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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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 제12 과 그리스도의 인간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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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3년 03월호>

예수님께서 구세주가 되시기 위해 먼저 그 분은 하나님이어야 했으며, 동정녀에게서 탄생했어야 했고 그와 동시에 참 사람이어야 했다. 그 분은 죄 문제만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우리와 다를 바가 없었다. 디모데전서 2:5에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시라』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관련된 일들에 자비롭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하여 우리와 유사하지 않으면 안되었다(히2:17). 예수님께서는 율법 아래 있던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서 율법 아래서 태어나셨다(갈4:4,5). 첫째 아담은 사망을 가져왔고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부활을 가져왔다(고전15:21). 본 과에서는 그리스도의 인간되심을 증명할 수 있는 몇 가지 사실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예수님은 인간의 이름을 갖고 계셨다.
마태복음 1:21에서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했고, 그 말씀은 1:25에서 성취되었다. 디모데전서 2:5에서 예수님은 분명히 사람으로 호칭되셨다. 그의 인간되심을 강조하는 “인자”(Son of man)라는 말은 성경에서 77회나 볼 수 있다(눅19:10). 스테판은 죽기 직전에 예수님을 보고 그 분을 가리켜 “인자”라고 했다(행7:56).

2. 예수님은 조상의 혈통을 따라 나셨다.
새끼 고양이를 얻기 위해서는 어른 고양이 한 쌍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인간이 되시기 위하여 양친이 계셔야 했다. 그래서 그 분은 어머니인 마리아의 혈통에서 나셨다. 누가복음 2:7에 『그녀(마리아)가 자기의 첫 아들을 낳아』라고 했고, 갈라디아서 4:4에서는 『그 때가 차니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보내시어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라고 했다. 예수님은 다윗의 씨와 혈통에서 나셨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다윗)의 씨에서 구주를 이스라엘에 일으키셨으니, 곧 예수라』(행13:23). 마태복음 1:1-16에 있는 계보는 아브라함에서부터 그리스도까지의 혈통을 더듬어 간다. 히브리서 7:14에서 『우리 주께서 유다 지파에서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서는 모세가 제사장 직분에 관하여 말한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3. 예수님께서는 인간적인 성품을 소유하셨다.
요한복음 1:14에서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므로』라고 했고 히브리서 2:14에는 『자녀들은 피와 살을 함께 나누는 자가 되는 것같이 그 역시 같은 모양으로 동일한 것을 함께 나누는 자가 되심은...』이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다는 것을 시인하지 않는 것은 적그리스도의 표이다. 요한일서 4:3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
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고 했다. 악령들린 사람을 시험하려면 이렇게 물어보라.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셨습니까?” 그러면 그들은 강한 어조로 “아니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4. 예수님은 인간이 성장해 가는 법칙을 따르셨다.
(1) 그 분은 성장하셨다. 『아기가 자라매 영 안에서 강건해지고 지혜로 충만하며 또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눅2:40).
(2) 그 분은 질문하셨다. 『삼일 후에 성전에서 그를 찾았는데, 그가 선생들 가운데 앉아 그들에게서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하시더라』(눅2:46).
(3) 그 분의 지혜가 발달했다. 『예수께서는 지혜와 키가 자라고...』(눅2:52).
(4) 그 분은 순종을 배우셨다. 『그가 아들이면서도 그가 고난받은 일들로 순종을 배워서』(히5:8).
(5) 그 분은 고난을 당하셨다. 『그가 이 일에 스스로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와 주실 수 있느니라』(히2:18). 『만물을 자기를 위하여 또 자기를 통하여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많은 아들들을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고난을 통하여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온전하게 하신 것은 당연하도다』(히2:10).
(6) 그 분은 삼십세까지 목수로서 일하셨다. 『이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와 요세와 유다와 시몬의 형제인 목수가 아니냐?』(막6:3). 『예수 자신은 약 삼십세가 되어 사역을 시작하셨고...』(눅3:23). 예수님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에 평범한 한 목수로 오해를 받으셨다.
(7) 그 분은 시험을 받으셨다(마4:1-11).

5. 예수님은 정상적인 사람의 본능에 따라 행동하셨다.
(1) 시장함을 느끼셨다. 『사십 일 낮과 밤을 금식하신 후, 시장하게 되셨을 때에』(마4:2; 마21:18 참조).
(2) 갈증을 느끼셨다. 『한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길으러 왔는데,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마실 물을 좀 달라.”고 하시더라』(요4:7). 또 십자가 위에서 다섯번째 부르짖으며 “목마르다”고 하셨다(요19:28).
(3) 피로를 느끼셨다. 『거기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여행으로 피곤하시므로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셨는데...』(요4:6).
(4) 주무셨다. 『바다에 큰 폭풍우가 일어나 그 배가 파도에 덮였으나 예수께서는 주무시고 계신지라』(마8:24).
(5) 사랑하셨다. 『예수께서 그를 쳐다보시고 사랑하시며...』(막10:21). 『그때 유대인들이 말하기를 “보라, 주님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요11:36).
(6) 연민을 가지셨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가엾게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지치고 흩어짐이라』(마9:36).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며 너에게 보낸 사람들을 돌로 치는 자야, 마치 암탉이 자기 병아리들을 날개 아래 함께 모으듯이 내가 얼마나 자주 네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더냐?...』(마23:37).
(7) 노하시고 슬퍼하셨다.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타당하냐, 아니면 악을 행하는 것이 타당하냐? 생명을 구하는 것이 타당하냐, 아니면 죽이는 것이 타당하냐?”고 하시나』(막3:4). 요한복음 2:16에서 그 분은 성전을 깨끗케 하시며 의로운 분노를 나타내 보이셨다.
(8) 경건한 믿음을 증명하셨다. 『그는 육체로 계시는 동안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와 간구를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셨느니라』(히5:7).
(9) 분하게 여기셨다. 『예수께서 그녀가 울고 있는 것과 그녀와 함께 온 유대인들도 우는 것을 보시고 영으로 신음하시며 괴로와하시다가』(요11:33).
(10) 우셨다. 『예수께서 우시더라』(요11:35). 아마도 겟세마네에서도 역시 우셨을 것이며(마26:38), 예루살렘성을 보시고도 우셨다(눅19:41).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와 간구를 드렸고』(히5:7).
(11) 기도하셨다. 『무리를 보내신 후 예수께서는 따로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셨는데』(마14:23). 성경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으나 그 분이 성적인 본능도 지니셨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히브리서 4:15의 『모든 일에 우리와 같은 모양으로 시험을 받으신 분이지만...』이라는 말씀이 사실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6. 예수님은 몸과 혼과 영을 지니셨다.
(1) 예수님은 몸을 지니셨다(요1:14; 히2:14; 마26:12). 예수님의 몸은 장사되었다(눅23:52-56).
(2) 예수님은 혼을 지니셨다. 『내 혼이 심히 슬퍼 죽을 지경이라』(마26:38). 예수님의 혼은 그분의 죽음과 동시에 낙원에 가셨었다(눅23:43).
(3) 예수님은 영을 지니셨으며, 또 그 영은 죽음과 동시에 아버지께로 돌아갔다. 『아버지시여, 내 영을 아버지의 손에 의탁하나이다』(눅23:46).

7. 예수님은 죽으셨다.
생명의 생물학적 마지막 지점은 죽음이다. 인간은 죽으려고 태어났다. 히브리서 9:27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라고 했다. 예수님께서도 이 법칙을 지키셔야 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가장 중요한 시점을 갈보리의 십자가 위에서 못 박혀 죽으시는 것으로 맞이하셨다. 『그들이 해골이라 하는 곳에 와서 거기에서 주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 행악자들도 하나는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못 박더라』(눅23:33). 또 히브리서 2:9에는 『그러나 우리가 죽음의 고난때문에 천사들보다 잠깐 낮아지신 예수를 보니,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도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기 위함이더라』고 했다. 예수님은 죽으시려고 이 땅에 오셨고, 그 죽음은 그 분의 인간되심을 가장 잘 증명해 준다.

【결 론】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여전히 육체를 지니고 계신다. 『나의 손과 나의 발을 보라, 바로 나니라.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24:39). 또 요한복음 20:27에서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나의 손을 보고 너의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고 하셨다. 스테판은 그가 순교당할 때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다(행7:55-56). 예수님은 다음의 두 가지 점만을 제외하고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셨다. 첫째, 그 분은 죄성이나 원죄를 지니지 않으셨다. 둘째, 그 분은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으신 무죄한 분이셨다.
【질문복습】
111. 그리스도의 인간되심을 증명하는 일곱 가지 중요한 증거는 무엇인가?
112. 예수님의 인간되심을 강조한 성경구절은 무엇인가?
113. 아기가 어떻게 성숙한 인간이 되는가? 예수님은 과연 인간이 되기 위한 요건들을 모두 갖추셨는가?
114. 빌립보서 2:7에서 “사람과 같이” 되셨다는 표현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115. 예수님이 따르셨던 인간 성장의 7가지 법칙을 들라.
116. 예수님이 따르셨던 정상적인 인간의 본능들을 열거하라.
117. 예수님만이 하나님이셨다면 그가 죽을 수 있었을까? 그렇다면 왜 그렇고 아니라면 왜 아닌가?
118. 예수님은 아직도 육신을 가지고 계신가? 그 증거는?
119.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중대한 차이점 두 가지를 들라.
120. 예수님은 왜 인간이 되셔야 했는가?(세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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