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BB칼럼 분류

말씀을 통해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라!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07월호>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여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그리스도인에게는 두드러진 특징 하나가 있는데, 자신에게 생명을 주신 분을 항상 가까이하고 또 알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마치 아기가 본능적으로 엄마의 품을 떠나기 싫어하듯이, 주님의 품 안에서 그분의 음성을 듣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주님을 가까이할 수 있는 것일까? 구원받지 않은 교인들처럼 종교적 열성으로 "부흥회"나 "기도원"을 찾아다니고 "은사주의 집회"에 가서 소위 어떤 "영적 체험"을 하면 되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런 식의, 주님을 만난 것 같은 착각으로 "뜨거워진 마음"은 얼마 안 가서 싸늘한 시신처럼 차갑게 식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내 그들은 새로운 방법을 찾아 또다시 이리저리 방황한다. 주님을 "헛되이" 찾는 그들은 결코 주님을 만날 수도 가까이할 수도 없다. 하나님께서는 『찾으라.』(시 27:8)고 말씀하셨지, 『헛되이 찾으라.』(사 45:19)고는 하지 않으셨다. 한편 마귀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막대한 손해가 되기 때문에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이를 저지하고 있다. 따라서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과 가까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해 사탄이 어떤 방법으로 방해하는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먼저 하나님께서는 멀리 계시지 않고 아주 가까이 계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찾고 부르기만 하면 바로 만나 주실 만큼 아주 가까이에 계신다. 『이는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사람들이 하나님을 감지하려 하면 만나리니 그분은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아니하도다』(행 17:27). 『주께서는 자기를 부르는 모든 사람들과 자기를 진실로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가까이하시는도다』(시 145:18).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와 가깝게 교제하기를 원하실 뿐만 아니라, "죄인들"도 그분을 찾고 구원받게 되기를 원하신다. 주님께서 가까이 계신다는 말씀은 진리이다(시 119:151). 그러나 종종 주님께서 멀리 계신 분으로 여겨질 때가 있었는지 구약의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렇게 부르짖었다. 『오 주여, 어찌하여 주께서는 멀리 서 계시며, 어찌하여 고난의 때에 숨으시나이까?... 오 주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오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나로부터 멀리 계시지 마소서』(시 10:1; 22:19; 38:21). 그들은 고난 중에 있는 자신에게 아무 도움도 없는 것을 보며 주님께서 자기로부터 멀리 계시다고 느꼈던 것이다. 고난 중에 있던 욥도 『내가 앞으로 가도 그분은 거기 계시지 아니하고 뒤로 가도 내가 그분을 감지할 수 없도다.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그분을 바라볼 수 없고, 그가 오른편에서 자신을 감추시니 그분을 볼 수가 없도다.』(욥 23:8,9)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단절된 것처럼 앞이 캄캄하고 답답하여 두려움이 엄습할 때 기억해야 할 한 가지가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신다는 사실이다(히 13:5). 예수님께서는 "임마누엘"(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며, 그분을 영접한 자들과 영원히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분의 약속은 확실하고 불변하기에 사망이나 생명, 영적 존재들, 현재의 일들, 다가올 일들, 높음, 깊음, 모든 피조물 등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 있는 성도를 주님으로부터 떼어 놓을 수 없다. 다윗이 죽음의 그림자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악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시 23:4)는 진리를 믿었기 때문이다. 우리 또한 이 사실을 믿는다면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두려워하거나 염려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담대할 수 있다. 또한 당면한 모든 문제들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능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
말씀을 통해 가까이하라
다음으로는 주님께서 "기록된 말씀"을 주시어 자녀들이 그분을 가까이할 수 있게 하셨음을 알아야 한다. 말씀으로 구원받게 하시고, 거듭난 생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영적 양식을 공급해 주시며,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와 그분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시면서 삶을 인도해 주시는데, 즉 기록된 말씀을 통해 우리와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알려 주시는 것이다.
특히 그 말씀을 우리 곁 아주 "가까이"에 두셨다.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이 계명은 네게 가려진 것도 아니고 그리 먼 것도 아니며... 오히려 그 말씀은 네게 아주 가까워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으니, 너는 그것을 행할 수 있느니라』(신 30:11,14). 그것은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기에 "누가 우리를 위해 하늘에 올라가서 그것을 우리에게로 가져와 그것을 듣고 행하게 하랴?"라고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신 30:12), 그분의 말씀은 손을 뻗치면 쉽게 닿을 만큼 아주 가까이에 있다. 즉 그분의 말씀을 그 나라 고유의 언어로 주셔서 누구든지 읽고 이해하기 쉽게 하셨고, 그 말씀으로 구원받아 성장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것이다. 이를 싫어하는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지 못하게 한다. 이에 "최초의 원본"을 운운하면서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은 "하늘에만 있다!"라고 우기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원본만이 영감받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안타깝지만 그것이 현재 이 지상에는 사라져서 없고, 현존하는 필사본들과 번역본들은 오류가 많기 때문에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지상에는" 없다고 거짓말한다. 결국 이 가증한 누룩에 취한 교인들은 성경을 "최종권위"로 믿지 않으며, 대부분의 목사들과 교사들은 "이 부분은 번역이 잘못되었다. 이 부분은 확실치 않다. 원본에는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는 식으로 가르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서 가려지고 멀어진 것이다.
그런데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딤후 3:16)이라고 말씀할 때, "모든 성경"은 원본이 아니라 바르게 보존된 필사본과 번역본을 포함한 "모든 성경"을 가리킨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읽으셨던 성경, 에디오피아 내시가 보았던 성경,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읽었던 성경은 모두 최초의 원본이 아니라 "필사본들"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이 읽던 성경에 "절대권위"를 두었다. 하나님께서는 원본 자체를 보존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고, 다만 영감으로 주어진 그 성경을 필사본들과 번역본들의 형태로 섭리 가운데 보존하셨다. 어떤 형태로든 주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완전히 보존하실 수 없었다면, 오류 없이 성경을 기록하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섭리적인 보존 없이 영감으로 무오하게 기록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바다 건너에만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영어 <킹제임스성경>만이 최종권위라고 떠들어 대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킹제임스성경>을 한글로 아무리 잘 번역해도 그것은 "신뢰할 만한 번역본"일 뿐 최종권위는 되지 못한다고 거짓말한다. 이들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면서도 <킹제임스성경>의 권위를 격하시키고 헬라어 <표준원문>을 최종권위로 인정하는 자들과 똑같은 불한당들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 말씀이 바다 건너에 있는 것도 아니기에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것을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로 그것을 듣고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라고 말씀한다(신 30:13).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어떤 나라에 권위 있는 성경을 주실 때, 원어나 바다 건너 다른 나라의 언어가 아닌 그들의 모국어로 주셔서 그 말씀을 읽고 믿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시기 때문이다. 자기들조차 본 적 없는 최초의 원본을 운운하는 자들이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가 아님에도 영어 성경만을 최종권위로 내세우는 자들은 자기들의 손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어리석은 자들일 뿐이다. 말씀이 없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방해하는 "마귀의 종들"인 것이다!
이처럼 사탄의 다양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우리가 쉽게 읽고 이해하며 믿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섭리로 보존하신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우리에게 주심으로써 우리와 아주 "가까이에" 있도록 하셨다. 주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은 물론, 바른 성경도 아주 가까이 있게 하심으로써 우리가 주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것이다. 이제 우리가 부지런히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사랑하고 읽고 묵상하며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또한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효과적으로 역사하게 함으로써 그분의 일들을 수행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에 관한 한 게으르거나 열매 없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벧후 1:8). BB

BB칼럼 313 / 9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