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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비와 늦은 비” 아직 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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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11월호>

마지막 배교한 교회 시대에 사탄의 “강력한 미혹”(살후 2:11)의 “선봉”을 맡고 있는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은 1920년에서 1940년 사이에 절정에 달했다. 1923년경 오순절 교회의 여자 목사 “에이미 셈플 맥퍼슨”이 “사중복음(중생, 성결, 신유, 재림) 교회”를 세움으로써 절정에 달한 것인데, 여의도순복음교회 고(故) 조용기 목사의 “오중복음”(중생, 성령 충만, 신유, 축복, 재림)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그녀는 “성령 세례”를 강조하면서 “이른 비와 늦은 비 신학”을 내세웠는데, 그녀의 거짓된 가르침에 따르면 “비”는 “성령님”으로서, A.D. 30년경 오순절 날 성령께서 오신 것은(행 2:1-4) “이른 비”에 해당하고, 1900년대에 들어와서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을 통해 내려오신 성령께서는 “늦은 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1절] 빈 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이 약속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2절]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봄비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3절] 철 따라 우로를 내려 초목이 무성하니, 갈급한 내 심령 위에 성령을 부으소서. [4절] 참 되신 사랑의 언약 어길 수 있사오랴. 오늘에 흡족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후렴]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소위 “은사주의 집회”나 “부흥회” 때마다 회중들의 마음을 격동시키고 격한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는 찬송, “빈 들에 마른 풀같이”는 그 노래를 부르는 교인들의 육감과 관능을 파고들어, 그들로 하여금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로 한 손은 가슴에, 다른 한 손은 하늘을 향해 올리게 하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과 콧물이 흘러내리게 만든다. 그렇게 해야 집회를 주관하는 목사나 회중이나 모두 속이 “후련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그런 자들에 대해 이렇게 경고하신다. 『그들은... 관능적인 자들이며, 성령이 없는 자들이니라』(유 1:19).


그 안에 “성령께서 계시지 않은” 은사주의 목사들이 그들의 “이른 비와 늦은 비 신학”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주 인용하는 구절은 “요엘 2:23”이다. 『너희 시온의 자녀들아, 그때에 즐거워하고 주 너희 하나님을 기뻐하라. 이는 그가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절히 주셨으며, 또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려 주시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첫째 달에 내리게 하실 것임이라.』 하지만 이 구절은 그들의 거짓 신학을 지지하고 있지 않은데, 여기에는 “네 가지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1 우선 『시온의 자녀들』은 “은사주의자들”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오늘날 각 나라에서 활동하는 어떤 은사주의자 목사도 이스라엘 땅에 있는 “시온”에 있지 않다!


2 “이른 비”(former rain)와 “늦은 비”(latter rain)는 은사주의자들의 주장처럼 1,900여 년의 간격을 두고 내리지 않는다. 이스라엘 땅에서 이른 비는 “가을”에 내리고 늦은 비는 “봄”에 내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로써 두 비가 내리는 시간적 간격은 “6개월”이다. 특히 위 본문에서는 6개월의 간격을 두고 내리는 것도 아니며, 『첫째 달』에 한꺼번에 내린다.


3 이렇게 쏟아지는 “비”는 “성령님”과 아무 관계가 없다. 성경 어디에도 “비”가 “성령님”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찾을 수 없다. 성령님은 오히려 “바람”으로 나타난다. 『내가 너에게 ‘너희는 거듭나야만 한다.’고 말한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어서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성령으로 난 사람은 모두 그와 같으니라』(요 3:7,8).


4 “비”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연관되어 있는데, 재림 때 이 땅에 문자 그대로 내릴 “실제” 비인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오실 때까지 인내하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받을 때까지 오래 참나니 너희도 인내하며 마음을 견고케 하라. 주의 오심이 가까움이라』(약 5:7,8). 그래서 요엘 2:23의 전후 문맥을 보면, 쏟아지는 많은 비로 인해 이 땅이 풍요로워지게 된다. 『너희 들의 짐승들아, 무서워 말라. 이는 광야의 초장들이 솟아나며 나무가 그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그것들의 힘을 내기 때문이라... 타작마당들은 밀로 가득 차고 독들은 포도주와 기름으로 넘쳐나리라. 내가 너희 가운데 보냈던 나의 큰 군대인 메뚜기와 자벌레와 풀쐐기와 모충이 먹었던 연수를 내가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너희는 풍족히 먹고 만족할 것이며 너희를 경이롭게 다루셨던 주 너희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리라. 내 백성이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욜 2:22,24-26).


재림과 관련해서 “이른 비와 늦은 비” 같은 문자적인 비 외에 또 다른 종류의 “비”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바로 “의의 비”이다. 『너희 자신에게 의로 심고 자비로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파 일구라. 이는 지금이 주를 찾을 때임이니, 그가 오셔서 너희에게 의를 비처럼 내리실 때까지라』(호 10:12). 이와 관련하여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로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자비로운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자비를 얻을 것임이요』(마 5:6,7). 『오히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 주시리라』(마 6:33). 이러한 “의”와 관련하여 향후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과정은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1 이스라엘은 “세상”을 의미하는 “밭”(마 13:38)에 흩어진 상태에서 대환란 끝까지 부지런히 묵은 땅을 파 일굴 것이다. 비록 그들이 1948년에 독립 국가를 세우긴 했어도 여전히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에, 환란 중간에 적그리스도에 의해 박해를 받고, 또다시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 전 세계로 흩어져 극심한 고난을 받을 것이다. 성경은 이 기간을 가리켜 『슬프도다! 그 날이 크므로 어떤 때도 그와 같지 않나니 그 날은 야곱의 고난의 때라.』(렘 30:7)라고 말씀하는데, 그런 재앙 속에서 이스라엘은 더욱 낮아지고 겸손해지며, 마음 밭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마음 밭으로 갈아엎어지게 된다.


2 이후에 그들은 “의”를 향한 굶주림 속에서 “하나님의 의”를 구할 것이다. 특히 그들이 “아버지 하나님”을 거역하고(삼상 8:7) “메시아”이신 “아들 하나님”을 거역하고(요 19:15) “성령 하나님”을 거역한(행 7:51) “죄”에 대해 대대적인 회개를 할 것인데, 그 무렵 하나님께서 그들의 모든 육체 위에 “성령”을 부으실 것이다. 『그후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 위에 부으리라. 그러면 너희 아들들과 너희 딸들이 예언할 것이요, 너희 노인들은 꿈들을 꿀 것이며, 너희 청년들은 환상을 보리라. 또 그 날들에는 내가 남종들과 여종들 위에도 내 영을 부어 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해 냄을 받으리니, 이는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 구해 냄이 있을 것이요, 남은 자를 주께서 부르실 것임이라』(욜 2:28,29,32).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소위 “이른 비”가 내렸다고 하는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날”이든지, “늦은 비”가 왔다고 하는 “1900년대”이든지, 2천 년 교회사 그 어느 때라도 요엘 2장의 예언처럼 성령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남은 자들의 육체” 위에 부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기독교 음악과 세상 음악의 “잡탕”격인 CCM 중에 “마지막 날에”라는 노래가 있다. 「마지막 날에 내가 나의 영으로 모든 백성에게 부어주리라.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청년들은 환상을 보고, 아비들은 꿈을 꾸리라. 주의 영이 임하면.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우리에게 임하소서.」 은사주의자들을 비롯하여 그들의 누룩에 심하게 취해 버린 이 나라 기독교계는 그런 “가증한 노래”를 부르면서 “청년들은 환상을 보고 꿈을 꾸게 된다.”라며 집회 때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고, 두 손 들고 눈물을 흘리거나 통성으로 기도하는 등의 작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그 구절이 “교리적으로” 환란 시대 끝까지 인내로 믿음을 지킨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Remnants)에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3 그렇게 남은 자들을 중심으로 민족적인 회개를 통해 의를 심게 되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회복하시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오실 것인데, 그에 관한 가장 중요한 “징조”로서 이 땅에 “엄청난 비”가 내릴 것이다. 특히 앞선 대환란 기간에 극심하게 가물었던 땅 위에 엄청난 비가 쏟아져 내리는 것이다. 구약 시대 선지자 “엘리야”의 때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다가 한꺼번에 많이 내린 것처럼(약 5:17,18), 환란 기간 끝 무렵에도 그런 일이 반복될 것이다. 구약에서 죽지 않고 셋째 하늘로 휴거되었던(왕하 2:1,11) “엘리야”가 환란 기간에 이 땅에 다시 나타나 3년 6개월 동안 예언할 것인데(계 11:3), 그에게는 『하늘을 닫는 권세가 있어서... 예언하는 날 동안 비를 오지 못하게』(계 11:6) 할 것이다. 말하자면 이 땅에 극심한 가뭄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간이 끝날 무렵,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받을 때까지 오래』 참는 농부처럼(약 5:7) 『인내하며 마음을 견고케』(약 5:8) 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의 참된 회개와 맞물려, 『첫째 달에』(욜 2:23) 이른 비와 늦은 비가 한꺼번에 “큰 비”를 이루어 엘리야 때처럼(왕상 18:45) 내릴 것이다.


4 이렇듯 비가 온 이후 구름이 걷히고 맑게 반짝이는 아침이 되면, 의의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내려오신다. 『그리하면 그가 해 돋을 때의 아침 빛같이 되리니, 곧 구름 없는 아침 같겠고, 비 온 후에 맑게 반짝임으로 땅에서 돋아나는 연한 풀잎 같으리라』(삼하 23:4). 내려오셔서 의를 주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것인데, 그때 이스라엘은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회복될 것이다.


오늘날 배교의 하늘을 뒤덮은 수많은 구름들이 “신유”와 “방언”을 가졌다고 거짓으로 자랑하고 있지만, 정작 “비”를 내려야 할 때는 산산이 흩어지고 만다. 성경은 그런 거짓말쟁이 사기꾼들을 가리켜 이렇게 책망한다. 『거짓 은사를 스스로 자랑하는 자는 누구나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잠 25:14). “이른 비와 늦은 비”는커녕 단 한 방울의 물도 떨어지지 않는다! 예배 내내 계속되는 부드러운 오르간, 환자를 혼미하게 만드는 리듬 있는 찬송, 동물적 본능을 자극하는 아프리카 춤, 강단에 설치된 기계로 헌금 바구니에 전기가 흐르게 하는 것, 집회에 온 치료 후보자들에게 치유 대기표를 나눠 주는 치유의 줄, 치유자가 무당처럼 환자에게 최면을 거는 일, 모임 중에 진행되는 집요한 헌금 강요 등만 있을 뿐 어떤 비도 오지 않는다. 성경에 나오는 환자들은 믿음이 부족해도 치유를 받았고, 다른 사람의 믿음으로도 치유를 받았으며, 치유자를 만질 수 있는 거리에만 있어도 치유자가 환자들을 위해 기도했건 하지 않았건 상관없이 모두 치유를 받았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바울 등이 불러온 “가벼운 바람”이, 오랄 로버츠, 케네스 코플랜드, 윌리엄 브랜햄, 베니 힌, 조용기, 김기동 등이 조작해 낸 “태풍”보다 훨씬 더 많은 비를 내리는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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