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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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프올과 "이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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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9년 12월호>

질문 :『민수기 25장에는 바알프올에게 가담한 자들을 주님께서 24,000명을 죽이셨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고린도전서 10장에는 23,000명이 죽임을 당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죽은 자들의 수에 있어서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이며, 또한 "바알프올에게 가담했다"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답변 :문의하신 질문은 이스라엘이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거의 끝낸 시점에서 일어난 비극과 관련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북진하여 요단 강 동편 싯팀에 이르렀을 때 발락은 발라암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대가로 "불의의 삯"을 약속했는데, 이 삯을 사랑한 발라암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직접 치실 수밖에 없는 계략을 꾸민 것입니다. 『보라, 이들이 발라암의 계략을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으로 프올의 사건 때에 주를 거역하여 범죄하게 하여, 주의 회중에 역병이 있었느니라』(민 31:16). 발라암은 성경에서 "발라암의 계략"이라 불리는 것을 꾸며 이스라엘을 모압인들의 우상 숭배에 가담하게 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직접 치셔야 했습니다. 그 일의 실상이 민수기 25장에 계시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싯팀에 거하였는데, 그 백성이 모압의 딸들과 더불어 음행하기 시작하였더라. 그들이 자기 신들의 희생제에 백성을 부르니, 그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였더라. 이스라엘이 바알프올에게 가담하였으니, 주의 진노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일어나더라』(1-3절).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공의로우신 성품에 따라 모세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백성의 모든 우두머리들을 잡아다가, 태양을 향하여 주 앞에 그들을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주의 맹렬한 진노가 이스라엘로부터 사라지리라』(4절). 그리고 모세는 이스라엘의 재판관들에게 『너희는 각기 바알프올에게 가담하였던 자기 남자들을 죽이라.』(5절)라고 명령했는데, 『그 재앙으로 죽은 자들이 이만 사천 명』(9절)이었던 것입니다.

민수기 25장에서는 그 재앙으로 죽은 자들이 24,000명이라 하고, 고린도전서 10장에서는 23,000명이라 하는데, 이것은 모순이 아니며 관련 구절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이 행한 것처럼 음행하지 말자. 그들은 그러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느니라』(고전 10:8). 즉 이 구절을 민수기 25:9과 비교해 보면 재앙으로 죽은 사람의 총계가 24,000명이고, "하루에" 죽은 사람이 23,000명임을(고전 10:8)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바알프올에게 가담했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먼저 바알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바알은 "주"라는 뜻을 지닌 우상으로, 고대 농경 사회의 특성에 따라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숭배를 받던 풍요와 폭풍우의 남신(男神)이었습니다. 바알은 이집트와 고대 메소포타미아 전역에 걸쳐서 숭배되었던 신인데, 그 숭배 의식에 여사제들과의 "음행"이 들어 있었습니다. "풍요와 다산"의 신인 바알을 위해 "번식"의 상징인 "성관계"를 종교적 제의로서 행했던 것입니다.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면서 그 상징적 의미로 집단적인 성행위를 했던 것인데, 이 음란한 의식의 실상이 민수기 25장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싯팀에 거하였는데, 그 백성이 모압의 딸들과 더불어 음행하기 시작하였더라. 그들이 자기 신들의 희생제에 백성을 부르니, 그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였더라』(1,2절). 즉 이스라엘은 발라암의 계략에 말려들어 바알 숭배 의식 가운데 하나인 음행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그 의식의 일환으로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도 먹고 모압인들의 신들에게 절도 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이 점을 두고 "이스라엘이 바알프올에게 가담하였다."라고 말씀합니다. 바알프올에서 "프올"은 모압 땅에 위치한 산의 이름이며(민 23:28) 그 이름의 뜻은 "개방"(opening)입니다. 그래서 바알프올은 "프올에서 섬기는 바알"이란 의미로 볼 수도 있고, 그 이름들의 뜻을 조합하여 "개방의 주"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바알프올에게 가담한 죄에 대한 기억은 호세아서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내가 광야에서의 포도처럼 이스라엘을 만났으며 내가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익은 첫열매같이 너희 조상들을 보았도다. 그러나 그들이 바알프올로 가서 그 수치에다 자기 몸을 구별하여 드렸으니, 그들의 가증함은 그들이 사랑했던 것과 같이 되었도다』(호 9:10).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사랑했던 바알프올이 가증한 것처럼 그 이스라엘 또한 가증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그 우상과 동일하게 더럽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바알프올에게 가담한 죄가 이토록 심각하기 때문에 이 죄는 성경의 다른 부분들에서도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 『주께서 바알프올 때문에 행하셨던 것을 너희 눈으로 보았나니, 바알프올을 따랐던 모든 사람들을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너희 가운데서 진멸하셨느니라』(신 4:3). 『프올의 죄악이 우리에게 너무 작은 것이냐? 주의 회중에 재앙이 있었지만 우리는 오늘까지도 그 죄에서 정결케 되지 못하였도다』(수 22:17). 『그들이 또 바알프올에게 연합하여 죽은 자들에게 바친 희생제물들을 먹음으로 그들의 행위로 그를 격노케 하니 재앙이 그들 가운데 퍼졌도다』(시 106:28,29).

신약성경에서는 바알프올에게 가담한 행위를 "발라암의 교리"라고 부르는데, 이 교리가 교회 내로 들어왔다고 지적합니다. 그것이 요한계시록 2:14의 퍼가모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에 언급됩니다. 『그러나 내가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이는 네게 발라암의 교리를 지키는 자들이 있음이라. 그가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거치는 것을 놓게 하며,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게 하고 또 음행하도록 하였느니라 』(계 2:14). 밑줄 친 부분이 민수기 25장에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싯팀에 거하였는데, 그 백성이 모압의 딸들과 더불어 음행하기 시작하였더라 . 그들이 자기 신들의 희생제에 백성을 부르니, 그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였더라』(1,2절). 요한계시록 2장의 퍼가모 교회는 A.D. 325년에서 500년까지의 교회사 기간으로 그때 "로마카톨릭"이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퍼가모" 교회는 그 이름의 뜻처럼 세상과 "숱한 결혼"(숱한 음행)을 한 교회인데, 이 퍼가모 교회에서 발라암의 교리인 "음행"과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는 의식"이 교회의 예배 중에 행해졌고, 성직자가 평신도들을 지배하는 "니콜라파의 교리"도 실행되었습니다(계 2:14,15). 이와 같은 자들이 바로 "로마카톨릭"입니다. 성직자 계급이 평신도들을 지배하는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 준 음행(사제와 수녀의 음행, 사제와 여신도의 간음, 동성애, 소아성애)과 매주 미사 때마다 먹는 빵과 포도주가 그들이 퍼가모 교회의 실체임을 증명합니다.

퍼가모 교회는 세속화된 가짜 교회인 로마카톨릭이 준비되고 형성되는 시대이며, 이 기간을 뒤이은 두아티라 교회 기간(A.D. 500-1000)에도 동일한 교리가 "자칭 여선지자인 이세벨"에 의해서 교회 내에 가르쳐졌습니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이는 네가 자칭 여선지자 이세벨이란 여자를 용납함으로 그녀가 내 종들을 가르치고 유혹하여 행음하게 하고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게 하기 때문이라 』(계 2:20). 역사적으로 보면 발라암은 이스라엘을 모압인들의 바알 숭배에 가담케 했고(민 25:1-3), 이세벨은 이스라엘에 바알 숭배를 가져왔습니다(왕상 16:30-33). 발라암과 이세벨은 둘 다 바알 숭배자인데, 그들의 교리가 신약 교회 시대에 교회로 유입되어 퍼가모 교회에서 두아티라 교회로 그 맥이 이어졌던 것입니다. 이 두 교회 기간을 특징짓는 것이 바로 "로마카톨릭"의 등장과 그들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가한 박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로마카톨릭은 "하늘의 여왕 마리아"를 섬기는 이교도이며, 그 맥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직 예수회 사제였던 알베르토 리베라 박사는 <알베르토 시리즈>에서 로마카톨릭의 사악한 실체를 밝혀 놓았습니다. 두아티라 교회의 "이세벨"은 요한계시록 17장의 큰 창녀, 곧 로마카톨릭을 가리킵니다. 이 종교는 "이세벨," "큰 창녀," "하늘의 여왕 마리아"로 특징지어지는 여신 숭배 집단이지만 그리스도인은 여신을 숭배하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성도들이 섬기는 여신이 없습니다. 교황, 추기경, 사제, 수녀, 묵주, 수도원, 성찬용 빵과 술도 없습니다. 로마카톨릭은 성경적인 면이 단 한 가지도 없는 것입니다! 바로 그들이 미사에 참여하지 않고 마리아를 숭배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죽였던 것입니다. 구약 시대의 이세벨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듯이(왕상 18:4), 신약 시대의 "이세벨" 또한 주의 종들을 죽였습니다. 그들은 아버지 하나님도 모르고, 그분께서 보내신 예수님도 모르기에 그런 일을 저질렀던 것입니다(요 16:2,3). 하나님을 모르는 그런 "현대판 바알 숭배자들"에게 가담하는 것은 바알프올에게 가담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지은 이스라엘을 재앙으로 치셨듯이, 로마카톨릭과 그들과 손잡은 교회들을 대환란의 재앙에 던지실 것입니다(계 2:22). 휴거되지 못하고 대환란에 들어가는 것이 이 배교한 라오디케아인들의 교회 시대의 현주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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