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진리의 진수 분류

성경, 그 온전한 책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04월호>

성경은 온전한 책이다. 성경이 온전한 책이라는 점은 그 안에 기록된 창조 세계의 과거의 역사와 미리 기록된 미래의 역사가 대구를 이룬다는 점에서도 깨달을 수 있다. 우주의 역사는 지혜로우신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 속에 구상된 것이며, 피조물들의 반역과 수없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빛을 발하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지혜와 섭리로 이룩된 정밀한 체계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바로 그 점을 계시하고 있다.

1. 하늘과 땅의 창조 :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창 1:1). 여기에 언급된 창조는 “최초의 창조”이다. 우주의 역사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사건이지만, 우리는 그 시점을 알 수가 없다. 이 말씀은 성경의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무신론과 유물론, 진화론, 인본주의, 철학과 과학을 분쇄하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2. 사탄의 최초의 반역과 심판 : 『땅은 형체가 없고 공허하며 어두움이 깊음의 표면에 있으며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에서 거니시더라』(창 1:2). 이 말씀과 바로 앞 구절(창 1:1) 사이에는 알 수 없는 시간 간격과 최초의 창조 세계를 물로 쓸어버린 심판이 놓여 있다. 이것을 “사탄의 최초의 반역과 심판”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땅이 형체가 없고 공허하며 어두움이 우주에 있고 우주가 깊음이라 불리는 물들로 뒤덮인 이유가 사탄, 곧 루시퍼의 반역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창세기 1:2을 “창조의 재료”라고 가르치지만 그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창세기 1:2처럼 파괴된 상태로 창조하지 않으셨다. 창세기 1-3장의 재창조 주간에 그룹들과 천사들의 창조가 언급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창세기 1:1과 1:2 사이에 지음받았기 때문이다(겔 28:12-19).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겔 28:14)이라 불리는 『루시퍼』(사 14:12)와 일부 천사들의 반역으로 최초의 우주에 어두움이 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 세계를 심판의 물들로 쓸어버리심으로써 창세기 1:2처럼 파괴된 우주가 있게 된 것이다.

3. 사탄이 등장하자 죄로 저주받는 땅 : 『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들의 어떤 짐승들보다도 뱀은 더욱 간교하더라. 그가 여자에게 말하기를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니』(창 3:1). 죄로 더럽혀진 사탄은 권위와 위치를 상실하여 하나님의 산에서 쫓겨났다(겔 28:16). 그가 하나님께서 재창조하신 피조 세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이 창세기 3:1의 에덴의 동산에서였는데, 그때 그는 이브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품도록 질문함으로써 “말씀 변개”를 유도했다. 뱀의 유혹에 넘어간 이브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열매를 먹고 말았고, 그녀가 건넨 열매를 아담이 먹음으로써 결국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롬 5:12) 땅은 저주를 받게 되었다(창 3:17).

4. 전체로서 다뤄지는 인류 : 아담의 타락 이후 아브람을 부르실 때까지 인류는 전체로서 다뤄졌다(창 4장-11:9). 그 기간에 카인이 아벨을 죽인 사건과(4:1-15) 카인이 세운 최초의 도시(4:16,17), 최초의 문명 건설자들(4:18-22), 아담 이후의 세대들(5장), 자신들의 처음 위치를 떠난 하나님의 아들들로 야기된 인류의 타락과 대홍수 심판(6-8장), 홍수로 인한 자연계의 변화(9:1-3), 노아의 세 아들들에게서 퍼져 나간 세 인종(9:18,19; 10장), 하나의 언어로 뭉친 인류를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심으로써 흩어 버린 바벨탑 사건(11:1-9)이 있었다.

5. 부름받고 복을 받는 택함받은 민족 : 『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는데 “너는 네 고향과 네 친족과 네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이며 네게 복을 주고 네 이름을 위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되리라』(창 12:1,2). 인류를 전체로서 다루셨던 하나님은 죄로 가득한 민족들 가운데서 한 사람 “아브람”을 부르셨다. 아브람을 통해서 “한 민족”을 부르신 것이며, 그 택함받은 민족을 통해 완전한 신정통치 국가를 이루려고 하셨다. 이 목적을 위해 아브람이 선택된 것이고,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은 그 목적을 위해 구약 시대에 존재했다. “아브라함의 언약”은 그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실 이집트 강에서 큰 강 유프라테스에 이르는 비옥한 초승달 지역을 다룬다(창 15:18-21). 셈의 계보에 속한 아브람을 다루는 창세기 11:10-32부터 구약의 마지막 책인 말라키 4:6까지는 사실상 구약성경 전체이자 이스라엘 민족이 실패한 역사를 보여 준다.

6.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첫 번째로 나타나심 : 약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주님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려서 죄를 없애시려고 지상에 나타나셨다. 『그리하면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그가 여러 번 고난을 당하셨어야 될 것이지만 이제 그는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려 죄를 없애시려고 세상 끝에 한 번 나타나셨느니라』(히 9:26).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나오심이 예로부터요 영원부터인 하나님이시며(미 5:2), 구약에 예언된 대로 메시아로서 초림하셨다(신 18:15, 행 3:22; 7:37).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예언된 통치자로 나타나셔서 그분의 왕국을 선포하셨지만 그 왕께서는 그분의 백성 유대인들의 거부로(요 1:11) 십자가에 처형되셨다. 초림 때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진리를 위하여, 유대인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확고히 하시기 위하여 유대인들을 위한 할례의 일꾼이 되신 것이며(롬 15:8), 이 점이 사복음서에 정연히 기록되어 있다.

7. 세상에서 불러냄 받는 교회 : 교회의 성경적 정의는 “불러냄을 받은 모임”이다(에클레시아, called-out assembly). 교회는 건물이나 장소가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모임을 의미한다. 신약 교회는 마태복음 10장의 열두 제자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으로 배양되었다가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 강림 때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감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곧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의 교회가 형성되었다. 그 뒤 죄인들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을 때 그 몸 안으로 유입됨으로써 세상에서 계속 불러냄을 받고 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물의 회복을 위해 다시 오실 때(행 3:21) 우주의 역사는 다음처럼 위와 반대되는 “역순으로”(7 → 6 → 5 ??? → 2 → 1) 전개될 것이다.

7. 세상에서 들림받는 교회 : 신약의 유기체적 교회는 휴거 직전에 완성되며,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기에(엡 5:30-32) 이제 곧 신랑의 부름을 받아 공중으로 솟구쳐 그분과 영원히 함께 있게 된다. 『예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을 우리가 믿는다면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예수 안에서 잠든 자들도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오실 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잠들어 있는 자들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4-17). 이처럼 세상에서 들림받아 휴거된 교회는 셋째 하늘에서 펼쳐지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정결케 될 것이고(고전 3:10-15, 고후 5:10, 엡 5:27) 신랑이신 예수님과 “어린양의 혼인식”을 치른 뒤(계 19:7-9) 천 년간의 밀월을 위해 주님과 함께 재림할 것이다.

6.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두 번째로 나타나심 : 어린양의 혼인식이 끝나면 하늘이 열리고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계 19:16)라 불리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부인 교회와 함께 흰말을 타고 지상에 재림하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아마겟돈에 모인(계 16:14,16) 적그리스도와 그의 2억 명의 UN 군대를(계 9:16)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칼로 치시고 발로 밟아 심판하실 것이다(계 19:11-16). 적그리스도의 군대의 피가 강물이 되어 흐를 이 위대한 전쟁은 이사야서에 다음과 같이 예언되어 있다. 『보스라에서 물들인 옷을 입고, 에돔에서 오는 이가 누구인가? 그의 의복이 화려하고 그의 능력의 위엄으로 거니는 이가 누구인가? 의로 말하는 나니, 구원할 능력이 있는 나로다.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은가? 나는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고 백성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아무도 없었도다. 나의 분함으로 그들을 밟고 나의 진노함 속에서 그들을 짓밟으리니 그러면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서 내가 내 의복을 모두 얼룩지게 할 것이라. 이는 복수의 날이 내 마음속에 있고, 내 구속의 해가 오기 때문이라』(사 63:1-4).

5. 다시 부름받고 복을 받는 택함받은 민족 :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다시 나타나시면 이스라엘 민족은 그분이 바로 자기 민족이 십자가에 처형한 메시아이심을 깨닫고 각 지파가 애통해할 것이다(슼 12:9-14). 주님께서는 그 애통해하는 백성에게서 경건치 아니한 것을 제거하시고(슼 13:1,2), 본토로 회복된(겔 34:13, 렘 23:3) 그들의 마음에 그분의 법을 기록하심으로써 이제는 말씀을 온전히 지키는 백성이 되게 하실 것이다. 『주가 말하노라. 그러나 이것이 내가 이스라엘 집과 더불어 맺을 언약이 되리니 그 날들 이후로 나는 내 법을 그들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속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그러면 그들은 각기 자기 이웃과 각기 자기 형제에게 말하기를 “주를 알라.”고 더 이상 가르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 모두가, 즉 그들 가운데 작은 자로부터 큰 자에 이르기까지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요, 내가 그들의 죄악을 용서할 것이며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아니할 것임이라. 주가 말하노라』(렘 31:33,34).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비로소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독특한 보물과 제사장들의 왕국과 거룩한 민족으로 우뚝 설 것이고(출 19:5,6), 민족들은 그 거룩한 백성을 민족들의 머리로서 우러러볼 것이다(신 26:16-19).

4. 전체로서 다뤄지는 인류 : 이스라엘 민족을 회복시키신 주님께서는 세상 나라들을 그분의 왕국으로 삼고서(계 11:15) 그분의 영광의 보좌에 앉아(마 25:31) 철장으로 통치하실 것이다(천년왕국, 계 19:15, 시 2:9). 이때의 통치는 본토로 회복된 유대인들과 대환란을 통과한 이방인들을(마 25:31-40) 포함한다. 환란을 통과한 이방인들은 천년왕국 백성이 되어 예루살렘에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말씀을 배움으로 그분의 통치를 따를 것이다(사 2:2,3). 『또다시 이사야가 말하기를 “이새의 뿌리 곧 이방인들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이방인들이 그를 신뢰하리라.”고 하였느니라』(롬 15:12, cf. 사 11:10).

3. 사탄이 사라지자 다시 복을 받는 땅 : 사탄은 아마겟돈 전쟁 끝에 결박당하여 끝없이 깊은 구렁에 천 년 동안 갇혀 있게 된다(계 20:1,2). 민족들을 미혹하던 사탄과 그의 마귀들이 제거된 천 년간 땅은 아담이 타락하기 이전으로 회복되어 복을 받아 광야와 메마른 곳이 사라지고 사막이 기뻐하며 장미처럼 피어날 것이다(사 35:1). 농사 또한 대풍작을 이루어 밭 가는 자가 추수꾼을 앞서고,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를 앞서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다(암 9:13,14).

2. 사탄의 최후의 반역과 심판 : 사탄은 천년왕국 끝에 그의 감옥인 끝없이 깊은 구렁에서 풀려나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려고 나가서 그들을 함께 모아 예루살렘에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포위함으로써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그 수가 바다의 모래와 같은 반역자들은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온 불에 삼켜질 것이고,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는 불과 유황의 못에 던져져 그곳에 이미 가 있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와 함께 영원토록 고통받게 될 것이다(계 20:7-10). 그 뒤 주님은 큰 백보좌 심판에서 모든 시대의 모든 죄인들을 사망과 지옥과 함께 영원한 불못에 던져 넣으실 것이다(계 20:11-15).

1.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아니하더라』(계 21:1). 큰 백보좌 심판이 끝난 후 주님께서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벧후 3:13)을 창조하실 것이다. 새 하늘들과 새 땅이 창조되어 영원 세계가 시작되면 이전 세상의 것들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사 65:17).

지금까지 다룬 우주의 역사의 시작과 결말을 도표화하면 다음과 같다. 읽는 순서는 왼쪽 아래로 읽어 내려간 후 오른쪽 위로 읽어 올라오는 것이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성경의 놀라운 체계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라.

1 하늘과 땅의 창조

2 사탄의 최초의 반역과 심판

3 사탄이 등장하자 죄로 저주받는 땅

4 전체로서 다뤄지는 인류

5 부름받고 복을 받는 택함받은 민족

6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첫 번째로 나타나심

7 세상에서 불러냄 받는 교회

1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

2 사탄의 최후의 반역과 심판

3 사탄이 사라지자 다시 복을 받는 땅

4 전체로서 다뤄지는 인류

5 다시 부름받고 복을 받는 택함받은 민족

6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두 번째로 나타나심

7 세상에서 들림받는 교회

위와 같은 체계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할 때만 성립되는 진리이다. 성경을 “세대주의”로 해석할 때만 가능한 일이며, 성경을 올바로 나누어 공부하는(딤후 2:15) 세대주의가 유일한 성경 해석 체계임을 강력히 증명한다. BB

전체 341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