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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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목사들 - 무디! 스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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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3년 10월호>

지난 9월 15일자 기독선교신문에는 「신학교 난립 이래도 되는가」라는 제목의 짤막한 기사가 실려있다. 이 기사에는 무인가 신학교들의 난립이 교회성장에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선교 2세기에 돌입한 한국 교회가 과도한 양적 팽창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 문민정부의 개혁운동에 맞춰 한국교회도 어떤 형태로든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신학교 난립으로 인한 무자격 목사의 양산....”
이 기사에 따르면 교육부 인정을 받는 정규 신학교육 기관은 18개 신학대학과 30여개 학력 인정 신학교인데, 무인가 신학교는 270여개에 달하며 이로 인해 무자격 목사가 난립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많은 신학교들에서 무자격 목사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무엇을 보고 무자격이라고 해야 할까? 하나님께서 보시는 자격은 세상이 보는 자격과 다르다. 세속 정부의 한 기관인 교육부가 인정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것인가? 왜 세상 정부가 하나님의 일을 간섭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자의 기준은 먼저 거듭나야 하고 둘째, 소명을 받아야 하며(단지 서원이 아니다) 세째, 증거를 나타내야 한다. 사실 이러한 기준에 못 미치는 목회자는 무인가 신학교뿐만 아니라 인가를 받은 신학교에도 수없이 많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8-10년 신학을 공부하고 학력고사 보듯이 목사고시를 통과하여 목사가 된 사람과 무인가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2-3년 내에 목사가 된 사람이 무슨 차이가 있는가? 하나님께서 쓰시면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잘 아는 무디나 빌리 선데이, 챨스 스펄젼 등 하나님께서 크게 쓰신 설교자들은 신학교를 나오지도 않은 사람들이었다. 세상 철학과 혼합된 신학이 교육부의 인가로 감싸여져 있으면, 사람들은 학위나 권위를 보고 찾아가게 된다.
설령 무인가 신학교로 인해 이단 교리가 나타난다고 해도 그것은 정부가 간섭할 일이 아니다. 물론 무인가 신학교들로 인해 많은 이단들이 자라를 잡아나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또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인가난 신학교들은 자신들의 오류를 “인가”로 감추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는 것이며, 영으로 거듭난 성도들이 말씀을 통하여 판단할 일이다.
또한 교회 “개혁”을 이야기하면서 등장하는 말이 “문민정부”이다. 문민정부가 하나님과 무슨 관련이 있기에 이렇게 말하는 것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값주고 사신 귀중한 교회와 세속 정부를 연계시키려는 시도는 사탄이 좋아하는 일인데...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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