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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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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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6년 12월호>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호등을 보게 된다. 그 신호등은 하나의 약속이며 규율이다. 파란등일 때 운전자나 보행자는 안심하고 진행하거나 보행한다. 빨간등일 때는 멈춘다. 노란등일 때는 서행하거나, 일단 정지한다. 그것은 약속이며 교통법규이기 때문이다. 교통법규에는 운전자가 지켜야 할 여러 가지 법규가 있다. 운전자가 법규를 위반했을 때, 교통경찰은 교통위반 스티커를 발부하여 벌점과 과태료를 물린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교통경찰에게 적발되어서 벌점과 과태료를 물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고를 막기 위해서이다. 왜냐하면 법규를 위반하여 사고가 나게 되면 그 결과는 참으로 비참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법규가 주어져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신(딤후 3:16) 성경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 법규를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것만이 법규를 준행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인 것이다. 교통법규를 운전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어길 수 있는가? “이런 법은 지킬 필요 없어!”라고 하여 그 법은 무시하고 운전하는가? 그럴 수 없다. 성경 말씀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법규이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절대무오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운전자가 경험하는 것 중의 하나는 신호등이 고장났을 때이다. 참으로 난감하고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그 혼잡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법규라고 할 수 있는 신호등이 고장이 나면, 운전자들은 어떤 기준을 갖지 못하고 당황하게 된다. 그때에는 대담하게 운전하거나, 앞차를 따라가거나, 서서히 눈치를 보며 서행한다. 어떻게 해서든지 사고를 일으키지 않고 그곳을 지나치려 한다. 그러다가 잘못하여 사고라도 나면, 물질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 앞 뒤에서 울리는 경적 소리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혼란이 발생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신호등이 고장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독교계가 바로 신호등이 고장난 모습과 같다. 성경에도 없는 기독교 사이비 종파(통일교, 전도관, 승리교단, 애천교회, 동방교, 이삭장막성전, 등)에 뿌리도 없는 기독교 자생분파들(엘리야 복음선교원, 멜기세덱 교회, 바울 계열, 각 기도원 계열 등), 외국에서 들어온 이단(여호와 증인, 몰몬교, 안식교, 캠벨주의 등), 교단을 앞세워 자신들과 조금 틀리면 성경으로 확인하지도 않고 무조건 이단으로 규정하는 그룹(거대 교단) 등 이루 말할 수조차 없는 많은 기독교라 불리는 그룹들(구원파, 지방교회, 레마선교회, 다미선교회, 성락교회, 예루살렘교회 등)이 있다. 독자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일이 아니겠는가? 또한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오순절 교회, 성공회, 루터교 등이 있다. 자기들끼리는 이단이 아니라고 인정하지만, 명백히 서로 다른 교리임에도 어느 것 하나 뚜렷하게 “이것만이 진리요”라고 외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께서는 혼란의 창시자인가? 이렇듯 자신들의 뜻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무작정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하나님이신가?
절대 진리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 한국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독교계의 현실이다. 왜냐하면 신호등이라고 할 수 있는 <성경>이 고장났기 때문이다. 세계 각 지역은 올바른 신호등(킹제임스 성경, 루터 성경, 올리베탄 성경, 레이나발레라 성경 등)을 버렸기 때문이다. 개역성경이 정확한 신호등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1994년에 밝혀진 사실이다(굳이 개역성경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스스로 그리스도인(학식 있고, 유명하고, 많은 것을 알기에 성경이 조금 틀려도 괜찮다고 여기는)임을 자처하여 고장난 신호등(개역성경)으로 기독교계를 바로 잡아보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 기독교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은 지나가는 코흘리개 꼬마도 알고 있다(그런데 각 교단 총회장들은 모르는가 보다). 바로잡으려면 성경부터 고장나지 않은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바꾸라! 그리고 나서 시작하라(루터도, 칼빈도 바른 성경을 번역하고,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종교개혁을 시작했다). 이미 어리석은 자들을 통하여 지혜로운 자들로 부끄럽게 할(고전 1:27) 일이, 여러 작은 모임에서 시작되고 있다. 그들은 올바른 신호등(한글킹제임스성경)을 최종권위로 믿으며 성경을 공부하고 있다. 독자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한국은 단 한 번도 올바른 성경에 의한 민족적 부흥의 역사가 없었다는 것이다(해방후, 평양의 교회부흥은 지역적이었다). 고장난 신호등으로 이만큼 이룩한 것을 높이 평가해야 하겠는가? 고장난 신호등으로 이만큼 기독교를 혼란스럽게 했으니, 이제 고장난 신호등은 폐기처분하고 정확하고 올바르게 작동하는 신호등으로 바꿔야겠다. 그러나 주의할 것이 있다. 신호등이 정확하게 작동한다고 해서 모두 신호를 잘 지키는 것은 아니다. 어두운 밤에 거리를 나가 보라. 신호등이 분명히 작동함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고, 불법 회전을 한다. 어두운 곳에서는 더 많은 불법이 자행된다. 이것이 오늘날 라오디케아 교회시대를 살고 있는 한국 기독교계의 현실이다. [의의 태양(말 4:2)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인 지금은, 마가복음 13:35의 네 개의 경점 중에 닭이 울 때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을 가지고도 어리석은 일을 하는 사람들(안티오크, 바이블 아카데미, 밥티슴, 바이블 뉴스 등)이 있으니, 그들은 바른 신호등의 존재를 알면서도 불법을 저질러 누구를 기쁘게 하는 것일까? 자신들의 신호등을 외국 신호등에 맞춰 지키려 하는 어리석은 짓은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가?

본지 <성경대로믿는사람들>은 과감하게 “교리와 신학의 교통 정리자”라는 말을 쓰고 있다. 얼마나 자신에 찬 말인가? 과연 누가, 이만큼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많은 기독교 잡지들은 서로 이단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눈치나 보는 기독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장사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 글이 편협하다고 생각하는가? 일단 직접 성경을 비교해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당신에게 생명이 있다면 신호등은 작동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여! 아직도 모르겠는가? 자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편에서 성경을 믿고, 실행하고 있는가, 아니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성경의 반대편에서 ‘그런 성경은 없어. 절대진리를 외칠 수 있는 것은 없어. 원본은 사라졌어. 번역본은 완전할 수 없어. 우리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어. 우리 교수님은 그 성경도 이런 부분이 틀렸다고 했어. 등등’ 하찮은 인간들의 말을 믿고 실행하고 있는가(시 118:8, 롬 3:4)를 정확히 판단하기 바란다.
신호등은 고장나지 않아야만 운전자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장해 준다.
성경도 틀리지 않아야만 그리스도인의 성장과 열매, 진리로의 길을 보장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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