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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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결혼을 인정한 미친 교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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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1년 08월호>

성경은 장차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면 “여자들의 원하는 바를 개의치 않을 것”(단 11:37)이라고 말씀하는데, 이것은“적그리스도”가 “동성연애자”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해 준다.


적그리스도는 사탄이 육화되어 나타날 악의 총화이자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악인의 최절정이기 때문에, 동성연애자인 그가 다스릴 세상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동성연애자들에게 지배당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적그리스도가 세상 나라들을 통치할 때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동성연애자들이 활개 치는 분위기 역시 더욱더 고조되어 간다. 이 세상의 통치자가 동성연애자라면 그가 통치할 세상에서는 동성연애가 권력화될 것인즉, 그러한 분위기를 현재도 어렵지 않게 체감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성 소수자의 인권”이라는 말이 등장하더니 그 넌더리 나는 “인권”을 발판으로 삼아 동성연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죄인 취급하는 풍조가 일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 나라에서도 동성연애 관련법들이 본격적으로 제정되고 나면 그들을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벌금을 물거나 철창신세를 지게 될 것이다.



한편 그런 세상과 야합한 교회들에서도 동성 간의 결혼을 세상처럼 합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그야말로 우리가 사는 현 시대적 상황이 심각하기 그지없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영국 감리교회가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영국에서 비교적 큰 교단에 속하는 감리교회가 내린 이번 결정으로 인해 적지 않은 파문이 일었지만, 사실 교회들의 동성 결혼 합법화 결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는 감리교회, 퀘이커교, 유니테리언총회, 자유기독교회, 스코틀랜드성공회, 연합개혁교회가 동성 결혼을 인정했고, 미국에서는 미국장로교, 그리스도연합교회, 성공회, 복음주의루터교회가 합법화했으며, 노르웨이의 복음주의루터교회와 프랑스의 개신교회, 스웨덴의 국교회, 캐나다장로교총회, 호주연합교회 등도 이미 합법화한 상태라고 언론은 보도했다.


교회들의 동성 결혼 합법화는 세상에서 밀려들어 온 죄악의 쓰나미에 휩쓸리다가 생겨난 결과물이다. 그들이 속한 국가들의 동성 결혼 움직임에 교회들이 편승하여 함께 움직였다는 얘기다. 현재까지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총 29개국으로, 2000년에 네덜란드가 최초로 합법화한 이래, 2003년에는 벨기에, 2005년에는 스페인과 캐나다, 2006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2009년에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2010년에는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2012년에는 덴마크, 2013년에는 뉴질랜드, 브라질, 영국, 웨일스, 프랑스, 우루과이, 2014년에는 룩셈부르크와 스코틀랜드, 2015년에는 핀란드, 미국, 아일랜드, 2016년에는 그린란드와 콜롬비아, 2017년에는 독일, 몰타, 호주, 2019년에는 대만과 오스트리아가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했다. “문제의 교회들”은 이상의 국가들에 속한 “세상 교회들”로서, 그들의 작태는 “망둥이 같은 국가가 뛰니, 꼴뚜기 같은 교회도 뛴다.”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망둥이는 뛸 줄 알기에 그것이 뛰었다 해서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꼴뚜기는 뛸 줄도 모르면서 뛰려고 하니 비웃음만 살 뿐이다. 세상 국가가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것은 그것이 그들이 가야 할 길이기에 이상할 것이 없지만, 자신을 “교회”라고 하면서도 동성 결혼을 인정하니까 그 명칭에 어울리지 않아서 비난과 비웃음을 사기에 딱 알맞다는 얘기다.


교회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로 이루어진 “참된 교회”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라는 간판만 내걸었지 성경적인 모습이라고는 전혀 없는바, 거듭나지 않은 교인들이 거듭나지 않은 목사들과 교단 신학에 맞춰 교회 놀이나 하는 교회이다. 문제는 바로 이 후자의 교회가 세상에 자기를 교회라고 선전하면서 세상을 흉내 내고 있다는 데 있다. 세상이 인문학을 노래하면 그 교회들의 강단에서도 인문학을 가르치고, 세상이 교회들의 비리를 지적하면 바로 그 세상 앞에서 자성하는 척하며, 세상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면 그들 역시 슬금슬금 합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라.』(요일 2:15)라는 말씀이 그들에게는 공허하게 들리는 것인가?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위해서는 기도조차 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요 17:9). 온 세상은 마귀에게 넘겨져(눅 4:6) 악함 속에 놓여 있다고(요일 5:19) 성경이 경고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세상과 동화되어 함께 움직이는 교회라면,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겠는가, 마귀의 교회이겠는가?


그 “마귀의 교회들”이 알아야 할 사실은 성경이 동성연애를 저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수치스러운 욕정에 내버려 두셨으니 심지어 그들의 여자들까지도 본래대로 쓰는 것에서 본성을 거역하는 것으로 바꾸었음이라.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여자들을 본래대로 쓰는 것에서 벗어나 서로 음욕이 불일 듯하니 남자들이 남자들과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자기 자신들에게 받았느니라』(롬 1:26,27). 여기서 우리는 동성연애자들의 변태적인 음욕과 수치는 물론, 그들을 대적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모습도 보게 된다. 『영원에 거하시는 높고 우뚝 솟은 분, 그의 이름이 거룩이신 분』(사 57:15)께서 동성연애자들을 불꽃 같은 눈으로 지켜보시면서 조롱하시고 대적하시는 것이다. 문맥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동성연애를 “타고난 성적 취향”으로 보시지 않고, 모든 불의, 음행, 사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수군거림, 비방, 하나님을 미워함, 모욕, 교만, 자기 자랑, 악한 일들을 꾀함, 불효, 몰지각, 약속을 저버림, 무정함, 화해하지 아니함, 무자비함과 동일하게 “쓰레기”로 취급하시며, 그러한 죄들을 행하는 자들은 마땅히 죽음에 처해야 한다고 심판을 선고하신다. 죄인들끼리 동성애가 좋다 어떻다 떠들어 본들 그분 앞에서는 아무 소용도 없는 일이다(롬 1:29-32). 즉 그들은 모두 지옥에 던져져야 하는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동성연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거의 맞먹는다. 이는 그것이 아담의 타락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인데, 2021년 현재까지 6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성경에서 동성연애자들이 최초로 등장하는 구절은 창세기 13:13이고, 거기에서 그 유명한 “소돔인들”(창 19:4,5의 “동성연애자들”)이 언급되지만, 그것은 아브라함과 롯이 비좁은 땅 문제로 갈등을 일으킨 결과 롯이 옮겨간 장소를 묘사할 때 곁들여서 얘기된 것일 뿐, 사실 동성연애는 그보다 앞선 창세기 9장에서 이미 문제시되었었다. 당시 노아는 대홍수 이후에 농부가 되어 포도원을 만들었는데, 그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 채로 자고 있었을 때 그의 아들 함이 아비인 그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던 것이다. 이후 노아는 포도주에서 깨어났을 때 『그의 작은 아들[함]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서』(창 9:24) 함의 아들인 “카나안”을 저주했다. 이는 함이 하나님께 이미 복을 받았기 때문인데(창 9:1,2), 그 결과 그를 대신하여 그의 아들인 “카나안”을 저주한 것이다. 함이 단순히 자기 아버지의 벌거벗은 몸을 본 것은 저주받을 문제가 아니었다.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그가 아비 노아에게 『행한 일』로 인해 저주가 임했으니, 그가 행한 일이란 다름 아닌 “남색”이었다. 말하자면 함이 저지른 그 죄로 인해 그의 후손, 곧 “함족”은 카나안을 대표로 해서 저주받게 된 것이다.


한편 노아의 가문에서 남색이 저질러지기 전, 곧 대홍수 이전에는 자신들의 처소를 떠난(유 1:6)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야기했던 성적 타락이 땅에 극심하여 대홍수의 심판이 초래되었다(창 6:1-22).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성경은 사람들의 사악함이 세상에 창대해지고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상상이 계속해서 악할 뿐이라고 말씀하는데(창 6:5), 그야말로 인류의 죄악은 의인인 노아와 그의 가족만 남겨 둬야 할 정도로 악화 일로로 치닫더니 막장에까지 이르렀다. 하나님께서 인내에 한계를 느끼시고 마침내 심판을 내리셔야 할 때까지 인류의 성적 타락은 아담의 범죄 이후로 끝없이 가속 페달을 밟아 왔다. 즉 아담의 타락으로 성의 원칙과 개념이 무너지자, 인류는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를 떠나서 자기 아내(“여자”)와 결합하여 한 몸이 되어야 한다는(창 2:24) 성경적 원칙에서 벗어났고, 급기야 남자가 남자에게, 여자가 여자에게 정욕이 불일 듯 일어나는 상태로까지 변질되고 만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창세기 5장에서 아담에서 노아까지의 계보가 언급된 이후 가장 먼저 문제시된 것이 그다음 장인 6장에서 “외계의 존재들과의 성적 결합”이었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지면에서 번성하기 시작하고 딸들이 그들에게서 태어났을 때,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그들이 택한 모든 자를 아내들로 삼으니라』(창 6:1,2). 이 일로 인해 대홍수의 심판이 내려졌지만, 사실 홍수의 물로 인한 심판은 홍수가 있기 약 1,000년 전에 이미 한 인물의 이름을 통해 예고되어 있었다.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는 그 이름의 뜻이 “그가 죽으면 그것이 보내질 것이다”인데, 여기서 “그것”은 969년을 산 므두셀라가 죽은 바로 그해, 곧 “노아의 때”에 내린 “폭포수 같은 장대비”를 의미한다. 그러니까 인류의 성적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대홍수 심판은 그보다 약 1,000년 전에 태어난 므두셀라의 이름을 통해 그의 아버지 에녹에게 계시되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 당대의 타락으로부터 성별하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고(창 5:22),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신중하게 행했던 에녹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계시가 주어지기도 했다(유 1:14). 이렇듯 인류의 “성적 타락”은 소돔인들이나 노아의 아들 함에게서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 에녹의 때에 이미 먼 훗날의 심판이 예고될 정도로 에녹 이전부터 진행되어 온 매우 심각한 죄였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로 인류를 계속해서 집어삼켜 온 끈질기고 완강한 죄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서 “죄인”이라는 표현을 최초로 사용하실 때 소돔인들에게 적용하셨다. 『그러나 소돔인들은 사악하였고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이었더라』(창 13:13). 소돔인들을 가리켜 그냥 죄인들이라 하지 않고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이라고 하신 것은 동성연애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죄인가를 잘 보여 준다. 하나님께서는 동성연애자들에 대해 “사악하고 극심한 죄인들”이라고 판단하시며,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심판의 철칙을 고려할 때 동성연애가 사망에 이르는 죄이자(롬 1:32) 지옥 불의 가장 뜨거운 맛을 봐야 할 죄임이 더욱 분명해진다.


구약 시대에는 주님께서 이 사망에 이르는 “남색”의 죄에 대해 사형을 선고하셨다. 『이스라엘의 딸들 중에서는 창녀가 있지 못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아들들 중에서는 남색자가 있지 못할 것이니라』(신 23:17).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창녀가 있을 시에는 불로 사르거나 돌로 쳐 죽이는 것이 율법의 원칙이었기 때문에(창 38:24, 레 21:9, 신 22:21), 남색자들도 창녀들과 같은 수준의 심판을 받아야 했다. 즉 그들을 죽여야 했던 것이다! 『너는 여자와 함께 하듯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그것은 가증함이니라... 이러한 가증함들 중 어느 것을 범하는 누구라도 그것을 범하는 혼들은 자기 백성 가운데서 끊어지리라[“죽으리라”]』(레 18:22,29). 레위기 18장에서는 “성에 대한 하나님의 계명들”을 다루고 있는데, 근친상간, 수간, 동성연애를 몰렉에게 자기 자식을 불태워 바치는 죄와(21절) 함께 언급하고 있다. 이 점은 동성연애를 위시한 모든 성적 범죄가 단순한 “일탈 행위”가 아니라 가증함 그 자체임을 보여 준다. 주님께서는 그것을 가리켜 “가증한 관습”이라고 하셨는데, 이것을 통해 이교도 우상 숭배자들의 삶에 동성연애가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가를 계시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 율례를 지켜서 너희 앞에서 행해졌던 이러한 가증한 관습 중의 어떤 것도 범하지 말아서 너희 자신들을 더럽히지 말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라.’” 하시니라』(레 18:30).


동성연애는 구약과 신약 모두에서 “죽음에 이르는 죄”다. 교회 시대의 마지막 때를 사는 배교한 교회들이 쓰는 변개된 성경들에는 “남색자”(sodomite)라는 표현이 사라졌다. NIV와 NASV는 “sodomite”가 “prostitute”(창녀)로 변개되었고, 개역한글판은 남색자가 “미동”(美童)으로, 개역개정판은 “남창”(男娼)으로 바뀌어 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해서 “남창”은 남색자가 아니며, “미동”은 남색자들이 추행하는 얼굴이 예쁜 사내아이일 뿐 미동 자신이 남색자는 아니다. 교회들이 동성연애를 인정하는 것을 넘어 동성 결혼의 합법화에까지 마수가 뻗친 것은 남색을 가려 버린 마귀의 성경들이 맺은 열매다. 아직은 한국 교회 내에 동성연애와 동성 결혼 법제화에 반대하는 교회들이 있지만, 그들이 보는 “성경” 자체가 남색자들 편에 서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죄하신다는 사실을 가리고 있기에 교회들 스스로 큰 모순에 빠져 버렸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자가 동성연애를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여 천년왕국에서 통치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전 6:9,10). 그런데 교회라는 곳들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기까지 했다면, 과연 그런 교회들 안에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있겠는가? 성경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들에게 점유당한 미친 교회들인 것이다! 남색자의 실체를 가려 버린 성경을 쓰면서도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교회들 역시 무신론자들의 교회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교회들이여, 정신을 차리라! 사용하는 성경을 보면 당신의 교회가 “누구”의 교회인지 알 수 있다. 이 말을 깨닫지 못하겠는가? 그렇다면 먼저 자신이 “누구”에게서 나왔는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라. 『어찌하여 너희는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너희가 나의 말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라.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 너희 아비의 정욕을 행하고자 하는도다』(요 8:43,44).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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