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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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도 않을 것을 왜 들고 다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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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2월호>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주야로 그 안에 있는 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모든 것대로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너의 길을 번영하게 만들 것이고 네가 좋은 성공을 이루리라』(수 1:8).

어떤 교회 앞을 지나가든지 간에 교회를 드나드는 교인들을 보면 작은 가방을 하나씩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성경 가방”일 것이다. 물론 가방 없이 성경을 들고 다니는 교인들도 있다. 여하튼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책가방에 책을 넣어 다니는 것이 당연하듯, 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성경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런 교인이 정작 성경에는 관심이 없고, 교회 봉사를 한다면서 사람들과 모여 노는 것만 재미있어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성경에 무엇이 쓰여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없고, 예배 시간에도 형식적으로 성경을 펼쳐 놓았을 뿐 성경적 설교보다는 재미있는 만담이나 들려주기를 바라고, 집에 와서도 “성경 가방”째로 방 한구석에 던져 놓았다가 교회에 갈 때 그대로 들고 가는 교인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 줄 뻔히 알면서도 헌금이나 걷고 만담이나 하는 목사들은 양에게 먹을 것은 주지 않고 털만 깎아 수입을 올리는 파렴치한들이다. 그런 목사들에게서 돌아서라!


만일 성경에 관심이 없고 별로 읽고 싶은 생각도 나지 않는다면, 일단 자신이 구원받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자기가 구원받았는지 아닌지를 모르는 교인들이 많고, 구원받지 못했는데도 구원받았다고 착각하는 교인들도 많으므로, 성경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구원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고후 13:5). 『이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다가』(롬 3:23).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은 사람은 분명 지옥의 영원한 형벌로부터 영원히 구원받은 사람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구원을 확인했는가? 혹여 자신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인데도 성경에 관심이 없다면, 그것은 당신이 섬기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성경에 관하여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목사가 성경에 관하여 당신에게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그 목사는 “구원받지 못한 사기꾼”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라! 당신이 그 사기꾼 거짓 목사가 운영하는 교회에 다녔다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성경은 가짜다! 아마도 그것은 “개역한글판성경”을 위시하여 “개역개정판,” “공동번역성서,” “현대어성경,” “흠정역” 등의 쓰레기일 것이다. 그런 것은 당장 쓰레기통에 버리라. 우리나라에서는 <한글킹제임스성경>만이 유일하게 올바로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자신이 교회 다니는 사람임을 보여 주기 위해 형식적으로 들고 다니는 상징물이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 자신의 말씀이다. 당신의 손에는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성경을 읽으라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카나안 땅에 들어가서 왕을 세우게 되거든, 그 왕에게 성경을 읽게 하라고 모세를 통해 명령하셨다. 이 명령은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지기 300년도 더 전에 주어진 명령이었다. 이 명령의 목적은 하나님을 두려워함을 배우게 하고 규례들을 지켜 행하게 하는 것에 있었다. 『그가 자신의 왕국의 보좌에 앉으면... 이 율법서 한 권을 베껴 그와 함께 두고 평생 동안 그것을 읽어서 그가 주 그의 하나님을 두려워함을 배우게 하고 이 율법의 모든 말씀들과 이러한 규례들을 지켜 그것들을 행하게 할지니라』(신 17:18,19).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도 읽으라는 명령을 주시면서 성경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영감받은 말씀임을 분명히 알려 주셨다. 『너희는 주의 책에서 찾아 읽으라... 이는 바로 나의 입이 명령하였고, 바로 그의 영이 그것들을 모으셨음이라』(사 34:16).
바울은 단순히 성경을 “읽으라”는 권면에서 더 나아가 “전념하라”고까지 명령한다. 『내가 갈 때까지 읽는 것과 권고하는 것과, 교리에 전념하라』(딤전 4:13). “권고하는 것”은 “성경을 기초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상대가 받아들이도록 알려 주어 어떤 결정을 위해 촉구하는 것”이고 “교리”는 “성경의 진리를 체계화한 것”이므로, 결국 둘 다 성경을 “읽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러므로 바울이 디모데에게 명령한 이 말씀은 성경을 읽는 것과 읽은 성경의 말씀을 적용하는 것, 이상 “두 가지 적용점”을 적시한 것으로서 모두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더 확고하게 강조해 준다. 이렇듯 성경을 읽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라!

- 성경을 믿으라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믿음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모세를 믿었다면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나에 관하여 기록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나 만일 너희가 그의 글들을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나의 말들을 믿겠느냐?』(요 5:46,47) “모세의 글,” 즉 “성경”을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주님의 말씀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말씀하시면서 기록된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신 것이다.
바울은 자신이 전파하는 복음에 관해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선지자들의 성경을 통하여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고자 모든 민족에게 알려진 것이니』(롬 16:26)라고 말하면서, 성경을 통해 전파된 말씀은 “믿음으로 순종해야 할 말씀”임을 선언했다. 또한 그는 펠릭스 총독 앞에 서서 자신의 믿음을 이렇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오니... 율법과 선지서들에 기록된 모든 것을 믿으며』(행 24:14). “율법과 선지서들,” 즉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믿는다고 고백한 것이다. 바울의 믿음을 따르는 우리 역시 같은 믿음을 고백해야 한다.

- 성경을 공부하라 -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모든 성도가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딤전 2:4). 성도가 진리의 지식에 이르려면 성경을 공부해야 한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공부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이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성경을 모르면 많은 것을 오해하게 되고 오류에 빠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므로 오해한 것이 아니냐?』(막 12:24) 오류에 빠진 자들이 잘못된 지식을 올바른 것으로 여기고 목소리를 높이면, 복음의 빛이 가려지고 “가짜 복음”과 “가짜 예수”만이 판치게 된다(갈 1:6-9, 고후 11:4). 예수님께서도 성경을 상고하라고 명령하셨다. 『성경을 상고하라. 이는 너희가 성경에 영생이 있다고 생각함이니, 그 성경은 나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음이라』(요 5:39).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오류를 전파하는 자들을 막고 진리를 올바로 전파하기 위해서다. 성경은 아폴로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런데 알렉산드리아 태생인 아폴로라고 하는 어떤 유대인이 에베소에 왔는데 언변이 유창하고 성경에 밝은 자더라... 이는 그가 성경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공개적으로 증거함으로, 유대인들을 강력하게 논박함이더라』(행 18:24,28). 물론 처음에는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행 18:25,26), 아폴로는 성경에 밝았기 때문에 오류에 빠진 자들을 강력하게 논박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증거할 수 있었다.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 세 번째 이유는 영적으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온전한 분량을 담당하기 위해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자기 몫을 제대로 다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성경을 공부하라.

- 성경을 실행하라 -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지켜 행하라는 명령은 성경 전체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하나님의 일관된 명령이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주야로 그 안에 있는 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모든 것대로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너의 길을 번영하게 만들 것이고 네가 좋은 성공을 이루리라』(수 1:8).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고 일꾼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고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골 1:25).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은 자기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자기를 드리는 것이다. 또한 성경을 실행할 때는 정확히 실행하고 있는지 주의해야 하며 실행을 위해 시간을 현명하게 확보해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얼마나 정확히 행하고 있는지 주의하라. 미련한 사람같이 행하지 말고 현명한 사람같이 행하여 시간을 사서 얻으라. 이는 그 날들이 악하기 때문이니라』(엡 5:15,16). 성경을 읽고, 믿고, 공부하는 목적은 결국 “실행”에 있는 것이다.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성경의 유익”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또한 디도에게도 신실한 말씀에 관해 강력하게 확언할 것을 권면하면서 말씀에 기초를 둔 선한 일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이 말씀은 신실하도다. 나는 네가 이런 것들에 관하여 강력하게 확언하기를 원하노니, 이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선한 일들에 유념하여 진력하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들은 선하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딛 3:8).
성경은 복의 근원이다! 『주의 법으로 가르침을 받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시 94:12).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거기에 기록된 것들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그 때가 가까움이니라』(계 1:3). 하나님께 복을 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공부하라! 그리고 그 가르침대로 온전히 믿고 실행하라! 이것이 복을 받는 조건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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