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주제별 교리 연구 분류

인간의 전통을 따를 것인가, 성령을 따를 것인가?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04월호>

기독교 신앙은 부활 신앙이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생각할 수 없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너희의 믿음 또한 헛것이라』(고전15: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경대로 우리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셨다(고전15:3-4). 하지만 예수님 당시에도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고 헬라 철학자들은 육신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다. 초대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성경적인 부활 신앙은 점점 변질되어 바빌론의 신비종교와 인간들이 만들어 낸 전통과 의식이 교회 내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1. 부활절의 유래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the Resurrection)은 오늘날 교회에서 부활절이라고 알고 있는 “이스터”(Easter)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이스터”(Easter)는 원래 고대 이교도 종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아스타롯”(Astarte) 여신의 축제일이며, 이것은 이쉬타(Ishtar) 또는 이스터로 발음된다. 이 축제는 항상 4월 하순에 열렸으며 땅의 갱생을 기념하는 축제행사였다. 이때 사용된 축제의 상징물은 토끼와 달걀이었다.
로마 카톨릭은 이교도들을 이름뿐인 ‘기독교’로 회유하기 위하여 이교도의 풍습을 교묘하게 끌어들여 마치 성경적인 것처럼 혼합시켰으며, 매우 기술적으로 달력을 고쳐 놓음으로써 오늘날의 부활절을 만들어 낸 것이다(Alexander Hislop, Two Babylons, pp.103-107참조). 한 마디로 교회들이 지키는 부활절은 원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교도의 이스터인 것이다.

2. 부활절의 풍습

이스터 때에 행해지는 풍습들은 바빌론적 성격을 충분히 입증해주는 금요일의 둥근 빵, 염색한 달걀 등인데 칼데아의 종교의식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다. 둥근 빵은 기독교의 시작보다 약 1500여년 앞선 아테네의 창시자 케크롭스(Cecrops)때부터이며 하늘의 여왕 이스터 여신의 숭배의식에 사용되었다. 이는 현재 드루이드(Druids) 종교의식에서도 늘 사용되고 있다(Two Babylons, p.108). 부활절의 달걀의 기원 또한 명백하다. 바빌론 신화에 의하면 유프라테스강에 하늘에서 떨어진 큰 달걀이 있었는데 여기서 아스타롯이 부화했으며 이스터를 섬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드루이드교도들은 그들의 의식에서 달걀을 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각 나라마다 달걀에 대한 설화와 신화가 존재한다. 그 예로 힌두교에선 황금색 달걀이 현세를 의미하며, 이웃 일본에서도 구리색의 신성한 달걀에 대한 설화가 있다. 중국에선 봄의 생명력을 나타내는 물들이거나 색칠한 달걀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에도 김알지 설화가 있다.

오늘날 한국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행하는 부활절 행사는 이교도의 이스터 행사에서 유래된 것이다. 카톨릭은 이교도의 이스터 축제를 기독교계로 끌어들였고, 개신교는 그것을 그대로 답습해 버린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전통을 교리로 가르치고(마15:6) 세상의 유치한 원리를 따르는 것은(골2:8) 매한가지다.

입으로만 고백하는 크리스챤들(professing Christians)은 성경을 상고하라(요5:39)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다. 오늘날 한국교계에는 참으로 이상한 믿음이 자라나고 있다.
성경을 믿기는 하되 기록된 문자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기록된 의미를 깨달아서 믿는다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성경에 없는 것을 만들거나(예: 유아세례, 성탄절,부활절...) 성경에 있는 것을 편리한 대로 바꾸어 버리면서(예: 침례 대신 세례...) 하나님은 자신들의 ‘마음’을 받으시는 분이라고 말한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고 빼고 바꾸면서도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큰(?) 믿음의 소유자들이다.
부활절은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교도의 풍습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알에서 부화한 것이 아니라 죽음에서 부활하신 것이다. 오늘날 개신교에서 뜻도 알지 못하고 부활절을 지키는 것은 이교도의 의식이며 우상 숭배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님이 오실 때까지 기념하라고 명하신 주의 만찬(고전11:24-26)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받는 침례(마28:20)뿐인 것이다. BB

전체 341 / 1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