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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의 방문자들 : 메뚜기 떼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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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0년 06월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사람 3명 중 1명은 UFO(미확인비행물체)의 존재를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UFO를 목격했다는 사례가 1분에 한 건씩 보고된다고 한다. 하지만 국제적인 UFO연구기관 “뮤폰”(Mufon)은 그중에서 95% 이상이 가짜라고 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우수한 비행기 조종사들도 자주 접하지 않는 기상 현상을 처음 대할 때는 그것이 인공물인지 자연 현상인지정확하게 구별하기 어려워서 UFO로 오인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운석이나 유성, 구름, 항공기 탐조등, 헬리콥터, 인공위성, 오로라, 기상 현상, 열기구, 은박지 풍선 등을 UFO로 착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사진을 찍다가 호치키스가 함께 잘못 찍혀서 UFO로 오인되는 사례들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가짜로 판정할 수 없는 “5%의 진짜 사례들”이다.

UFO는 실제로 존재한다. 그것은 수 세기 동안 존재해 왔고, 목격자들의 증언들 중에는 신빙성이 높은 것들도 상당수 있다. “나는 지금 버뮤다 삼각지대 위를 항해하고 있는 중이다. 공중에서 반복적으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 불빛을 보았다. 그 불빛은 밤중에 여러 번 스쳐 지나가는 광선처럼 갑자기 나타났다. 또한 우리의 배 앞에서 위아래로 춤추듯 움직이더니 그 불빛은 배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이탈리아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1492년). “원통형으로 생긴 물체 속에서 수없이 많은 불빛이 단계적으로 나왔다. 그 밝기가 어찌나 밝은지 눈이 부셨다”(독일의 시인 괴테, 1768년). 분명 UFO는 사람들에 의해 실제로 목격되었고 사진으로도 촬영되었으며, 레이더로 추적을 당했는가 하면 근접관찰도 이루어졌다. 심지어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직접 그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고 증언했다. 피터 럭크만 목사는 “UFO에 관한 성경의 언급이나 역사적, 과학적 문서들이 너무나 생생하기 때문에, 그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마치 활화산을 병마개로 막아 버리려고 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중요한 사실은 UFO 또는 그 안에 탑승한 외계인들은 흔히들 기대하는 대로 저 위 우주, 곧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대 과학은 우주, 곧 지구 이외의 다른 행성들에도 고도로 발달된 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신념하에 계속해서 외계 생명체를 찾고 있으며, 장차 그런 생명체가 지구에서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고 지구인을 만나러 내려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외계인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류를 창조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로 “라엘리안 무브먼트”이다. 이들은 성경의 기적들이 외계인들이 초능력을 발휘해서 나타난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창세기 1:26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습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라고 했을 때, 그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니라 외계인들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외계인들이 고도의 발달된 기술을 가지고 DNA를 이용하여 인간을 만들어냈다고 거짓말한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외계인들”을 창조하셔서 다른 행성들에 거주하도록 만드셨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다. 바티칸 천문관측소의 예수회 출신 호세 가브리엘 퓬즈 신부는 지구 바깥 광활한 우주에 다른 형태의 지적 생명체들이 있을 수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른 곳에서도 생명체가 진화해 왔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배제할 수 있는가? 지상의 피조물들을 형제자매로 생각하듯이 외계인들을 형제자매라고 부르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그들 역시 하나님의 창조의 일부일 것이다.”

한때 UFO(외계인)와 관련하여 유명해진 영화가 있는데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이티, E.T.>이다. 1982년 개봉 당시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이 영화가, 그 스토리를 보면 한 소년이 외계인 친구를 만나 깊은 우정을 나누고 결국 그와의 이별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는 동심 어린이야기를 다룬 것 같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흉내 내는 사탄의 가증스런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럭크만 주석성경> 부록 92 참조).

①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을 때 동방의 현자들이 예수님 앞에 엎드려 경배했듯이, E.T.를 찬미하는 세 사람이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② 예수님처럼 E.T.는 어린아이들에게 다가갔고 그들을 사랑했다.

③ E.T.는 자기를 사랑한 사람들을 치료해 주었다.

④ E.T.는 예수님처럼 죽었다가 살아난다. 특히 그는 죽어갈 때 주인공 엘리엇의 모친을 불렀는데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⑤ 다시 살아난 E.T.가 지구를 떠날 무렵에(승천) 엘리엇의 관자놀이를 만지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바로 이곳에 있을 거야.” 그러고는 자신의 고향으로 올라갔다(요 14:23-28).

그야말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을 완벽하게 모방한 것이다. 그러나 E.T.는 지옥에서 올라온 “벌레”이다. 그는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가 아니고 땅 아래쪽 지옥의 구렁에서 올라온 “붉은 구더기”인 것이다. 『그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막 9:44,46,48).



사람들이 목격했다고 하는 UFO들은 사실 지구 바깥, 곧 우주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경 어느 곳에서도 지구 이외에 고도로 발달된 지적 문명이나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에 관한 언급이 없기 때문이다. 우주에서 생명체가 거주하는 행성으로는 “지구”가 유일하다. 사실 인간과 같은 형태의 생명체가 다른 행성에서 출발하여 접시 같은 우주 비행 물체를 타고 지구를 방문할 것이라는현대인들의 생각은 할리우드 공상과학 영화나 다윈의 생물학적 진화론의 산물이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류보다 더 진화된 어떤 존재들이 우주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UFO 탑승자들인 “외계인들”은 다른 행성에서 진화한 존재들이 결코 아니다. 물론 지구 너머 저 우주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영적인 존재들, 곧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인격체들이 활동한다. 예를 들면 그룹이라든지 스랍, 천사, 천상의 동물들 그리고 타락한 영적 존재들인 사탄, 마귀들, 정사들, 권세들 등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눈으로 목격되는 “우주인들”은 이들 영적 존재들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UFO 탑승자들은 지구 바깥 “위”가 아닌 지구(땅) “아래”에서 올라온다. 마치 노아의 홍수 때 “돌연변이 거인들”이 “이 땅에서” 타락한 천사들과 인간들의 결합으로 태어났듯이, “돌연변이 외계인들”의 출처는 지구 그 자체이며, 특히 “땅 아래”에 그 본거지를 두고 있다. 이런 외계 생명체의 존재와 그것을 만든 동기는 모두 다분히 “마귀적”이다. 무엇보다도 이들 외계인들의 몸은 마귀들이 거할 장소를 제공해 준다. 마귀들은 따뜻하고 수분이 충분한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삼기를 좋아하는데 이런 외계인들의 몸이 마귀들의 숙주로 사용되는것이다. 세상 죄인들의 기대나 할리우드 영화와 달리 우주에서 올 외계인들의 침공 소식은 결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인간과 마귀들의 결탁을 통해 지구, 곧 이 땅 아래에서 올라온 돌연변이 잡종들이 하늘나라로 올라가고자 시도하고 있을 뿐이다. 마치 하나로 연합한 전체 인류가 바벨탑을 쌓음으로써 하늘까지 다다르려고 시도했던 것처럼 말이다(창 11:4-6).

<외계인, 천사 그리고 우주>의 저자 제프리 마디스는 땅 아래에서 올라오는 이 돌연변이들에 관하여 이렇게 말했다. “이들 타락한 돌연변이들은 그들 나름대로 지구에서 살길을 찾고 있는 것인데, 교회의 휴거가 일어날 때까지는 지하에 숨어 지내다가 대환란 때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상으로 올라올 것이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절대 권위자의 자리에까지 올라가 이 땅에서 ‘신들’이 되는 것에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타락한 인간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땅 아래에서 올라오는 돌연변이들과 관련해서는 요한계시록 9장에서 그 실마리와 증거들을 밝혀 주는데, 그들의 실체는 괴이하게 생긴 “초자연적인 메뚜기들”이다!

외계인들의 침공을 다룬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 나오는 한 대사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내가 봤어. 그것들의 생각을 말이야. 그들이 하려고 하는 계획들을 봤어. 그것들은 마치 메뚜기들 같았어. 행성에서 행성으로 이동하지. 자신들의 모든 문명과 자원을 모두 다 소비하면 다른 행성으로 이동을 하지. 그다음 차례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인 거야.”

최근 “사막 메뚜기 떼”가 동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일대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아프리카 예멘에서 창궐한 메뚜기 떼는 동아프리카 전역은 물론 아라비아 반도를 거쳐 인도와 파키스탄까지 퍼지면서 닥치는대로 농작물을 먹어 치우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티베트와 신장위구르 자치구를 거쳐 중국 본토까지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동아프리카 3개국에만 3,600억 마리가 집계되었는데, 이들은 “바람”을 타고 하루에 최대 150km까지 비행하고, 식성은 엄청나서 1km2면적의 무리가 하루에 무려 35,000명 분량의 식량을 해치울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번식력도 강해서 암컷 메뚜기 한 마리가 보통 300개의 알을 낳는데, 이미 성충 메뚜기들이 광활한 지역에 걸쳐 알을 낳고 있고, 이 중 많은 수의 메뚜기들이 부화하기 시작했다. 초기 통제의 실패로 메뚜기 떼가 6월까지 이어지면 현재 규모의 500배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엔식량기구”에서는 이 정도 규모의 메뚜기 떼를 두고 성경에 기록된 규모의 재앙이라고 이야기했다.

학자들은 그 재앙의 원인이 이례적인 폭우와 수온 상승으로 인해 메뚜기 떼가 잘 번식할 수 있는 “고온 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진 탓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성경은 그것을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씀한다. 『모세가 이집트 땅 위에 그의 막대기를 앞으로 뻗치니, 주께서 그 땅 위에 온 낮과 온 밤 동안 동풍을 일으키셨으며 아침이 되자 동풍이 메뚜기들을 몰고 왔더라. 메뚜기들이 이집트 땅 전역에 올라와서 이집트의 전 지경 내에 내리니, 그것들이 매우 심하더라. 그와 같은 메뚜기들은 그들 전에도 없었으며 그들 후에도 없을 것이라. 메뚜기들이 온 지면을 덮으니 땅이 어두워지고 우박이 남긴 그 땅의 모든 채소와 나무에 달린 모든 열매들을 먹었으니, 이집트 땅 전역에 걸쳐 나무나 들의 채소들 중 푸른 것은 전혀 남아 있지 않더라』(출 10:13-15). “동풍”은 가뭄이나 일사병을 가져오는 근동 지방의 뜨거운 “열풍”으로서, 동풍이 온다는 것은 심판과 저주를 의미한다. 때로는 그 동풍이 “메뚜기 떼”를 몰고 오는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위한 도구인 메뚜기 떼를 가리켜 『나의 큰 군대』(욜 2:25)라고 말씀하셨다.



한편 이런 곤충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초자연적인 메뚜기 떼가 요한계시록 9장에서 대환란 기간의 “심판”을 위해 땅 아래로부터 올라온다. 이들의 출처는 지하 세계의 “끝없이 깊은 구렁”이다(1,2절). 지구 중심에 있는 이 “깊은 구렁”은 도넛의 가운데 구멍처럼 생겼고, 꼭대기나 바닥이 없고 오직 “사면”(사 14:15)만 존재하기 때문에 “끝이 없다.” 이에 관한 현대의 모조품이 바로 “블랙홀”이다. 매우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 메뚜기들을 다스리는 “왕”이 있다는 점인데, 본래 메뚜기들은 왕이 없기 때문이다(잠 30:27). 『또 그들에게는 자기들을 다스리는 왕이 있으니 끝없이 깊은 구렁의 천사요,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아바돈이며 헬라어로 그의 이름은 아폴루온이더라』(계 9:11). “아바돈”과 “아폴루온”은 모두 “멸망”을 의미하는데, 곧 『멸망의 아들』(요 17:12, 살후 2:3)이라 불리는 “적그리스도”인 것이다. 그는 거짓 “메시아”로서 바빌론 유대인들의 신비주의 경전인 <조하르, Zohar>에 따르면 “땅 밑에서” 올라온다. 이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폴로”와 유사하다.

기괴한 모습을 가진 이들 돌연변이들은 전쟁을 위해 준비한 말들 같고 머리에는 금 면류관 같은 것을 썼으며 얼굴은 사람들의얼굴 같다(7절). 머리카락은 여인들의 머리카락 같고 이빨은 사자들의 이빨 같으며(8절), 흉배는 철 흉배 같고, 날개 소리는 전쟁터로 달려가는 많은 말들이 끄는 병거 소리 같다(9절). 전갈 같은 꼬리가 있으며, 꼬리에는 쏘는 침이 있어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칠 권세를 받는다(3,10절). 즉 출애굽 당시의 이집트나 최근의 동아프리카의 메뚜기 떼는 푸른 채소와 농작물들을 먹어 치웠지만, 대환란 기간의 메뚜기 떼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고통을 준다. 사람들은 전갈에 쏘였을 때처럼 너무 고통스러워서 자살을 시도해 보지만 죽음마저 피해 간다(6절). 하지만 그런 극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는다(21절). 그저 기상 이변이나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 생태계의 기현상이겠거니 생각하면서 무시해 버리는 것인데, 그만큼 완고한 죄인들의 의지는 실로 “완악한 것”이다. BB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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