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교계 비평 분류

떼를 지어 후퇴하는 “교계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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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4년 05월호>

교계 지도자들은 오늘날 믿음의 싸움에서 떼를 지어 후퇴하고 있다. 이들은 사랑을 잘못 강조한 나머지 자신들의 평화주의를 합당한 것이라고 변명을 일삼는다. 이 고귀하고 중요한 성품인 사랑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마구 번지고 있는 배교와 타협의 물결 속에서 형제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사랑스러운 행동은 그들이 우리를 미워하게 될지라도 이들에게 경고하고, 진리를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옳은 것을 말해왔다. 때로 우리가 부드럽게 말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듣고, 타협하는 자들이 늘어간다 할지라도 우리는 올바른 것을 말하기를 중단할 수 없다. 이사야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는 자들은 “우리에게 올바른 일들을 예언하지 말라. 우리에게 드러운 것들을 말하고 거짓된 것들을 예언하라.”(사30:10)고 요구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허물을 내 백성에게 보이라』(사58: 1)고 응하셨다. 진정으로 사랑에 대해 설교하자. 그러나 성경적 성별이나 믿음의 투쟁에 대한 설교가 인기 없다고 해서 이런 주제에 대해 설교하기를 결코 그만 두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제임스 싱글론은 “한 분야에서 방향 수정이 일어날 때 그 움직임은 결코 시계추의 가운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고 반대 방향으로 멀리 이동한다. 바로 이것이 위험한 것이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순수성에 관한 설교는 서서히 줄여가고 사랑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우리는 어느새 “신복음주의”로 떠내려 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성경은 진리나 교리 위에 사랑을 놓은 적이 없다. 기독교 지도자들이 성별하라는 계명을 조롱하면서 형제들을 미혹의 길로 이끌 때 우리에게 침묵하라고 명하는 성경구절은 하나도 없다. 이들 지도자들은 성경적 책망으로부터 “손댈 수 없는” 안식처로 도피할 자격이 없으며, 그들이 오도하고 있는 실상은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 성경으로 책망하는 것은 결코 사랑과 모순되지 않으며 오히려 이 책망이야말로 사랑의 행위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복종과 연계시키셨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들을 지키라』(요14: 15). 따라서 우리는 그 분의 말씀을 따라 믿음의 싸움을 싸우고 불순종하는 형제들과 분리하여야 하고, 그들을 꾸짖고, 권면하고, 지적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을 사랑할 수도 없고 이 계명들을 복종할 수도 없다. 우리는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를 꼭 말해야 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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