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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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성취를 바라보며 - 이스라엘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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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7년 03월호>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이후로(창 12,15,17장)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다. 비록 지금 이 시대에는 이스라엘이 반역으로 떨어져 나갔을지라도, 성경의 예언에 따라서 다시 위대한 민족으로 재건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1장에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지만 24장에서 그 회복을 말씀하셨다. 이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다윗과 그 외 많은 그들의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 때문이다. 이 사실을 로마서 9:4은 『그들은 이스라엘인들이라. 그들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주심과, 하나님을 섬김과, 약속들이 있고』라고 말하고 있으며, 로마서 11:28은 『복음에 관하여는 그들이 너희로 인하여 원수가 되었으나, 선택에 있어서는 그들의 조상으로 인하여 사랑을 받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약속에 따른 상속자들이다(히 6:13, 17; 11:9). 그들의 반역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들을 일시적으로 버리시게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은 결국 그들을 용서하시게 했다. 약속들(창 12:1-2; 13:14-15)은 히브리인 아브라함에게 하신 것이며, 그의 자손들인 이삭과 야곱에게 다시 확증되었다(창 26:2,3; 28:13-15). 로마서 11:25처럼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차기까지 이스라엘의 일부가 완고하게 되었으나, 그들은 대환란을 통하여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올 것이다. 이스라엘의 “지파들”은 자기들이 메시야를 죽인 것을 깨닫고 통곡하며 회개할 것이다(슼 12:9,10, 암 8:10, 렘 6:26, 계 7:1-11, 시 105:37, 슼 9:1, 겔 37-48장). 하나님께서는 약속에 따라서 이스라엘을 다시 약속의 땅으로 회복시키시고, 천년왕국 때에는 그들을 매우 번성케 하실 것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다스리시는 백성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 “왕국”의 회복은 구약성경의 약 500구절 이상이 다루고 있는 성경의 중요한 주제이다. 이사야와 예레미야에서는 각각 100구절 정도가, 또 에스겔에서는 12개 장이 이 주제를 다루고 있다. 다니엘은 이 주제로 가득 차 있다(2,7,9,12장).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나 곧 내가 나의 양을 찾을 것이며, 또 그들을 찾아내리라... 내가 그들을 그 백성들로부터 데리고 나오고 나라들로부터 그들을 모아서 그들의 본토로 데려와서...』(겔 34:11-13).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에 말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오 이스라엘 집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것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간 이방 가운데서 너희가 더럽혔던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서니라... 내가 너희를 이방 가운데서 빼내고 모든 나라에서 너희를 모아 너희의 본토로 데려오리라... 내가 또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으리라...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주었던 땅에서 거하리니,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겔 36:22-28).
이 구절들은 신명기 30:1-6과 같이 살아서 지상에 남아 있는 모든 이스라엘이 한 날에 그들의 땅 팔레스타인으로 모여 그곳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유업으로 들어갈 것을 예언한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문자적인 이스라엘 민족을 문자적인 이방으로부터 취하셔서 그들의 땅으로 문자적으로 데리고 가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모스 9:14-15에서도 같은 주제가 상세히 다루어지고 있다.
범죄한 이스라엘은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그것은 미래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일의 조건이기도 하다. 호세아의 글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미래의 어느 날에,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의 마음을 되돌리실 것을 선언하고 계심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녀를 꾀어 광야로 데려가서 그녀에게 위로하여 말하리라...주가 말하노라. 그 날이 이르리니, 너는 나를 이쉬(나의 남편)라 부를 것이요, 다시는 나를 바알리라 부르지 아니하리라』(호 2:14,16).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획을 이루시는 동시에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마음을 돌이키신다고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집트로 보내셨을 때 보여 주신 표적들과 이적들을 다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실 것이다(호 2:14-23; 3:4-5, 렘 50:17-20, 롬 11:25-29, 겔 20:33-36).
에스겔 36:8-15; 37:11-14,25-28, 스카랴 8:6,7; 12:9-11, 이사야 49:12-23; 60:1-22을 아무 편견 없이 읽으면, 징계와 심판의 기간 이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그들이 하나님께 은총을 받
던 예전의 상태로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이 과연 회복할 것인지를 물으시고 스스로 답변하신 적도 있다. 바로 에스겔 37장의 그 유명한 “마른 뼈들”에 대한 비유에서 그렇게 하셨다. 그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 뼈들이 살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을 하시는데, 11-14절과 22절에서는 이 “뼈들”이 이스라엘의 온 집이라고 밝히셨다.

또한 이스라엘의 회복과 관련해서 눈여겨봐야 할 사실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카나안을 영원히 소유한다는 점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는데, 그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땅은 팔레스타인 땅으로 동쪽으로 칼데아인들의 우르에 이르는 영토이다(창 15:18-21, 삼하 8:3).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그 땅의 진짜 소유자가 누구인지를 반복해서 분명하게 못을 박으셨다(시 105:6-11, 대하 6:31,38). 그들은 이 카나안 땅에 “영원히” 거할 것이다(겔 37:25). 하나님께서 그들과 맺으신 언약은 “영원한 언약”(겔 37:26)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소를 그들 가운데 “영원히” 세우실 것이다(겔 37:26). 그러므로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이 그 땅을 “일시적으로” 소유한 것은 성경을 이룬 것이 아니다. 그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그들은 그들의 땅을 회복하고 다시 하나의 민족이 될 것이다(렘 16:14- 15). 『이는 내가 내 눈을 그들에게 영원히 두며, 내가 그들을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할 것임이라. 또 내가 그들을 세우고 넘어뜨리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심고 뽑아 내지 아니하리라』(렘 24:6). 그리고 그들은 그 땅에서 옮겨지지 않을 것이다. 이 일은 아직 성취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이와 같이 민족 의 모든 남은 자들과 관련해서,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 후 이루어지는 통치의 시작과 관련해서 자주 언급된다. 사무엘하 7장에서 다윗에게 약속되는 영원한 왕국(시 89:3-4,35-37)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간 뒤에 주어진다. 다윗에게 주어진 약속에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땅과 민족과 보좌이다. 땅은 팔레스타인 즉 카나안 땅이며, 민족은 이스라엘이고, 보좌는 다윗의 보좌(사 9:6-7, 눅 1:26-33)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미 약속의 땅 팔레스타인에 있고, 다윗의 보좌는 이미 그곳에 세워졌고,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윗이 죽고 난 뒤 이스라엘은 바빌론으로 잡혀갔고, 후에는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약속이 미래에 성취될 것,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이 다시 모이고, 다윗의 보좌도 다시 세워지며, 이스라엘이 회개하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세 가지는 분리될 수 없이 연결된 사건들이다(대상 17장, 삼하 7:10-16).
『그 날에 이새에게서 한 뿌리가 있어 백성의 깃발로 서리니, 이방인들이 그것을 찾을 것이며 그의 머무는 자리가 영화로우리라. 그 날에는 주께서 다시 두 번째로 손을 펴사 남아 있는 그의 백성의 남은 자들을 회복시켜...돌아오게 하실 것이라...이스라엘의 내쫓긴 자들을 모으시며, 땅의 사방으로부터 유다의 흩어진 자들을 함께 모으시리라』(사 11:10 -12). 10절과 11절의 “그 날”을 유의하라. 그 날은 주의 날이다. 그리스도의 통치의 시작과 이스라엘의 회복은 같은 날에 있을 것이다. 다윗의 보좌에서 다스리기 위해 다윗의 “의의 가지”가 일으켜지는 것이 이스라엘 자녀들을 모으시는 것과 연관해서 언급된다(렘 23:3-6). 예레미야 33:14-17과 에스겔 34:12-14과 22-24도 그 순서가 동일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시 모으시고, 다윗의 왕국이 회복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하나의 국가로서 그들의 본토로 다시 모으실 뿐 아니라, 그들을 회심시켜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구주를 그들의 참 메시야로 받아들이게 하실 것이다. 주께서 두 번째로 나타나실 때 이스라엘은 주님을 영접할 것이다. (요셉, 모세, 다윗, 입다도 그러한 예표를 보여 주었다.)
그리스도의 왕국은 이스라엘이 다시 모이고 나서도 그들이 회개한 후에야 세워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말 그대로 이스라엘을 약속된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조금 지난 후에 그들의 마음을 주께로 돌이켜, 그들로 하여금 주 예수를 약속된 메시야로 믿는 믿음을 소유하게 하실 것이다(롬 11:25-29, 겔 36:24-28).
그들은 마음에 할례를 받고 회개할 것이다(신 30:5-6).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들로 인해 애통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의 거민들 위에 은혜와 간구의 영을 부어 주셨고(슼 12:10-12), 그 날에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의 거민들에게 죄와 불결을 씻는 샘이 열렸기 때문이다(슼 13:1-2).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이 찔렀던 그분을 보고, 그분으로 인하여 애통할 것이다. 유대인들에게 할례는 항상 그들이 택함받은 민족임을 보여 준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마음에 할례를 받을 때, 모든 살아 있는 유대인들은 참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게 된다.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다시 모일 때, 그들의 마음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겔 36:24-27).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의 왕국을 위해 그들의 땅에 다시 모일 때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영”을 받을 것이다. 그 때 이스라엘은 구원받을 것이다(겔 37:23).

구약에서 예언된 유대인의 회복은 신약에서 로마서 11:25-29에서 절정을 이룬다. 여기서 바울은 신약의 그리스도인이 고의적으로 속아 넘어가지 않는 한 절대 놓칠 수 없는 세 가지 사실을 말한다.
1. 언젠가 하나님은 이방인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다(롬 11:25, 렘 30:11, 46:28, 사 40:17, 렘 50:4-7).
2. 언젠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민족적으로 “구원”하실 것이다(롬 11:26, 단 12:1-4, 렘 30:7).
3. 이방인들에게 있어 최고의 위험 요소는 “스스로 현명하다고 자만하는 것”이다 (롬 11:25, 시 2장, 사 40:12-22; 45:11-24).
천년왕국에서 민족으로서 유대인은 민족들의 머리가 되어 있을 것이다(신 28:13). 이방 민족들은 이스라엘 왕국의 축복에 동참할 것이다. 유대인들은 다시 율법을 지키게 될 것이며, 새로운 언약을 체결할 것이다(렘 31:31-37, 히 8:7-13).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실 때 이스라엘의 죄들은 지워질 것이다. 그것이 로마서 11:26-28과 히브리서 8:10의 내용이다. 이스라엘의 죄들은 “새 언약”(히 8:10)이 효력을 발생할 때 없어질 것이다.
이스라엘은 불이 붙어 있어도 소멸하지 않은 가시덤불이다(출 3:1-3). “지금 이스라엘은 ‘박해의 불길’을 통과하고 있으며, 앞으로 통과할 것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 즉 이스라엘은 땔감으로나 적당한 것이다. 하지만 사라진 것은 단지 가지뿐이며 “뿌리”는 여전히 살아 있다. 그래서 그 포도나무는 다시 부활할 것이며, 천년왕국 시대가 오면 그 포도원(이스라엘)도 다시 열매를 맺는 풍요로운 땅으로 변화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죄가 가득 찼을 때 이스라엘을 통하여 그들을 진멸시키셨고, 이스라엘의 죄가 가득 찼을 때 그들을 이방 가운데로 흩으셨다. 앞으로 이방인들의 죄가 다시 가득 차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돌올리브 나무 가지인 이방인들을 그 줄기에서 자르시고, 다시 참올리브 나무 가지인 유대인들을 그 줄기에 붙이실 것이다. 이방인의 충만함이 찬다는 것은 이방인들의 죄가 가득 차는 것을 말한다. 약속에 따라서 이스라엘은 반드시 회복되는데, 그것은 이방인들의 죄가 가득 차서 그들을 심판하실 때 일어날 일이다. 이러한 예는 출애굽 당시에도 있었다(창 15:16). 구원받는 이방인들의 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마지막에 이스라엘은 민족적으로 부활할 것이지만, 그 때에도 믿음과 행위를 지켜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들만 구원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항상 “민족”으로 다루시지만, 그것은 하나님께 나아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일으켜서 큰 민족이 되게 하시고, 그 민족을 통해 하나님의 신정통치의 왕국을 이루신다는 것이지, 하나님께 나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원하신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2:50에서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그 사람이 나의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 나아오는 “개인들”을 중요시하신 것을 알 수 있다.
12년 동안 여러 의사에게서 많은 고통을 받은 유출병 환자의 치유는(막 5:25- 31) 그녀의 병의 기간이 12년이라는 사실로 인해 중요하다. 성경에서 “12”라는 숫자는 이스라엘과 연관된 숫자인데, 죽었다가 살아난 야이로의 딸도 12살이었다(막 5:42). 그러므로 이 사건들의 “예언적” 적용은 미래에 있을 이스라엘의 부활과 회복(치유)에 적용된다. 이스라엘은 교회의 휴거 이후에 “야곱의 고난”인 대환란을 겪은 이후, 주님이 오실 때 강력한 민족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