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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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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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9년 12월호>

『사랑하는 자여, 무엇보다도 네 혼이 잘됨같이 네가 번성하고 강건하기를 바라노라』(요삼 1:2).

이 말씀은 “성경적인 번영”이 무엇인지 잘 정의해 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번영은, 우선 사람의 혼이 잘되는 것이고, 그다음으로는 그가 육신으로 사는 삶도 번성하고 강건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사도 요한을 통해 기록하게 하신 말씀으로서 모든 성도를 향하신 『주의 생각』(고전 2:16)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번영을 진정으로 원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이 구절의 첫 번째 부분을 유의해서 보아야 한다. 『네 혼이 잘됨같이』, 곧 “혼”이 잘되는 것이 먼저인 것이다. 그렇다면 “혼이 잘된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혼이 구속받는 것을 의미한다. 『허물과 죄들 가운데서』(엡 2:1) “영”(spirit)이 죽은 채로 태어난 모든 인간은 “혼”(soul)이 구원을 받지 못하고 죽으면 꺼지지 않는 불 속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에 『혼의 구속』(시 49:8)은 가장 귀한 일이다. 그런데 이 땅에서의 물질적인 번영은 인간의 “혼의 구속”을 이루는 일에 있어서 아무런 효용이 없다. 『자신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스스로 자랑하는 자들 중에 어떤 수단으로라도 자기 형제를 구속하거나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몸값을 바쳐... 그로 영원히 살고 썩어짐을 보지 않게 할 자는 아무도 없도다』(시 49:6,7,9). 그래서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히 9:22)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지만 『황소들과 염소들의 피로는 죄들을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히 10:4)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피”(행 20:28)를 흘리시고, 그분의 혼을 부으셔서(사 53:12) 모든 죄인들의 “몸값”으로 내어 주시고(딤전 2:6) 희생제물이 되셨다.
만일 구원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세상의 명예와 재물의 증가로 인해 자신이 번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은 자”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너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 네 혼을 네게서 앗아가리니 그러면 네가 장만한 그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눅 12:20)
둘째,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부요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어떤 성도가 사탄이 변개시킨 가짜 성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올바르게 보존하신 <한글킹제임스성경>의 터전 위에 세워진 교회에서 영과 진리로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막 12:30) 경배를 드리고,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복음을 증거하며, 시간을 사서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공부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면, 하늘의 하나님 앞에 있는 그의 “은행 계좌”에는 금과 은과 보석이 쌓일 것이다. 또한 그에게 주어진 은사대로 “하나님의 교회”를 굳게 세우는 데 힘을 다하고 있다면 천년왕국에서 누릴 그의 “부동산”은 계속해서 늘어나게 될 것이다(눅 19:12-26). 이러한 “부요함”이 종국에 가서는 실제적이고 물질적인 부요함으로 전환될 것인데, 이것은 썩어지고 없어져 버릴 이 세상에 있는 것들과 달라서 우리의 “영원한 번영을 위한 유업과 몫”이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혼이 잘되는 일인 것이다. 『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롬 11:33)
그런데 만일 자신의 혼이 이와 같은 의미에서 잘되어 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저 세상에서만 번영하고 있다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번영은 아니라는 점이다. 성경에는 그런 번영을 약속하는 존재가 나오는데 바로 사탄이다. 심지어 사탄은 이런 번영을 통해 감히 예수님을 타락시키려고 시험한 적이 있었다. 『다시, 마귀는 주를 아주 높은 산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들과 그것들의 영광을 주께 보여 주며 말하기를 “네가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내가 이 모든 것들을 너에게 주리라.”고 하더라』(마 4:8,9). 그러나 초림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신 것은 이 세상의 신(고후 4:4)이 주는 번영이 아니라 “잃어버린 혼들”(눅 19:10)이었다. 사도 바울이 원한 것도 오직 “혼들”을 이겨오는 일이었다(고전 9:16-22). 또한 사도 요한이 원한 것도 “혼들”이 잘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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