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성경 용어 해설 분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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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3년 03월호>

사전에는 “믿음”이 “신조나 종교에 대한 확신, 신뢰, 성실, 충의”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믿음의 성경적 정의는 이렇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상이요 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증거이니라』(히11:1).

“믿음”은 참으로 중요한 주제이면서도 그만큼 무시되어 왔다.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외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나는 정말 놀라운 체험을 하였습니다. 내가 가진 이 체험은 정말로 흥분되고 멋진 것입니다. 이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마음이 뜨거워지거나, 환상 중에 예수님을 만났다거나 하는 “경험”은 사람을 구원할 수 없다. 믿음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으며, 그 믿음은 성경에 의한 것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이니라』(롬10:17).
믿음은 하나님께 대한 확신이다. 이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도록 인도한다. 사람들을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부류는 구원을 “사실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 믿음을 갖지 않는 사람이다. 둘째 부류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나 그들의 감정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감정”만을 가지고 구원받았다고 하는 사람이다(그러나 이것은 자기만의 확신이다). 성경은 사실과 믿음과 감정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만약 사람들의 믿음이 사실이 아닌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그들은 사탄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단지 자신의 감정 혹은 자신이 희망하는 것에 믿음을 두고 있다면 그것은 사탄적인 것이다. 믿음은 성경에 기록된 사실에 기초를 두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믿어야 할 사실들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약속하셨고(롬1:2), 그리고 성경대로 우리 죄들을 위하여 죽게 하셨다(고전15:3). 그리고 성경대로 장사되신 후 삼일만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다(고전15:4).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죄를 지고 죽으신 구세주로 믿는다면(요1:12), 거듭나게 되고 영생을 갖게 된다(요3:15; 엡2: 8).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되는 것이며, 구원을 받는 것이다.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사실인 것이다.
사실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말씀하신 것을 믿는 것이다. 한편 감정이란 주님을 위하여 살고 그 분을 따를 때 부차적으로 얻어지는 것들이다. 이것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여기에 의자가 있다. 나는 나의 체중을 염려하지 않고 의자에 편안하게 앉는다. 이 때 믿음은 나에게 위험하지 않다고 말한다. 나는 그 의자가 나를 편안하게 받쳐 줄 것과 내가 그 곳에 앉아 휴식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그리고 의자에 대한 나의 믿음은 내가 그 곳에 앉음으로써 증명된다. 이처럼 복음에 대해 믿음을 행사한다는 것은 그 순간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스스로를 지탱하기 위해서 결코 자신의 의를 단 1초 동안이라도 신뢰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은 사람들이 믿는 대상에 대해 작용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에서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 작용하는 것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는 것이다. 또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흘리신 그분의 피를 신뢰하고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믿음을 행사하는 것이다. 믿음은 맹목적으로 믿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은 최상의 증거이며 영원불멸하고 살아 있는 말씀 위에 의지하는 것이다(롬10:17). 『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요1:12).
부연하자면 믿음의 대상은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이고(롬10:17), 둘째로 그리스도의 인격이다. 믿음 그 자체는 구세주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세주이시다. 어떠한 “사물”이 아니라 “인격”에 대한 믿음이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신성한 인격에 대한 믿음인 것이다.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향하여 눈을 돌리자』(히12:2).
믿음은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감정은 구원의 열매이지 구원의 뿌리는 아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고(창15:6; 롬4:3), 믿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다(요1:12).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갈3:24), 믿음으로 성화되며(행26:18), 믿음으로 마지막 날까지 보호함을 받는다(벧전1:5). 그리고 믿음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예비하신 안식을 얻게 한다(히4:3). 믿음의 축복이 얼마나 풍성한가? 『일하는 사람에게는 그 보수를 은혜로 여기지 않고 빚으로 여기지만 행함이 없어도 불경건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그 분을 믿는 사람에게는 그의 믿음이 의로 여겨지느니라』(롬4:4,5).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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