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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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계시되신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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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07월호>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들에는 대부분 “사람”이 연루된다. 천사들도 하나님의 사역자들이지만 하나님의 일에는 대체로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이 쓰임받는다. 사람이 대체 무엇이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해 주시는가! 예언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시며 성경의 진리는 그분께 초점이 맞춰져 있다(요 5:39). 주님에 관한 예언들은 사람들에게 계시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린양으로 마련하실 것이라는 사실이 아브라함에게 계시되었듯이(창 22:8), 그 외에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많은 예언들이 또한 사람들에게 계시되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과 그분께서 치르실 사탄과의 싸움이 “아담”에게 계시되었다.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창 3:15). 아담에게 계시된 예언은 씨 없는 여자가 남자처럼 씨를 가진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다룬다. 씨 없는 여자가 성령에 의해 잉태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낳은 것이다(마 1:20). 아담에게 계시된 예언에서는 “네 씨(뱀의 씨)”와 “그녀의 씨” 사이의 적의가 두드러진다. 뱀은 여자의 씨와 적대 관계를 갖게 될 자신의 씨를 갖게 될 것인즉, 여기서 “뱀의 씨”는 사탄의 씨인 적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유다 이스카리옷이 “시몬의 아들”임에도 “마귀”였고(요 6:71), 카인이 아담이 아닌 “악한 자”에게서 나왔듯이(요일 3:12), 대환란 때 “죄의 사람”(살후 2:3)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자의 씨이셨던 것처럼 뱀의 씨로서 등장할 것이다. 뱀이 여자의 씨의 발꿈치를 부수는 것은 초림 때 십자가에서 성취되었고, 여자의 씨가 뱀의 머리를 부수는 것은 “재림” 때 성취될 것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화신인 적그리스도의 머리를 부수심으로써 성취될 것이다(롬 16:20).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다 지파에서 나오신다는 점이 “야곱”에게 계시되었다. 『홀이 유다에게서 떠나지 않을 것이며 실로가 오실 때까지 입법자가 그의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니, 그에게 백성의 모임이 있을지어다』(창 49:10). 유다에 관한 야곱의 예언의 중심에는 『유다 지파의 사자』(계 5:5)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다. 그 유다 지파에서 나신 왕으로서의 그리스도의 계보가 마태복음 1장에 나온다. 야곱의 예언은 “홀”과 “실로”가 그 특징으로, 홀은 왕의 막대기이므로 유다 지파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나오신다는 것을 뜻하며(민 24:17), 실로는 “평화를 가져오는 분”이라는 뜻이기에 그 메시아의 이름은 주님께서 화평의 왕으로서(히 7:2) 평화를 가져오시는 때인 재림 때를 가리킨다. 실로께서는 장차 홀, 곧 철장을 손에 쥐고서 천년왕국에 평화를 가져오실 것이다(계 19:15). 하지만 그분께서 초림 때 받으신 홀은 “갈대 홀”이었다(마 27:29). 초림 때는 “입법자”로서 그 어떤 것도 강제로 집행하실 수 없었지만, 장차 두 번째로 오시면 입법자로서 율법을 예루살렘에서 나가게 하실 것이다(사 2:2,3). 야곱의 예언 중 『그에게 백성의 모임이 있을지어다.』라는 부분은 십자가의 사건(요 12:32)과 교회의 부르심에서(행 15:14) 성취되었으며, 또 이스라엘의 회복(겔 40-48장, 롬 11:24-28)과 이방 민족들의 회심에서도 성취될 것이다(행 15:17, 사 11:1-11; 2:1-5).

3.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계보에서 나시고 그분의 왕국이 영원하다는 것이 “다윗”에게 계시되었다. 『네 날들이 차서 네가 네 조상들과 함께 잠들 때, 내가 네 몸에서 나올, 곧 네 뒤에 올 네 씨를 세우고, 내가 그의 왕국을 견고하게 하리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한 집을 지을 것이요, 나는 그의 왕국의 보좌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삼하 7:12,13).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들면 하나님께서 세우실 다윗의 씨는 일차적으로 솔로몬이었다. 솔로몬은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집, 곧 성전을 지었으며, 그 뒤 주님께서 나타나시어 솔로몬의 왕국을 영원히 세우실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왕상 9:5). 물론 여기에는 『만일 네가 네 아비 다윗이 행한 것과 같이 마음의 온전함으로 또 정직함으로 내 앞에서 행하고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따라 행하며, 내 규례들과 명령들을 지키면』(4절)이라는 조건이 달려 있었다. 솔로몬은 이에 실패했고, 이로써 다윗의 씨와 그의 영원한 왕국에 관한 약속은 다윗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적용된다. 다윗의 왕국 보좌는 무너졌으며(렘 22:30)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는 복이 있도다.』(마 23:39)라고 말할 때 회복될 것이다(마 19:28; 25:31).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일으키시는 일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천년왕국 성전을 세우심으로써 성취될 것이다(겔 40-46장).

4.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아 통치자로서 나타나실 때가 “다니엘”에게 계시되었다. 『그러므로 알고 깨달으라. 예루살렘을 복원하고 건축하라는 그 명령이 나오는 때부터 메시아 통치자까지 칠 주와 육십이 주가 될 것이요, 그 거리와 그 성벽이 재건되리니, 곧 고난스런 때들이라』(단 9:25). 이 말씀은 예루살렘을 복원하고 건축하라는 명령이 나오는 때부터 칠 주와 육십이 주가 될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아 통치자로서 나타나실 것이라고 예언한다. 예루살렘의 복원과 건축을 명령한 연대는 아탁세르세스왕 제이십 년 니산월로서(느 2:1), 그것은 B.C. 445년 3월 14일이었다. 주님께서 초림 때 “메시아 통치자”로서 예루살렘에 승리의 입성을 하신 날은 A.D. 30년 4월 2일 종려주일이었는데(눅 19:37-40), 성경의 기준에 따라 1년을 360일로 잡으면 이 기간은 아탁세르세스왕이 명령한 때로부터 정확하게 맞아떨어진다. 또한 『메시아 통치자까지 칠 주와 육십이 주』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림 때 문자 그대로 메시아 통치자로 오셨음을 의미하며, 그때 인류의 죄를 위해 죽으신다는 것이 또한 다음 절에 예언되어 있다. 『육십이 주 후에는 메시아가 끊어질 것이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요』(단 9:26). 선지자 이사야는 주님의 이러한 대속적 죽음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실로 그가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지었는데도 우리는 그가 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당한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허물로 인하여 상처를 입었고, 그는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상하였도다. 우리의 화평을 위한 징계가 그에게 내려졌고, 그가 맞은 채찍으로 우리가 치유되었도다. 우리는 모두 양같이 길을 잃어 각자 자기의 길로 돌이켰으나 주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도다』(사 53:4-6).

5.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림 때 태어나실 성읍이 “미카”에게 계시되었다.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프라타야, 네가 비록 유다의 수천 가운데서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통치할 자가 너로부터 내게로 나오리라. 그의 나오심은 예로부터요, 영원부터였느니라』(미 5:2). 동방으로부터 온 현자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신가? 우리가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드리러 왔노라.』(마 2:2)라고 하자, 헤롯은 온 예루살렘과 더불어 불안해하며 백성의 모든 선임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함께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태어나겠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그곳이 유대의 베들레헴이라며 미카 5:2을 인용했다(마 2:5,6). 이처럼 초림 당시 유대인들은 『유대인의 왕』이 어디서 태어나실지 알고 있었으나 그들은 베들레헴에서 나신 예수님이 바로 그 왕이심을 인정하기 싫어했다. 그들은 그분에 관해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온 줄 알거니와, 그리스도가 오실 때는 그가 어디서 오시는지 아무도 모르리라.』(요 7:27)라고 하며 시치미를 뗐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인정하기를 싫어하는 위선자들을 향해서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지만,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도다.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나 나는 그분을 아노라. 이는 내가 그분으로부터 왔고, 또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음이라.』(요 7:28,29)라고 하셨다. 예수님의 탄생 장소는 이처럼 그분께서 예언된 메시아이심을 확증해 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오셨고,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 보냄을 받으셨으며, 그때 그분께서 태어나신 장소가 탄생하시기 수백 년 전에 예언된 바로 그 베들레헴이었다.

6.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선두주자를 가지신다는 사실이 “말라키”에게 계시되었다.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하리라. 또 너희가 찾고 있는 주가 갑자기 자기 성전에 오리니, 곧 너희가 기뻐하는 언약의 사자니라. 보라, 그가 오리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말 3:1). 이 구절에는 두 명의 사자, 곧 『내 사자』와 『언약의 사자』가 언급된다. 전자는 초림 때의 침례인 요한이며(막 1:1-4), 성전과 관련된 후자는 재림 때의 예수 그리스도이시다(학 2:9). 침례인 요한이 『내[여호와] 앞에서 길을 예비하리라.』라는 말씀은 요한이 그 길을 예비했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여호와이심을 보여 준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신 분이다(딤전 3:16). 침례인 요한은 바로 이 여호와께서 예수 그리스도로서 오시는 길을 예비했던 그분의 선두주자였다. 이 점을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요한은 정녕 회개의 침례로 침례를 주면서 백성들에게 자기 뒤에 오실 이, 곧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말하였노라』(행 19:4).

7.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또한 은 삼십 개에 팔리신다는 것이 “스카랴”에게 계시되었다. 『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하라. 오 예루살렘의 딸아, 소리지르라. 보라, 네 왕이 네게 오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지니셨고, 겸손하시며 나귀를 타시리니 나귀의 새끼인 어린 나귀니라』(슼 9:9). 『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좋게 생각한다면 내 값을 내게 쳐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하였더니, 그들이 내 값으로 은 삼십 개를 달았느니라』(슼 11:12). 유대인의 왕께서 겸손하시게도 어린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는 것은 초림 때 승리의 입성에서 성취되었다(마 21:4,5, 요 12:14,15). 또한 스카랴 11:12의 화자인 여호와 하나님의 값으로 은 삼십 개를 달았다는 말씀은 초림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 삼십 개에 팔리신(마 27:3) 것으로 성취되었는데, 이 점은 스카랴서의 화자인 여호와께서 초림 때 은 삼십 개에 팔리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보여 준다.

8.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과 그분의 뼈들이 보존되고 또한 부활하신다는 사실이 “다윗”에게 계시되었다. 『개들이 나를 에워싸고 악인의 무리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그들이 내 손과 내 발을 찔렀나이다』(시 22:16). 『주께서 그의 모든 뼈를 간수하사, 그 중에 하나도 부러지지 않게 하시는도다』(시 34:20).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이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소망 가운데 안식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 혼을 지옥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하신 분으로 썩어짐을 보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시 16:9,10). 이 가운데 세 번째 예언은 사도 베드로가 자신들의 메시아를 십자가에 넘겨준 이스라엘에게 그 메시아의 부활을 입증할 때 사용한 말씀이다(행 2:26,27). 베드로는 다윗이 선지자가 되어 육신을 따라 그의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를 일으키시어 그의 보좌에 앉게 하신다는 맹세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것을 알고서 그가 미리 앞을 내다봄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해 말했다고 설교했다. 즉 그리스도의 혼이 지옥에 버려지지 아니하였고 그분의 육신도 썩어짐을 보지 아니하였으니, 베드로를 위시한 모든 사도가 바로 이 부활의 증인들이라는 것이다(행 2:30-32).

9.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하나님께 갖는 의미와, 또 주님께서 범죄자들과 동일시되시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신다는 것이 “이사야”에게 계시되었다. 『그를 상하게 하는 것이 주를 기쁘시게 하였기에 주께서 그를 고난에 두셨도다』(사 53:10). 『이는 그가 자기의 혼을 부어 죽음에 이르게 하였으며, 또 그는 범죄자들과 더불어 헤아림을 받았으나 그가 많은 사람들의 죄를 지며 범죄자들을 위하여 중보를 하였음이라』(사 53:12).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께 기쁨이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심한 통곡과 눈물도(히 5:7), 그 아들께서 등에 고랑이 파이도록 채찍질당하시는 일도(시 129:3), 아들의 머리카락이 뽑히고 뺨이 갈겨지고 얼굴에 침 뱉음을 당해도(사 50:6), 그 아들의 손과 발을 꿰뚫은 못과 옆구리를 찌른 창도 하나님께는 기쁨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이 천하보다 귀한 당신의 혼을 구하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두 이방의 고위 관원들이 보기에도 사형에 해당되지 않았던 예수님은 사형에 처하기에 합당한 두 행악자들과 더불어 십자가에 달리셨으며(눅 23:14,15,32,33), 그 십자가에서 범죄자들을 위해 중보하셨다. 『그때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시여,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그들은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하시더라』(눅 23:34).

주님의 희생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이다(고전 3:9). 하나님은 자신이 하실 일을 사람인 그분의 종들에게 계시하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성경을 상고하고(요 5:39, 행 17:11) 올바로 나누어서 공부하라(딤후 2:15). 그러면 당신도 성령님의 조명을 받아 진리를 계시받을 수 있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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