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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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주의” 과연 성경적인가? (3) 제한적 속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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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07월호>

3. 제한적 속죄 (Limited Atonement)


어떤 사람들은 속죄가 상거래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상거래에는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팔 물건과 정가가 있다. 만약 말 백필을 산다면 사는 사람은 말의 수가 정확한가, 흠이 없는가 하는 것들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제한적 속죄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님께서는 일정한 수의 사람들만 피로 값주고 사셨으며 그들만 그 분이 택한 것이 된다. 이런 견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부류가 극단적 칼빈주의자들이며, 이러한 주장은 극단적 칼빈주의자들의 교리의 핵심인 TULIP의 다섯항목 중 세번째인 “L”에 해당하는 “제한적 속죄”(Limited Atonement)이다.
이 교리는 요한복음 10:11에서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내어 놓으나 』 라고 하신 말씀과 에베소서 5:25 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같이』라는 말씀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들은 이 말씀을 근거로 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선택한 자들만을 위해서 피흘리셨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으셨다고 주장한다. 그러기에 선택된 자들만이 구원을 누린다는 극단적 칼빈주의의 전체적인 맥락을 합리화 한다.
우리는 이 주장에 대해 모든 주장을 판단하는 최종권위가 되는 성경이 말하는 바를 살펴보자.
성경은 요한복음 3:16에서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받을 수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속죄함을 받는 데 있어서 어떠한 제한도 없음을 확신할 수 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요1:29). 하나님의 말씀은 택함받은 자들의 죄만을 지고 가시는, 제한적 속죄가 아님을 밝히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선택받지 못한 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경험할 수 없기에 아무리 구원을 받고자 하더라도 구원을받을 수 없다는 것인가?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택하시지 않은 자들에게는 구원의 길을 제한하셨다는 그들의 주장은 하나님의 사랑 자체가 온 인류에게 미치는 무제한적 사랑이 아니라 제한적 사랑이며, 하나님의 은혜도 어떤 죄인들에게는 아예 피를 흘려주시지도 않는 제한적인 은혜로 결론짓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너무나 불경스런 논리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만일 두로와 시돈이 카버나움과 같은 기회를 가졌다면 회개 하였으리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 극단적 칼빈주의자들의 주장에 의하여 판단해 볼 때 만일 그들이 회개하였더라면 선택된 자들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선택된 자들만이 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이미 지옥에 있다면 “제한적 속죄”의 교리에 의해 그들에게는 어떠한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예수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방울의 피도 허용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들은 회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칼빈의 “제한적 속죄” 가운데서 어떤 것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주장과는 상관없이 복음서에서 명백하게 “그들이 회개하였으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하신 디모데전서 2:4의 말씀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보혈이 어떠한 제한도 없는 무제한적인 속죄라는 것을 확실히 배울 수 있다. 심지어 베드로후서 2:1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구원받지 못한 거짓 교사들과 파멸을 초래하는 이단들까지도 피 값으로 사셨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던 것 처럼 너희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저주받을 이단들을 비밀리에 불러들여서 자기들을 주마저 부인하며 급격한 파멸을 스스로 불러들이느니라.』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선택된 자들만을 위해 피를 흘리셨다고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을 거짓말장이로 만들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수고하고 치욕을 감당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함이니 그 분은 모든 사람들 특히 믿는 사람들의 구주이시기 때문이라』(딤전4:10).
믿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특별하고 개인적이며 영접되어진 구주이시다. 그러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도 예수님은 잠재적이고 의도되어진 구주이시다(요일4:14-15).
『그는 우리의 죄들을 위한 화목제물이시니, 우리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죄들을 위한 것이니라』(요일2:2).
하나님께서는 모든 반역자들은 특사하셨고 하나님과 죄인 사이의 원수 관계를 끝낼 평화조약을 준비하셨다(골1:20, 고후5:19).
결론적으로 디모데전서 2:6 은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신을 몸값으로 내어 주셨으니 때가 이르면 증거되리라』고 말함으로 이 주장에 대한 완전한 진술을 하고 있다. 속죄는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들을 위한, 어느 누구에게도 제한을 두시지 않는, 온 인류를 위한, 무제한적인 속죄(Unlimited Atonement)이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니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리라. 또 내가 줄 이 빵은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줄 나의 살이라』(요6:51).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살게 하려 함이라』(고전15:22).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느니라. 이는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면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우리가 판단하기 때문이라』(고후5:14).
『그러나 우리가 죽음의 고난 때문에 천사들보다 조금 낮아지신 예수를 보니,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도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기 위함이더라』(히2:9).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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