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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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특집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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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03월호>

한국의 기독교는 지난 130년 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외향적으로 커다란 “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많은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었고 지옥으로부터 건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한국의 기독교는 가장 중요한 점에 있어서는 매우 부끄러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1994년 4월 12일 <한글 킹 제임스 성경>이 번역되어 나오기까지 참다운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8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는 바른 성경이 이 땅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바른 성경없이 전개된 한국 기독교는 그 열매로 성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인 “교회”들을 낳았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종교개혁의 후손임을 자처하는 개신교회들이 성경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종교개혁자들이 사용을 거부했던 변개된 카톨릭 성서인 것조차도 모르고 있으며, 이 사실을 알려주는 외침들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누구를 탓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까지 우리 모두는 무지했습니다(행17:30).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적인 은혜로 이 땅에도 참다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나온 이 시점에 이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알기는 하지만 어떤 것이 바른 성경인지를 식별할 분별력이 없어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시 한 번 분명한 제시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금년 3월과 6월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또 다른 “성서”들이 변개된 원문들에서 번역 혹은 개정되어 출판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번 특집에 실린 글들을 통해 바른 성경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앞으로 각 분기마다 한국 교계에서 올바로 분별해야 할 문제들에 관해서 특집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95년 6월호(통권 39호)에서는 “세대주의”에 관한 특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 바른 성경지식을 얻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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