가르킨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사랑하셨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로 죄인들을 사랑해야 한다.
사도 요한은 또 “세상”이란 단어의 의미를 요한일서 2:16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바로 그 다음 구절에서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일러주고 있다. “세상”이란 육신의 정욕(lust of flesh)과 안목의 정욕(lust of eyes)과 이생의 자랑(the pride of life)을 의미한다.
또한 “세상”이란 말은 사탄이 관장하고 있는 현재의 세상제도를 일컫는 것이다. 이것이 이생에 물질적인 복을 완전히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이러한 축복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풍부하고 후하게 주사 누리게 하셨다.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요하게 주셔서 향유케 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두라고 하라』(딤전6:17).
여기에 포함된 것은 천진스런 웃음과 어린 아이들의 놀이, 맑은 사회생활, 건전한 오락, 자연의 아름다움과 꽃을 사랑하는 마음 등이다. 이런 것들은 비성경적이라든지 세상적이라든지 또는 죄로 가득차있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사탄이 주관하는 세상에서 성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