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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전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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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9년 02월호>

오늘날 이스라엘은 전쟁을 겪고 있다. 그들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고 있으며 앞으로 당분간 계속 그럴 것이다. 그 땅에서의 전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 끝날 것이다.
이스라엘은 왜 싸워야 하는가? 왜 그들은 그 땅을 놓고 이방인들과 지속적인 혈전을 벌여야만 하는가?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우리는 성경으로 가야 한다. 성경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수많은 전쟁들은 하나님께서 그들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또는 그 땅을 지키기 위한 것들이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에 근거하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크신 능력으로 많은 전쟁들을 이끄셨다.

1. 출애굽 때의 전쟁들
이스라엘의 전쟁은 출애굽기에서부터 나온다. 왜냐하면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탄생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 날 주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그들의 군대대로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셨더라』(출 12:51).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군대"라고 불렸다. 그러므로 그 민족의 역사는 곧 전쟁의 역사이다.

(1) 이집트의 재앙들(출 7-12장)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 10개의 심판을 내리심으로써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셨다. 물론 이것은 두 민족의 무력충돌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도우시고 이집트를 심판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은 노예였을 뿐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스라엘을 중심에 둔 하나님과 마귀의 영적 전쟁을 보여 준다. 파라오는 마귀의 예표이다. 다른 전쟁에서 그랬듯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마귀와 싸우셨고, 또 승리하셨다. 향후 펼쳐지는 전쟁들도 마찬가지이다.

(2) 아말렉 전쟁(출 17:8-16)
이것은 민족적으로 이스라엘이 겪은 첫 번째 전쟁이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이 르피딤에 왔을 때 아말렉 족속이 먼저 전쟁을 걸었다. 모세의 기도와 여호수아의 활약으로 승리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 일로 아말렉을 완전히 멸하기로 작정하셨다(14절). 이것은 위대한 민족으로 출발하려는 이스라엘을 방해한 첫 사건이다. 따라서 이들은 철저히 저주받았다. 이후 사울왕 때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을 완전히 멸하라 명하셨으며, 비록 사울이 이 일을 완전히 수행하지는 않았으나 아말렉은 처참히 도륙되었고(삼상 15장), 그들의 나머지는 다윗에게서 멸망된다(삼상 27,30장).

2. 정복전쟁

(1) 요단 동편의 전쟁들(민 21장)
광야생활을 거의 마친 이스라엘은 새 땅을 향해 본격적인 진군에 들어선다. 이때 요단 동편을 먼저 차지하는데, 바로 아모리인들의 왕 시혼과 옥을 친 것이다. 이것은 모세가 살아 있는 동안 행해진 전쟁이며, 이스라엘은 평화롭게 그 땅을 지나려 하였으나 그들이 먼저 전쟁을 걸어와서 싸우게 된 전쟁이다(민 21:23). 이 일로 이스라엘은 요단 강 동편 지역을 남쪽에서 북쪽까지 모두 차지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이스라엘에게 영원한 유업으로 주셨다. 이스라엘은 그곳에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두었으며 도피성읍까지 두었다(신 3:12,13; 4:43). 이것은 그 땅이 그들의 소유임을 확정짓는 것이다. 시편에는 출애굽 때의 전쟁사를 기록한 내용들이 있는데, 거기에서 이 사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함으로써 향후 어느 누구도 그 땅이 이스라엘의 땅임을 부정하지 못하게 했다(시 135:11,12; 136:19-21). 따라서 오늘날 이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요르단 왕국"은 불법적인 것이다. 그 땅은 이스라엘 땅이어야 한다.

(2) 요단 서편의 전쟁들(수 6-12장)
이 지역의 전쟁들은 잘 아는 대로 여호수아의 정복전쟁이다. 여호수아는 카나안 땅 전역의 31개의 도시국가들을 멸했다(수 12장). 그 전쟁은 다음과 같은 양상으로 진행되었으니, 즉 여리코(6장), 아이성(7-8장), 기브온(10장) 등을 포함한 중부 지역을 먼저 차지했고, 그 다음 남쪽 지역들(10:31-43), 이어서 북쪽 지역들(11장)을 차지한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재림의 예표들이 되는 특별한 사건들을 보게 된다. 그것은 첫째, 여리코 전쟁이다. 여리코 성은 군사들의 칼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졌다.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고 백성들이 소리칠 때 하나님께서는 성벽을 무너뜨리신 것이다(수 6:20). 백성들은 무너진 성으로 들어가 그 성을 차지할 뿐이었다. 재림 때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팔 소리와 성도들의 함성 소리 가운데 오실 것이며 그때 그분은 홀로 마귀와 원수들을 멸하실 것이다(사 63:3, 계 19:15).
둘째는 기브온 전쟁인데, 기브온에 모인 다섯 아모리 왕들의 연합군을 멸한 사건이다. 이때 해와 달이 멈췄다(수 10:13). 이와는 조금 다르지만 재림 때에도 하늘의 현상들에 대한 이적이 일어날 것이다. 또한 기브온 전쟁 때 하나님께서는 돌덩이와 우박으로 아모리인들을 치셨는데, 대환란 때에도 우박이 내리는 재앙이 펼쳐진다(계 16:21).
셋째는 여호수아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라는 것이다. 구약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은 많은데, 여호수아는 그중 군대의 대장으로서 아마겟돈 전쟁을 이끄시며, 재림하시어 백성들을 천년왕국이라는 안식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다. 히브리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원의 대장"(히 2:10)이라고 말씀하신 후 여호수아가 이룬 안식과 미래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천년왕국의 안식을 비교 설명하고 있다(히 4:1-11).

3. 카나안 땅에서의 전쟁들

(1) 재판관 시대의 전쟁들
재판관 시대의 대표적인 전쟁들로는 옷니엘(메소포타미아, 3:10), 에훗(모압, 3:15-29), 샴갈(필리스티아, 3:31), 드보라(카나안, 4-5장), 기드온(미디안, 6-8장), 입다(암몬, 11장), 삼손(필리스티아, 14-16장)의 전쟁들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아마겟돈 전쟁의 예표들이 등장한다.
첫째, 드보라와 바락이 수행한 카나안 전쟁이다(판 4-5장). 이 전쟁은 북쪽 갈릴리 지역에서 있었는데, 주요 전투지가 바로 "므깃도"였다(판 5:19). 그곳의 다른 이름은 "아마겟돈"이다. 재판관기 5장은 드보라와 바락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노래한 것인데, 그 노래는 예언적이다. 20절은 『그들이 하늘로부터 싸웠으니 그들의 길에서 별들이 시스라와 싸웠도다.』라고 기록한다. 성경에서 별들은 천사들을 말하며, 이것은 하늘의 전쟁을 묘사하는 것이다(계 12:7). 이것은 미래에 대한 예언이다.
둘째, 기드온이 수행한 미디안 전쟁이다(판 6-8장). 잘 아는 것처럼 기드온은 300명만 데리고 미디안과 싸웠다. 하지만 기드온의 군대가 한 일은 크지 않다. 기드온의 군사가 항아리를 깨고 나팔을 불며 소리지를 때 미디안 군대는 혼란에 빠져 스스로를 찌르며 자멸했다. 이스라엘이 한 일은 도망치는 잔류자들을 쫓아가 죽인 것뿐이다. 즉 이 전쟁은 여리코 전쟁과 같이 하나님께서 직접 수행하신 전쟁이다. 무엇보다 이사야 9장에서는 아마겟돈 전쟁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예언하는 가운데, "미디안의 날"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이는 주께서 그의 짐의 멍에와,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미디안의 날에서와 같이 꺾으셨음이니이다』(사 9:4).
무엇보다 재판관들의 전쟁 자체가 "심판 이후의 구원"이라는 의미에서 재림의 예표이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배교한 상태이며, 대환란 때 극심한 고난 가운데 회심할 것이고, 결국에는 회개함으로 구원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주께서는 재림하심으로 그들을 도우신다.
또한 재판관들의 전쟁은 이스라엘의 유업을 확증하는 전쟁이기도 하다. 비록 그들이 범죄함으로 이방인들에게 압제를 당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재판관들을 일으키시어 그들의 유업을 지켜 주셨다. 재판관기 11장에서 재판관 입다는 요단 동편 땅을 내놓으라는 암몬 왕의 요구에, 그 땅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이스라엘의 유업임을 확고히 증언한다(판 11:14-27).

(2) 왕정 초기의 전쟁들
사무엘 때나 왕정 초기의 전쟁들은 카나안 땅 안팎에 있는 이방인들과 싸워 그 땅의 영유권을 확증하는 전쟁들이다. 사무엘이나 사울은 주로 필리스티아와 싸웠다. 필리스티아인들은 가자, 아스돗, 아스클론 등 이스라엘 남서부 해안지방(지중해)에 자리를 잡았는데, 오늘날 가자 지구와 같은 곳이다. 그들은 원래 크레테를 거점으로 둔 해양민족으로서, 재판관 샴갈 때부터 서서히 이 땅으로 들어오더니 삼손 때에는 이스라엘의 주요 적국으로 등장한다. 필리스티아(Philistia)에서 팔레스타인(Palestine)이라는 말이 나왔으며, 오늘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인종적으로 그들의 직계 후손임은 확인할 수 없지만,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속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사무엘과 사울 때 이 두 민족은 지속적인 항전을 했다. 마치 오늘날과 같다.
그러다가 다윗 때에는 상황이 바뀐다. 다윗이 필리스티아를 완전히 제압해 버린 것이다. 다윗은 필리스티아를 비롯, 주변 지역을 완전히 제압하고 그 영토를 유프라테스 강 상류까지 확장한다(삼하 8:3). 다윗의 전쟁은 여호수아가 못다 한 정복전쟁의 완성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에게 원래 약속된 땅은 유프라테스 강까지였기 때문이다(창 15: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재림 때 그 땅을 모두 이스라엘에게 주실 것이다. 이스라엘은 주변 지역들을 제압하면서 약속된 땅을 차지할 것이다(옵 17-21).

(3) 왕정 후기의 전쟁들
솔로몬의 범죄 이후 남북 왕국이 갈라졌을 때 두 왕국은 서서히 쇠락해 갔다. 주변 제국들도 이스라엘과 유다를 위협했다. 북쪽에서는 시리아가 아합 이후에 주된 적국으로 등장했다(왕상 20-22장, 왕하 6-7장). 동남쪽에서는 모압과 암몬이 유다를 공격하곤 했다(대하 20장). 더 뒤로 가면 앗시리아가 등장해서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킨다(왕하 16-17장). 그러는 사이 남쪽의 이집트가 유다를 일시적으로 장악하더니(왕하 23:31-37), 이내 바빌론이 침입해 유다를 멸망시킨다(왕하 24-25장).
이러한 모든 전쟁에는 기본적으로 심판의 개념이 있다. 그들은 단순히 힘이 약해서 전쟁을 겪고 멸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조상들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을 깨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율법을 거절했기 때문에 그들은 멸망했다. 이것은 신명기 28장에 언급된 그대로다(신 28:63).

(4) 마카비 전쟁(B.C. 167-142)
이 전쟁은 신구약 중간사 기간에 있었다. 당시 시리아 왕(다니엘 11장에 따르면 "북쪽 왕") 안티오쿠스 4세(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을 심히 훼손하고 모독하니, 제사장 마타디아스의 아들들이 봉기했다. 그들을 흔히 "마카비"들이라고 부르는데, 그들은 시리아를 물리치고 갈릴리 지방까지 영토를 회복했다. 신약 시대의 이스라엘 영토는 이 전쟁에서 회복시킨 땅에 기인한다.
한 가지 의문이 있는 것은, 신명기 30장에 따르면 회개할 때 그들을 회복시켜 주신다고 하셨는데(신 30:1-3), 그들은 배교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는 성전에 대한 열심 때문에 봉기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그들은 여전히 율법에 충실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율법에 자기들의 전통을 더하여 이상한 유대교를 형성했다. 그들은 여전히 배교한 상태였다. 예수님의 초림 때의 이스라엘의 영적 상황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도우시어 그 땅을 회복케 하셨다. 왜 그럴까? 그것은 그들에게 메시야를 맞을 준비를 시키시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꼭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맞을 준비를 시키기 위해서 그 땅을 예비하셨다.

(5) 현대 중동전쟁(1948-현재)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시어 지난 19세기 동안 유대인들을 흩어 버리셨다. 그리고 1948년에 그들은 독립한다. 이어 몇 차례의 중동 전쟁이 있었다(1956,1967,1973 등). 그때마다 이스라엘은 승리했고, 지금도 여전히 전쟁 중에 있지만 그들은 자기 땅을 확실히 차지했다. 하나님께서 도우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의문점이 생긴다. 그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은 이스라엘을 도우셔야 하는가? 소수의 유대인들(Christian Jews)을 제외하고는 그들은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믿지 않는다. 그래서 무천년주의자들은 중동 전쟁의 승리들을 하나님의 도우심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예언에 따른 진행 상황이다. 아직 그들은 회심하지 않았으나 그 땅에 정착해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적그리스도를 맞고 대환란을 겪은 후 진정으로 회복될 것이다. 영적 회복을 동반한 물리적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마태복음 24:32에 따르면 무화과나무에 잎이 나온다고 했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독립을 말한다. 따라서 지금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예언의 시간표를 진행시키고 있음을 본다. 비록 그들이 아직 회심하지는 않았을지라도 하나님의 예언 진행상 이스라엘은 그 땅에 굳건히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목적으로 그들을 도우시어 그들을 모든 전쟁들에서 승리케 하시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만큼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언약에 따라 그들을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창 12:3).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시편 122:6은 『예루살렘의 화평을 위하여 기도하라.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번성하리로다.』라고 말씀한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너무 포악하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전쟁들은 더욱 잔인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토록 잔인할 정도로 이방을 치신 것은 그들이 악하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스라엘에게 행한 악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도 바로 이 이유로 이스라엘 주변 지역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암 1장).
이제 이스라엘 땅에서 행해질 최후의 전쟁은 아마겟돈 전쟁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저 하늘로부터 재림하시어 적그리스도와 또한 그와 연합한 민족들을 치실 것이다. 그때 이스라엘은 완전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브라함 이래로 약속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며, 그 땅은 그들의 유업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 땅이 그들의 몫이라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성경의 예언과 약속을 믿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와주시라고 기도해야 하며,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빨리 오시도록 소망 가운데 기도해야 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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