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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 키퍼 운동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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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7년 12월호>

지난 달 말 프로미스 키퍼 운동의 총재 랜디 필립스가 내한하여 극동방송의 김장환 목사와 C.C.C.의 김준곤 목사 등 한국교계의 여러 지도자들과 함께 프로미스 키퍼 운동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그는 한국방문의 목적이 곧 한국에 프로미스 키퍼 지부를 설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으나, 국내외의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이 운동의 한국 지부가 곧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 운동은 이미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등 6개 국에 지부를 두었고, 우리 나라에서도 지난 11월 1일에는 온누리교회에서 필립스 총재를 강사로 남성들의 집회를 열었다.
이 운동은 다음의 다섯 개의 신조를 바탕으로 한다. 1. 삼위일체, 2. 성경의 부흥, 3. 재림의 신성, 4. 거듭남의 이적과 거룩한 삶으로의 인도, 5.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믿는 것.
하지만 이 신조들은 거의 지켜지지 않는다. 특히 성경의 부흥을 말하지만, 이 운동에 속한 어느 누구도 바른 성경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모두가 변개된 성서들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재림의 신성을 믿는다고 하지만, 어느 누구도 성경적인 종말 신앙을 가지지 않았다. 만약 그들이 성경적인 종말 신앙을 가졌다면 그들은 결코 이러한 헛된 운동에 헌신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운동은 도덕성 회복을 통해 이 사회와 문화를 그리스도께 회복하겠다는 것인데, 성경 어디에서도 도덕성 회복으로 이 악한 세대를 변화시키라고 명령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형태의 “문화회복운동”에도 동참하지 않는다. 물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성결을 지키며, 그리스도인의 간증을 남긴다. 하지만 이것은 무엇을 변화시키려는 차원이 아니라,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의 온 영과 혼과 몸을 책망할 것 없이 거룩하게 유지하라는 성경의 명령에 따라서(살전 5:23, 엡 5:26,27), 재림을 사모하는 가운데 지켜지는 성결일 뿐이다. 이제 이 운동의 한국 상륙으로, 이미 진행되고 있는 후천년주의 운동이 얼마나 더 가속화될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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