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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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에 대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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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4월호>

재림에 대한 확신



신약성경은 다음과 같은 위대한 세 가지 사실을 선포하고 있다.
(1)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가 하늘 나라로 올라가셨다.
(2)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셨으며 계속 우리와 함께 계신다.
(3) 하나님의 아들은 이 땅에 다시 오신다.
바로 이것들은 신약성경에 펼쳐진 위대한 세 가지 주제로서, 각각 두 가지 대상을 향하고 있다. 즉 이 주제들은 각각 세상과 교회를 향하여 말하고 있는데, 세상에 대해서는 구원받지 않은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이며 또 교회는 특별히 구원받은 각 개인에 대해서이다. 어느 누구든지 이 같은 세 가지 위대한 사실들에 대하여 회피할 수는 없다.
이제 이 세 가지 사실들에 대하여 고찰해 보기로 하자.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오셨다가 하늘로 올라가셨다. 창조주께서 직접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그분께서 스스로 종의 형체를 입으셨을 때는 그분의 영광은 가려져 있었다. 그분께서는 죄가 없으셨으나 죄인 취급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심을 따라』 십자가에 처형되셨다(행 2:23). 그분께서는 친히 나무에 달린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들을 담당하신 것이다(벧전 2:24).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계시지 않는다. 왜 그런가? 이 세상은 그분을 거부했지만, 하늘 나라는 그분을 기뻐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분을 멸시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드높이셨기 때문이다.
둘째로, 성령 하나님께서는 이 땅 위에 강림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지속적으로 이 세상에 자비와 은혜를 베풀고 계신다. 『죄가 많아진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롬 5:20). 성령님께서는 오순절에 강림하셨고, 모든 믿는 자들 안에 내주하신다. 성령님께서는 이 세상의 죄에 대하여, 즉 하나님의 아들을 거부하여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죄에 대하여 책망하신다(요 16:8-11). 믿는 자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대신 성령님께서 내주하시어 그들의 영을 살리시고(요 6:63), 모든 것들을 가르치시며(요 14:26), 위로자가 되시며(요 16:7) 권능을 부여하신다.
셋째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오신다. 타락한 사람에게 주어진 첫 번째 약속에서 사탄의 머리를 부술 것이라는 말씀을 통하여 그분의 재림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창 3:15). 우리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주신 말씀은 『반드시 내가 속히 오리라.』(계 22:20)는 약속이다. 성경의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는 그분의 재림에 관한 사실들이 기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우리는 주의 만찬식에 참예할 때마다 그분의 다시 오심을 상기하고 있는 것이다. 『너희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분이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이라』(고전 11:26).
우리는 주님의 초림이 문자적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성령님의 강림도 문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따라서 주님의 재림도 문자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예언의 구절들을 상징적이거나 비유적으로 해석하기 좋아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분명히 “나는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신다.
우리 주님의 다시 오심은 두 단계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의 두 가지 단계를 구별하지 못한다면 성경의 예언의 말씀을 공부할 때 많은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는 첫 단계는 은혜 가운데 오시지만, 두 번째 단계는 심판하기 위하여 오신다.
첫 번째 단계의 오심은 공중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두 번째 단계의 오심은 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첫 번째 단계의 오심은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지만, 두 번째 단계의 오심은 모든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다.
첫 번째 단계의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새벽별”로서, 두 번째 단계의 오심은 “의의 태양”으로 나타나시게 될 것이다(말 4:2).
첫 번째 단계에서 그분은 그분의 성도들을 위해 오시지만, 두 번째 단계에서는 그분의 성도들과 함께 오실 것이다(요 14:3, 유 14).
첫 번째 단계에서 하나님께서는 크게 진노하심으로 사탄을 땅으로 쫓아내신다(계 12:9). 두 번째 단계에서는 사탄을 이 땅으로부터 제거하여 천 년 동안 묶어 놓으신다(계 20:2,3).
첫 번째 단계의 오심 이전에는 어떠한 표적도 실행되지 않지만, 두 번째 단계의 오심 이전에는 많은 표적들이 실행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히 9:28) 오시지만, 두 번째 단계에서 그분은 왕으로 오신다(계 19:11,16).
첫 번째 단계의 오심에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이 뒤따르는데 믿는 자들은 각자 자기가 행한 대로 보상받게 된다(고후 5:10). 두 번째 단계의 오심에서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직접 영광의 보좌에 앉으셔서 이 땅의 모든 나라들을 심판하신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역시 두 단계로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비밀스럽게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목자들과 현자들, 그리고 안나와 시몬 등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보여지고 알려진 것이었다. 믿음 없는 통치자들이나 믿지 않는 자들은 그분을 직접 볼 수 없었지만, 30년 후에 수많은 사람들 앞에 공개적으로 나타나셨다. 그분께서 다시 오실 때도 그렇게 공개적으로 나타나실 것이다.

성경에는 우리 주님의 오심에 관한 모형들이 많이 있다. “속죄의 날”이 있는데(레 16장), 이 날은 1차적으로 이스라엘에게 해당되지만 이것은 또 한편으로는 교회의 모형이다. 아론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자신과 그의 집(백성들)을 위하여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드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이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속죄제물이 되셨다는 것을 그분의 백성에게 입증하셨던 것이다(고후 5:21).
성경은 그분의 집에 대하여 베드로전서 2:5에서 영적인 집으로 묘사하고 있다. 『너희도 산 돌들로서 영적인 집으로 지어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영적인 제물들을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느니라.』 두 마리의 염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의 두 가지 측면을 보여 주고 있는데, 그분은 하나님이심을 입증하는 신적인 측면과 잃어버린 죄인들을 구원하는 인간적인 측면을 묘사하고 있다. 그 피는 자비석 위에 한 번 뿌려졌고, 단번에 완전한 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자비석 앞에 일곱 번 뿌려졌다(레 16:14, 15).
그러나 우리가 보고자 하는 아름다운 그림은 피의 속죄 후에 대제사장이 영광스러운 의복을 입고 바깥뜰에서 기다리고 있는 회중에게 돌아가는 것이다(레 16:23,24).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들을 대속하시기 위하여 그분의 보혈을 흘리심으로써 이미 속죄제물이 되셨다. 그분께서는 하늘의 장막을 통과하시고 성소들 중의 성소로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면전에 지금 나타나 계신』 것이다(히 9:24). 그분은 희생제의 의복을 벗으시고,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의복으로 바꿔 입으시며, 그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시고 곧 그들에게 다가오게 될 것이다(히 10:17). 히브리서 9:28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한 번 드려지셨고, 두 번째는 자기를 바라는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고 죄 없이 나타나시리라.』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참으로 놀라운 모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요한복음 6:15-21에서 우리는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 우리 주님께서는 5,000명을 먹이신 후에 홀로 산에 올라가셨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카퍼나움을 향하여 바다를 건너가고 있었는데, 그때 바다에 강풍이 불어 파도가 일었고 날은 어두워 어쩔 줄 모르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 다가오시어 『내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구절을 읽을 수 있다. 『그때 그들이 주를 기꺼이 배 안으로 영접하니 배가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닿았더라』(요 6:21).
산 위에서 기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지금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셔서 우리를 중보하시는 위대하신 대제사장의 모형이며, 거친 파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 세상의 불안과 근심을 말하며, 강풍 속의 배는 교회에 대한 마귀의 공격을 의미하고 있는데, 이는 마귀가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그분의 성도들을 멸망시키려고 하는 것과 같다.
강풍 속에서 제자들이 노를 젓는 것은 타락한 이 세상의 제도들을 정화해 보고자 하는 교회의 무모함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노를 저을 수는 있어도 강풍을 잠재울 수는 없는 것이다. 이 강풍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우리 주님은 한밤중에 오셔서 강풍을 잠잠하게 하시고 그분의 백성을 구출할 것이다. 그분은 세상으로부터 교회를 자신에게 데려오시기 위해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이다. 그리하여 믿는 자들은 모두 함께 여행하게 될 것이다. 그 때 비로소 우리들의 모든 고통은 끝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분께서 계시는 영원한 항구에 안전하게 도착할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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